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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0년에 발표된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 WWW, W3)은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를 이용해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거미줄(Web)처럼 얼기설기 엮인 공간을 뜻하는 용어다. HTTP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HTML로 작성된 하이퍼텍스트 페이지를 웹 브라우저라는 특정한 프로그램으로 읽을 수 있게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WWW, W3, 또는 간단하게 웹(Web)이라고도 한다. 일반인에게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한 1994년부터 사실상 인터넷과 동의어 취급할 정도로 가장 널리 보급된 인터넷 시스템이다.[1] 2015년 현재 들어서는 거의 모든 다른 인터넷 시스템의 기능들을 흡수하면서 또다른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써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그리고 약어로 말하는 것이 원래 말보다 긴 몇 안 되는 단어 중 하나다. 영어로 '월드-와이드-웹'은 3음절이지만, '더-블-유-더-블-유-더-블-유'는 9음절이다.
- 세계 최초로 업로드 된 사진[3] 실제로 이 링크로 업로드 된것은 아니다. 이건 위키백과의 업로드된 사진이다.
2 상세
팀 버너스리(Tim Berners-Lee)가 1980년대에 제시한 정보 관리 시스템에 기반을 둔 서비스로 하이퍼텍스트(Hypertext)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당시 버너스리는 CERN에서 인사 재배치등이 자주 일어나면서 기존에 수행했던 실험의 결과를 비롯한 각종 문서들이 유실되는 비율이 높은 것을 보고 이를 줄이기 위한 방식으로 1989년에 Information System : A Proposal이라는 문서를 통하여 제안하였다.
WWW는 기본적으로는 하이퍼텍스트 기반으로 연결된 문서들의 집합체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 문서들은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로 작성되며 HTTP를 기본 프로토콜로 사용한다.
WWW는 크게 5가지의 기본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 Universal Readership: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환경에 접근하여 필요한 정보를 검색, 수집할 수 있는 기능
- Hypertext: 하이퍼텍스트 링크를 통한 문서간의 연결 기능
- Searching: 방대한 문서에서 필요한 단어 / 부분을 찾을 수 있는 기능
- Client-Server Model: 중심에서 흐름을 관리하는 관리자나 관리기능이 존재하지 않으며 누구라도 문서를 제작하고 읽을 수 있는 기능
- Format negotiation: 공용화할 수 있는 표시 언어. 즉 HTML.
WWW와는 별로 관계가 없지만 WWW의 창시자 버너스리가 2014년 이런 발언을 했다. 기사 보기. 대략 권력과 자본에 맞서 중립적인 웹 관리 현장을 만들자는 것.
버너스리는 WWW를 더욱 많은 사람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허등록을 일부러 하지 않았고, 이 결정이 이후의 인터넷 이용, 개발 환경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버너스리는 WWW 창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작위를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