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하우스


1 개요

refx.com Nexus² - 딥 하우스 확장팩 데모

일렉트로니카의 큰 주축 중 하나. 사전적인 정의는 '펑크, 소울, 재즈+테크노를 기반으로 삼고, 선율적인 멜로디를 강조한 하우스' 정도. 글로만 본다면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는데, 쉽게 풀어쓴다면 '춤추기 좋은 테크노 리듬 위에 재즈나 소울의 무드를 얹는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장르 자체의 연배는 오래되었지만 모 해외 일렉트로니카 웹진에서 2015년 일렉트로니카 씬을 이끌어간 장르로 재평가하는 장르이다. 물론 하위 장르인 퓨처 하우스와 트로피칼 하우스를 포함한 의견이다. 포함하지 않았다면 2015년을 이끌긴 힘들었겠지[1] 다만 최근에는 그냥 잔잔한 하우스는 모두 딥 하우스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 국내에서는 샤이니, G.Soulf(x)가 딥 하우스 장르의 곡을 발표하면서 일반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다.

2 하위 장르

2.1 딥 하우스

초기의 딥 하우스는 이름 그대로 깊은 분위기를 낸다. 재즈 무드와 그루브가 강하고 템포는 주로 120~126 BPM으로 최근 EDM이라고 불리는 곡들에 비하면 약간 느린 것들이 많다. 아무래도 '딥'을 가장 많이 살리는 장르인 만큼 춤추기에는 힘든 장르이다(...) 한국인이 리듬을 못 타는 거지 당장 외국의 라이브 동영상만 봐도 잘만 춘다.

2.2 퓨처 하우스

2010년 Tchami를 시작으로, Oliver Heldens를 필두로 2014년부터 Spinnin' Records 에서 밀어주고 있는 장르다. 대개 템포는 124~126 BPM 정도이며, 트로피칼 하우스와 마찬가지로 초기 딥 하우스에서 파생된 장르이다. 초기 딥 하우스의 깊은 무드에 풍부하며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베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레이크와 드랍과 같은 현대적인 프로덕션 요소를 차용한 곡들이 많다. 유명한 아티스트로 Oliver Heldens, Lucas & Steve, Tchami, Curbi, Kayliox, Don Diablo 등이 있다. 또한 2016년 5월 31일, 실험적인 컨셉으로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은 f(x)의 멤버 루나가 퓨처 하우스 장르의 'Free Somebody'라는 곡을 발표하며 더욱 화제가 되었다.

Swedish House Mafia를 패러디한 Future House Mafia로 꼽히는 3명으로는 Tchami, Oliver Heldens, Don Diablo가 있다. 그만큼 세 사람이 퓨처 하우스 열풍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만큼 양산형 퓨처 하우스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런데 Tchami는 이 분야 원조 프로듀서다(!)

2.3 트로피칼 하우스

Kygo, Thomas Jack, Matoma 등의 아티스트를 필두로 2015년부터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이다. 딥 하우스의 하위 장르인 만큼 재즈의 요소가 들어있고 거기에 라틴의 느낌을 섞어 만든 장르이다. BPM은 110까지 내려가는 등 장르를 처음 접해보면 하우스가 아닌 느낌을 받을 정도로 느린 곡들도 있다. BBC Radio 1의 라디오 방송에 게스트로 나온 Thomas Jack이 처음으로 이 장르에 대해 Tropical House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후로 Tropical House로 이름이 굳어졌다. 최근엔 Robin Schulz, Paris Blohm이나 언더그라운드에서 유명한 많은 아티스트마저 트로피칼 하우스 곡을 만들기도 했다. 트로피칼 하우스도 퓨처 하우스와 마찬가지로 딥 하우스에서 파생된 장르이다. 국내 메이저 씬에서는 레드벨벳이 Some Love라는 곡으로 시도했다.

이름답게 뮤직비디오를 보면 중남미 등지의 리조트나 해변에서 휴양을 즐기는 진정한 의미의 지상락원모습을 그린 영상이 많다. 중남미가 아니더라도 일단 여름이 생각날법한 분위기와 물이 있는 장소에서 여유롭게 노는 장면과 비키니입은 몸매좋은 서양 처자는 거의 필수요소 수준으로 나오는 수준이다.

2.4 퓨처 + 트로피칼 하우스

역시 한쪽에만 치우치는 장르가 아니라 퓨처하우스와 트로피칼 하우스를 짬뽕시키는 사례도 있다.
보통 드랍부에 트로피칼 비트를 흘려보내다가 두번째로 퓨처 비트를 흘러보내는 케이스이다.

3 예시

딥 하우스의 대표적인 특성이 드러나는 음악들이다.

3.1 딥 하우스

Mr Fingers - Can You Feel It

Session Victim - Good Intentions

Beckwith feat. Catherine Porter - Back To Love

퓨처 하우스의 댄스 뮤직 분위기가 없는 대신 훨씬 '딥'하다. 또한 브레이크와 드랍이 존재하지 않고, 깊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2 퓨처 하우스

Alex Adair - Make Me Feel Better (Don Diablo & CID Remix)

Chocolate Puma & Firebeatz - I Can't Understand (Original Mix)

Major Lazer & DJ Snake Feat. MØ - Lean On (eSQUIRE Houselife Remix)

加州清光 - 解けない魔法
일본에서도 딥 하우스를 시도하고 있다.

3.3 트로피칼 하우스

Kygo - Stay ft. Maty Noyes

Diviners - Tropic Love (Feat. Contacreast)

R3hab & Quintino - Freak (Sam Feldt Remix)

3.4 퓨처 + 트로피칼 하우스

Bob Sinclar - Someone Who Needs Me
뭔가 심히 엄하다

3.5 딥하우스의 영향을 받은 국내 트랙

이하 딥하우스 계열

샤이니 - View

f(x) - 4 Walls [2]

f(x) 루나 - Free Somebody

G.Soul - 미쳐있어 나

G.Soul - Smooth Operator (Feat. San E)

TWICE(트와이스) "TT(티티)" M/V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하우스(음악)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실제로 퓨처 하우스는 2014년 말부터 대유행했고, 트로피칼 하우스는 2015년 초순부터 대유행했다. 대부분의 브리티시 핫 100 차트에는 이 장르의 음악들이 도배될 정도.
  2. 사실상 장르는 UK 개러지에 더 가깝다고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