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에스카플로네의 등장인물. 국내명은 디란두.
성우는 타카야마 미나미/손정아.[1][2][3]극장판 우리말 성우는 정옥주.
자이바하의 특무부대인 '용격대'의 대장으로, 10대 중반의 소년. 4화의 제목 '마성의 미소년'은 그를 가리킨다. 냉소적이며 폭력적인 성격이고 전투에서는 광기에 사로잡혀 살육을 즐기는 사이코패스적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반 파넬에게 얼굴에 상처를 입은 후론 특히 반을 보면 더욱 정신줄을 놓고 덤벼든다. 당시 "잘도.. 잘도 내 아름다운 얼굴에..!!"라고 분노하는가 하면 치료받은 뒤 혼자 앉아 상처 틈을 누르면서 "지끈..지끈..지끈.."을 무한반복하고 칼끝으로 유리잔을 긁어 반복적으로 소리를 내는 등 사이코패스와 나르시시즘, SM 기질이 결합된 무서운 생명체미친놈
그가 이끄는 용격대의 대원은 하나같이 미소년인데 디란두 앞에서는 다들 고양이 앞에 쥐 신세. 디란두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용격대원들을 정신적, 신체적 양쪽으로 괴롭히며 스트레스를 푼다. 그래도 다들 디란두님이라고 부르며 절대복종한다.자세한 건 나오지 않지만 용격대원들이 죽어서도 딜란두를 지킬때 '딜란두님은 우리가 살 곳을 마련해주셨어', '갈 곳없고 버려진 우리들을 손수 거둬주셨어'~라고 말하는 걸 보면 절대적 충성심에 대한 이유도 나온다. 그리고 그렇게 괴롭히면서도 한편으론 끔찍하게 아끼고 부하들도 절대적으로 믿는다. 부하인 미겔이 포로로 잡히자 "어떤 고문에도 내 부하들은 절대로 굴복하지 않으니 걱정마라."고 여유롭게 대했으며 폴켄의 수하이자 환마족(まやかし人)인 존기가 자신의 용격대원 미겔을 작전 중 방해가 된다고 죽여버리자 미겔을 죽인 걸 본 것도 아님에도 텔레파시라도 통하는지!? 존기를 잡아다가 "미겔을 죽였지! 내 부하를 죽여?" 라고 분노한 얼굴로 끔살시켜버렸다.까도 내가 깐다인가
이후 반에게 용격대원을 모두 잃고 나서는 죽은 부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중얼대며 발작을 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멘탈붕괴. 용격대의 충성심도 참으로 엄청나서 죽어서도 영혼만 남아서 반의 공격으로부터 딜란두를 지켜냈다. 이후 멘붕상태에서 발작하여 자이바하 의사들과 마법사들이 데려가 무슨 치료를 하는 듯 했는데 나중에 다시 모습을 드러날때 안정을 찾았지만 부하들이 죽은 건 깨끗하게 잊어버렸다. 하지만 새로 온 부하인 자주카에게 용격대원 부하들 이름을 하나하나 이야기하며 대체 다들 어디갔냐고 한 걸 보면 부하들이 죽은 기억만 지워버린 듯 하다. 그리고 자주카에게 부하들이 죄다 죽었다는 말에 분노하면서 누가 죽였지!? 라고 캐묻는데 반이라는 대답에 분노한다. 하여튼 이런 섬세한 면도 있지만 반 파넬 등에 대한 엄청난 광기 어린 적개심과 집착에 가까운 증오라든가 다른 자이바하 동료들에 대한 비웃음, 냉소 등이 그가 보이는 주된 감정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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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의 정체는 알렌 셰자르의 누이동생 세레나 셰자르. 어린 시절에 자이바하에 납치돼 생체실험을 당해서 남성이 되어버렸다. 반과 비슷한 연령인데 성우가 여자인것이 복선이라면 복선. 납치되어 혼자 갇혀 있던 시절에 '외톨이'에 대한 심각한 트라우마가 생겼고, 이때 그를 돌봐주던 자주카에게 의지했다. 군인이 된 이후에는 그에게 절대복종하는 용격대가 그의 이런 트라우마와 발작을 맞고 당하면서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용격대가 반에게 몰살당하면서부터는 위에서 서술했듯이 외톨이 트라우마에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되어 폐인화했고 자이바하 과학자들이 이런 그를 수거(..)해 다시 어찌저찌 고쳤다. 이 와중에 여성인 모습을 잠깐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상부에서 그에게 자주카를 부관으로 붙여주고 다시 전선에 투입시켰을 때는 한층 불안정하고 업그레이드된맛이 간 광기어린 모습으로 출격. 예전에도 그랬지만 용격대 사건 이후로 반 파넬을 보면 더욱 눈이 뒤집히며, 결국 반과의 전투 중 신체 개조실험의 부작용으로 기억이 왔다갔다 한 끝에 빛의 기둥에 이끌려 어딘가로 날아가게 된다.
빛에 기둥에 의해 아스토리아 모처에 떨어진 그는 잠시 디란두로서의 기억과 정체성을 상실한 채로 여성으로 돌아와 알렌 셰자르의 집에 찾아간다. 이때 알렌이 오래 전에 실종된 자신의 여동생인 것을 알아보고 깜짝 놀라면서도 그를 딜란두와 연결짓지는 못한 걸 보면 외모상으로 남/녀 버전이 아주 똑같지는 않은 모양. 그래서 알렌이 돌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또 남성 딜란두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다같이 충공깽... 본인도 혼란스러워하며 또 나 홀로야? 싫어!라고 절규하다가 문득 생각난 마지막 부하인 자주카를 급하게 부르는데 자주카의 가이메레프가 나타나 그를 데리고 간다. 이때 얼굴을 보면 정말로 기뻐하는 얼굴을 했다. 하긴 용격대가 전멸했다는 말에 분노하다가 넌 누구지? 라던 딜란두의 말에 자주카는 "당신의 부하입니다.. 마지막 부하."라고 하자 마지막 부하....라고 중얼거리고 "그래 너라도 있구나,좋다! 자주카! 출격이다!" 수인이고 뭐고 부하가 하나라도 있다는 것에 홀로 남은 트라우마를 떨쳐버릴 수 있었다.
알렌은 귀순한 폴켄 파넬을 찾아가 딜란두에 대한 걸 질문하지만 그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다만, 자이바하의 마법사들이 소년소녀를 납치해다 모종의 실험을 했다 카더라는 소문을 듣었을 뿐이라는 말을 듣고, 디란두가 개조당한 자신의 여동생임을 깨닫게 된다. 결국 마지막의 가이아 전쟁 중에 알렌은 트라우마로 전투불능이 된 디란두를 죽이려고 덤비는 반을 가로막으면서 자신의 누이동생이라 일갈한다. 또한 자주카가 산화하며 남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십시오! 그때의 다정하던 세레나로..!"라는 마지막 외침에 딜란두는 모든 기억을 되찾고 여성으로 완전히 돌아와 반과 알렌의 싸움을 끝내고 오빠와 함께 원래의 세레나로 살게 된다.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전반의 주제인 미래와 인과(因果), 그것에 지배되는 인간이 그것을 바꿀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표현하고 있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극장판에서는 TV판처럼 실제론 여자 뭐 그딴 거 없고 그냥 남자로 나온다. 단 여기서는 용족의 피가 일부 섞인 존재로 묘사된다. 용족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에 역시 마도력을 쓸 수 있다. 후반에는 용의 갑옷을 타고 에스카플로네와 맞서나, 화염을 보고 폭주한 에스카플로네에 의해 대파. 팬티 바람으로 갑옷에서 탈출해 도망가는 추태를 보인다. 흑룡족이 멸망한 후에는, 부하인 미소년 군단을 이끌고 또 다른 전쟁터에서의 용병일을 찾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