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셰자르

1 천공의 에스카플로네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이규화.

가이아의 상업대국 아스트리아의 국경지역을 방위하고 있던 청년기사로 통칭 천공의 기사 알렌. 탑승하는 가이메레프셰라자드이다. 작중에서 매우 기름진 말투에 수려한 용모를 지닌 금발의 미남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일찍이 발가스에게서 검술을 배워, 검술실력 또한 출중하다.

작중 초반 멸망한 파넬리아에서 탈출하여 자이바하 제국에게 쫓기는 반 파넬과 히토미를 부유선 크루제드로 도와주면서부터 그들과 함께 하게 된다. 반과 동행하면서 위기에 빠지기도 하지만, 그동안 반의 스승 역할을 하면서 반을 강한 검사이자 훌륭한 국왕으로 성장시킨다.

현실 세계의 아마노 선배와 닮았기에 칸자키 히토미는 그를 종종 아마노 선배와 동일시 하고, 그에게 깊은 호감을 갖고 있고, 아스트리아의 제 3공주 밀레나 공주 또한 그를 마음속으로 깊이 사랑하고 있다. 이리저리 여복이 많은(?) 인물.

한편 매우 불행한 가족사를 갖고 있다. 일찍이 아버지 레온 셰자르는 가족들을 버리고 전설에 나오는 아틀란티스를 찾아 여행을 떠나다 도른커크의 음모로 불귀의 객이 되었고, 여동생은 어렸을 때 자이바하 제국에 납치되어 행방불명되었다. 그리고 어머니 엔시아는 딸의 행방불명으로 충격을 받아 얻은 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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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알렌은 이미 아스트리아의 제 1공주이자 밀레나의 언니인 말레네 공주와 비밀리에 연인관계를 갖고 있었으며, 말레네와의 사이에서 아이도 가졌다(속도위반). 그런데, 아스트리아와 프레이드 공국의 정략 결혼으로 인해 말레네는 아기를 몸에 밴 채 프레이드 공왕에게 시집가게 되고, 알렌은 말레네의 호위를 맡아 그녀를 직접 프레이드까지 전송하는 신세가 된다. 결국 말레네 공주는 프레이드에서 아이를 낳은 후 사망하여, 두 사람의 금단의 사랑은 그렇게 시간 속에 묻힌다.

그 아이가 바로 프레이드 공국의 왕자 시드. 시드는 어머니와 주위 사람들에게 들어왔던 무적의 기사 알렌 셰자르의 이야기로 알렌을 몹시 동경해서, 알렌이 부상을 입자 "무적의 기사가 아니었어"라며 실망하기도 한다. 참고로 공왕도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며 시드가 자기 친아들이 아닌 걸 잘 알고 있음에도 말레네 공주를 사랑했기에 주저없이 이를 숨기고 시드를 친아들처럼 무척 아끼고 후계자로 인정했다. 그리고 공왕은 자이하바 제국과의 전투 도중 장렬히 전사하는데 전사할때 말레네를 생각하며 숨을 거둔다.[1]

이러한 사정 때문에 알렌은 말레네 공주를 닮은 밀레나 공주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긴 하지만 동시에 언니 말레네의 죽음과 친아들인 시드에 대한 죄책감, 나아가 모든 걸 알고도 탓하지 않고 시드를 왕세자로 받아주고 알렌에게도 친절하던[2] 프레이드 공왕에 대한 죄책감을 갖고 있어서 끝끝내 그녀의 구애를 거부한다. 양심은 있었나보다

사실 세 공주 자매의 둘째 에리즈 공주도 언니와 동생으로 인한 애증 때문에 그를 차갑게 대하기는 하지만 알렌에게 연모의 감정이 있다.공주 킬러

자신이 여태까지 알아왔던 여성들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칸자키 히토미에게 매력을 느끼고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지만, 이러한 감정의 절반은 폴켄의 사랑의 황금률 작전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히토미는 본래의 감정을 되찾아 알렌을 차버리고 반에게로 가버린다.안습

훗날 아버지의 일기장을 찾아내고 진실그가 찾던 것은 아틀란티스가 아닌 여자(히토미의 외할머니)였다!!을 알게 되어 딥빡침의 세계를 경험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가 사실 서로를 매우 사랑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어 아버지를 나름대로 용서하게 된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여동생 세레나를 구출함으로써 그나마 어느 정도 마음의 안식을 얻게 된다. 여복이 많아봤자 남은 건 여동생뿐...

극장판에서는 TV판의 복잡한 설정없이 흑룡국에 대항하는 저항군의 리더로 등장한다. 디란두와의 관계도 전혀 없다.

2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중 하나인 엔슬레이버즈에 나오는 인물

앨런 셰자르항목 참조. 참고로 이름의 어원은 1이다.

  1. 빛 속에서 말레네 공주가 그를 맞이하는 환각을 보고 미소지으며 숨을 거두는데 이를 바라본 알렌이 가장 미치도록 절규했다. 반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줬기에 나중에 반이 분노하여 디란두의 용격대를 아작낼때 내 조국의 원수! 바르가스의 원수! 프레이드 공왕의 원수! 라고 분노에 찬 일갈을 했을 정도이다.
  2. 친절 정도가 아니라 만일 자신이 죽거나 무슨 일이 있어서 내가 멀리 나가서 어린 시드만 궁궐에 남는다면 후견인으로서 알렌에게 시드와 프레이드 공국을 부탁했으며 이 지시까지 예전에 부하들에게 내렸을 정도다. 이러다보니 프레이드 공국 신하들도 알렌을 자국 고위 대신급으로 우대했을 정도. 그렇기에 폴켄 파넬의 부하 존기의 음모로 알렌이 프레이드를 차지하려고 한다는 누명을 씌우자 프레이드 공국 신하들은 폐하가 그리도 믿었는데 당신이 배신하다니? 분노했으며 시드도 아바마마가 그리도 믿던 당신이? 라며 울려는 얼굴로 분노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