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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iego Salmiento 42세. 나이치고는 꽤 노안이다.
대항해시대 온라인 포르투갈 이벤트의 등장 인물.
포르투갈 최대의 상회인 살미엔트 상회의 수장이자 알베로의 아버지. 포르투갈과 리스본 경제계의 큰손이다. 무려 포르투갈 왕실 재정의 50%가 이 사람이 내는 기부금에서 충당된다는 소문이 돌 정도.
2 작중 행적
2.1 포르투갈 국가이벤트
초반부에 잠깐 등장한다. 어느 무역상이 리스본 교역소에 납품하기로 한 물건을 해적에게 빼앗겨서 거래 날짜를 맞출 수 없게 되자 난처해하고 있는데, 자신의 길드 창고에 재고가 있다며 대신 납품해주어서 무마시킨다. 감사해하는 상인들에게는 어차피 악성재고니 자신의 입장에서도 이득이라며 쿨하게 넘어간다. 그 직후 플레이어와 친분을 쌓게 된 알베로가 플레이어를 도와주기 위한 빽(...)으로 소개시킨다. 딱히 아들의 친구라고 도와주는 건 아니지만 플레이어가 마음에 들었다면서 결국은 도와준다 츤데레?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항로를 개척하여 후추 무역을 할 수 있게 되자 그 전매권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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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후추를 개인적으로 빼돌려서 에스파냐의 알바 공에게 뇌물로 준다.
하이레딘에 대항하며 싸우는 발타자르 올리베이라와 과거에 친우였으나, 현재는 그와 결별하였다. 이제는 오히려 하이레딘에게 접근하려고 애를 쓰는 터라 예전의 지인인 일레느는 디에고가 변했다고 평가한다. 포르투갈 이벤트 초반부에 하이레딘과 관련된 나오는데, 알베로가 하이레딘의 해적단에 나포되지만 하이레딘은 배에 새겨진 살미엔트 길드의 문장을 보고 그냥 그대로 풀어주었다. 한참 예전부터 꾸준히 하이레딘을 지원해 왔던 것.
이후 밝혀지는 진실은 이와 같다.
디에고가 후추를 빼돌려 알바 공에게 뇌물을 주고, 하이레딘에게 접근한 것은 그에게 복수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알바 공을 이용해 에스파니아의 무적함대를 동원해 하이레딘을 박살내려고 한 것. 포르투갈에서 자신이 가지는 지위를 이용하면 포르투갈군을 동원하는것도 어렵지 않았으나, 그걸로는 하이레딘을 확실하게 꺾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았기에 이적행위[1]를 저지르면서까지 알바공에게 연줄을 만들려고 했다. 때문에 뇌물을 마련하기 위해 남들에게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한 것이었다.
이렇게까지 복수하려는 이유는 디에고의 아내가 하이레딘에 의해 죽었기 때문이었다. 당시 디에고와 그의 아내, 발타자르는 절친했던 사이로 함께 마데이라에서 길드를 경영하고 있었으나 하이레딘에 의해 길드사무소는 약탈당하고 디에고의 아내는 살해당하고 만다. 발타자르는 에스파니아로 망명해 군인으로써 힘을 키워 직접 복수하기로 다짐한다. 그러나 발타자르의 표현에 의하면 디에고는 복수를 그만두고 리스본으로 길드를 옮긴 후 경영에만 전념했다고.
이렇게 아들과 친구까지 속이는 노력에 의해 디에고는 결국 하이레딘과 1:1 접선을 하게 된다. 원래 계획은 여기에서 알바공에게 지원받은 아르마다를 동원해 하이레딘을 죽이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접선 직전에 네덜란드에서 반란이 일어나서 당연히 자국 사정을 우선시하는 알바공은 함대를 네덜란드로 돌린다. 때마침 디에고의 이적행위를 파악한 알베로와 플레이어가 알바공과 대면해 진실을 캐묻고자 하지만, 알바공은 그들을 디에고의 전령으로 착각하고 함대 파견을 중지한다는 말만 남긴 채 떠난다. 여태까지 모은 정보를 조합해 진실을 알아낸 알베로, 플레이어, 발타자르는 디에고를 구조하러 가서 하이레딘과 대결하나 결국 그를 죽이는 데는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하이레딘은 함대를 잃고 본거지로 쫓겨나고 만다.
- ↑ 국왕의 허가 없는 후추의 국외 반출은 범죄로 취급된다. 그 와중 알베로에게 상황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는 상업국가니까 하이레딘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하는 디에고의 집사가 백미. 한명이 국가예산의 절반을 책임지는데다가 일개 해적한테 해군이 지는 나라라니 괜찮은거냐 포르투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