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의 등장 조직.
디아나 소렐이 문 레이스의 지구귀환작전을 위해 결성한 시민군으로 지휘관은 아지 대령.
하리 오드가 이끄는 디아나 소렐 친위대도 보통 디아나 카운터로 분류하고 있지만 지휘권은 서로 다르다. 레드 대 역시 디아나 카운터 휘하에 있지만 독자적으로 움직이며, 디아나 카운터는 크게 보아 필 소령 휘하의 부대와 제노아 대위 휘하의 부대로 나뉘어 있고 거기에 디아나 친위대와 레드 대, 코렌 난다 등이 더해진 형태이다.
지구에 강하하자마자 잉그렛사 밀리샤와 교전을 벌였고, 이후 정착지를 놓고 지구 측과 교섭을 실시하지만 평화파인 아지 대령이 교섭 도중에 살해당하면서 교섭은 결렬. 지휘권은 주전파인 필 아크맨 소령에게 넘어간다.
처음에는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밀리샤를 몰아붙였지만, 밀리샤 측도 턴에이 건담을 비롯한 모빌슈트들을 전력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전쟁은 한없이 길어지게 된다.
더군다나 한정된 물자로만 싸워야 했기에 식량난에 시달리게 되었고 여기에 기술자들이 가족들을 데리고 지구 측에 투항하는 등 돌발 사태까지 벌어지자, 이 모든 것이 끝까지 지구와의 평화적인 공존을 주장하는 디아나 소렐의 방식 때문이라 생각한 필 아크맨과 밀란 렉스는 결국 디아나에게 반기를 든다. 이 과정에서 주전파인 필의 휘하는 평화파이며 주로 외부에 주둔하던 제노아 대와 내부 투쟁을 벌여 제노아 대위를 축출하고 필과 포우 에이지가 디아나 카운터 내의 주도권을 잡는다. 이후로 필과 미란을 지도자로 한[1] 산벨트국을 세우기에 이른다.
하지만 구성원들 대부분은 내심 디아나에 대한 충성심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깅가남 대가 지구에 강하한 이후의 시점이 되었을땐 쿠데타를 주도한 필 역시 자신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는지, 나중에 지구로 귀환한 디아나가 김 깅가남과 맞서 싸워줄 것을 요청하자 디아나에게 다시 충성을 맹세하며 디아나, 밀리샤와 함께 깅가남 대와 맞서 싸운다. 이때 스에손 스테로는 시민군 따위라고 얕보았지만 이들은 지구에서 밀리샤와의 실전을 경험한 탓에 기체 성능차를 누르고 나름 호각을 이루게 된다.- ↑ 필이 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