영웅서기 4에 등장하는 존재로, 휴먼 측에 있는 일종의 초능력자이다.
역시 같은 듣는 자였던 티르의 설명에 따르면,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머릿속에 들려온다고 한다. 그것은 예언이나 계시같은 것일 수도 있으며, 특히 정해진 내용이 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간이 단시간에 총기나 내연기관 등을 발명해낸 것은 이 듣는 자가 듣는 계시 덕분이라고 하기도 한다.
듣는 자는 후천적으로 되는 것이 불가능하며 그것은 일정 확률로 유전된다고 한다. 듣는 자끼리는 서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며 머릿속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즉 텔레파시. 네베드의 주인공인 루레인도 이 듣는 자의 텔레파시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네베드 전체가 그런 것이 아니라, 루레인만이 특별한 모양이다.
단순히 듣는 능력만이 아니라, 티르(의 몸을 차지한 브리안) 같은 경우는 다른 듣는 자의 능력을 죽여서 빼앗는 것이 가능하며 동시에 네베드의 마법과 같은 능력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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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듣는 자는 초능력자도 무엇도 아닌, 케프네스의 세포를 몸에 이식한 자일 뿐이다. 즉 후천적으로 듣는 자가 될 수 없다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다. 그리고 듣는 자에게 들려오는 목소리는 케프네스를 만들어낸 악몽의 주인의 목소리이다. 천 년 전 봉인된 파괴신이 세상에 복수하기 위해 내는 미친 소리라고 브리안은 말했다.
그리고 모든 듣는 자는 케프네스의 세포를 이식하고 있기에, 케프네스가 마음만 먹으면 곧바로 케프네스의 마음대로 세뇌되어 버리는 존재에 불과하다.
루레인이 듣는 자도 아니면서 이 텔레파시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케프네스와 루레인이 원래는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다.
성지전쟁 이후 케프네스도 없고 고대신의 위험을 인식한 듣는 자들이 웨이드가의 수하가 되어 고대신 봉인을 획책하는데 이것이 영웅서기5 최대의 떡밥인 정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