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타운젠트

"음, 피의 맛이다. 나는 인간이다."
라이트 노벨 대디페이스 두번째 권 '세계수의 배'에 등장하는 인물. 초췌하게 생긴 중년의 화가이다.

뮤지엄하이 큐레이터 중 한 명으로, 요화가(妖畵家). 별명은 '괴물'이다.

자신의 상처에서 흐르는 피를 맛보며 자신이 인간임을 거듭 확인하는 기묘한 버릇을 가지고 있다. 뒤통수의 연수 부위에 길다란 흉터가 나 있으며, 70년 이전의 기억이 없다.

겉보기에는 인간과 다름없지만 얼마나 오랜 시간을 살아왔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이며 어떤 상처도 순식간에 수복된다('낫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상처가 없었던 것처럼 옷 채로 원래대로 돌아가 버린다). 포춘 텔러가 그에 관해 수집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인간이 아니다'라는 결론이 나왔다. 유우키 카시오의 '카시오의 세계'로도 마음대로 다룰 수 없는 의문의 존재이다.

자신의 하이 아트로써 그린 그림을 실체화하는 47개 한 세트의 붓 '비타리스의 마필'을 사용한다. 비타리스의 마필을 사용할 수 있는 자는 비타리스 본인과 딘 타운젠트를 제외하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마필로 그린 야수를 실체화시켜 적을 공격하거나 비타리스와 마찬가지로 문을 그려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등의 비상식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다.

튜닝맨 스프레이를 수하로 거느리고 있다.

아래에서 그의 정체와 최후를 다룬다(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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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타운젠트의 정체와 그 최후

딘 타운젠트는 비타리스 본인이었다.
또한 인간이 아니며, 살아 움직이는 3차원의 그림이다.

유우키 미사가 말하길, 자신이 그린 키메라가 여왕의 고양이를 죽이자 겁에 질려 다른 세계로 도망친 비타리스는(비타리스 항목 참조), 그 세계에 존재하는 거대한 도마뱀 같은 것들(작중에서는 아마도 공룡일 것이라고 언급된다)에게 끊임없이 자신의 몸을 뜯어먹히게 된다.

비타리스는 마필로 자신에게 모자라는 부분을 그려 살아남는 데 성공해 영국으로 돌아오지만, 자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뒤통수만은 그릴 수가 없어서 뒤통수가 차츰 썩어가게 된다. 다른 화가에게 자신의 뒤통수를 그려줄 것을 부탁하지만 화가들은 기분 나쁘게 생각할 뿐이었고 비타리스는 상심에 빠져 행방을 감춘다.

이후 비타리스=딘 타운젠트는 뮤지엄의 관장을 만나게 되고, 관장은 그에게 뒤통수를 그려주는 것과 동시에 그의 두뇌에 손을 댄다. 연수의 흉터는 이 때 생긴 것이며 기억을 잃게 된 것도 그 이후라고 한다.

뮤지엄을 배반한 스프레이는 딘 타운젠트와의 싸움에서 그의 피를 맛보고 그에게 흐르는 피가 유화 물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딘 타운젠트는 자신의 피의 맛이 인간의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것은 그가 기억하고 있는 70년간의 삶 중에 단 한번도 타인의 피를 맛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 기묘한 능력으로 쿠사카리 슈우지를 고전시킨다. 싸움에 난입한 스프레이의 무차별 총격으로 너덜너덜하게 된 상태에서 신체를 수복하지만, 스프레이가 노린 바대로 비타리스의 마필을 모두 잃고 만다. 이후 싸움을 재개하기 위해 자신은 잃을 게 없다회전하는 물에 소원을 빌어 비타리스의 마필을 되찾게 되지만, 어찌된게 비타리스의 마필로도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된다.

딘 타운젠트는 유우키 카시오와의 싸움에서 자신이 '나에게 화가에게 가장 소중한 것인 재능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냐'라고 했었음을 깨닫는다. 그는 몰랐지만 그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 것은 '재능'이었고, 회전하는 물로 인해 자신의 재능을 잃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다른 것을 대가로 재능을 되찾고자 하나 이 때 그에게 남아있는 것은 정말로 아무 것도 없었다.

모든 것을 잃은 딘 타운젠트는 마침내 우주선 이그드라실의 시공간 이동에 휘말려 사라져버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