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리(폴아웃 3)

Reilly

폴아웃 3의 등장인물

라일리 레인저의 대장으로, 주인공과 만날 때는 언더월드의 병원에서 의식을 잃은 채 병상에 누워 있다. 이를 보고 닥터 베로우에게 그녀에 대해 물을 시 라일리 레인저에 대해 알려주며, 억지로 깨우면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한다. 그 후에 그녀를 깨워야 하는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의학 스킬을 사용해 주인공이 직접 깨우는 방법이고(Medicine 60 필요), 두 번째는 닥터 베로우를 설득해(Speech 78 필요) 깨우게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 버그인지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의사양반이 깨우면 멀쩡한데, 주인공이 직접 깨우면 라일리가 영구히 다리를 절게 된다 (의학 스킬이 만땅을 찍어도!). 딱히 뭐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말빨이 되면 인도적 차원에서 의사양반 보고 깨워달라 하자. 이후 말을 걸면 라일리 레인저 퀘스트를 받게 되는데, 첫 대화에서 잘못된 선택지를 고르면 라일리가 화나서 주인공과 말도 하려 들지 않으니 조심하자. 퀘스트를 줌과 동시에 선택지에 따라 스테이츠먼 호텔로 가는 길과 라일리 레인저 본부의 위치를 알려준다.

주인공이 라일리 레인저를 구출하게 되면 라일리 레인저 본부에서 그녀를 볼 수 있는데, 그 이후에는 수도 황무지의 맵 마커를 모아오는 퀘스트를 준다. 마커당 30캡을 주니 적당히 생각나면 들러서 돈을 받자. 라일리 레인저 본부의 그녀의 단말기를 확인하면, 그녀가 부처와 연인 관계에 있으며, 이것이 공적인 관계에 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염려하면서도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고 염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폴아웃 3 공식 게임 가이드에서 그녀의 과거사가 나온다. 그녀는 2247년에 워싱턴 D.C 한가운데서 태어나, 부모를 어린 나이에 잃고 겨우겨우 살아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군인을 한 명 만나는데, 그는 12년 동안 라일리를 데리고 다니며 그녀에게 생존술과 전투법을 가르치게 된다. 그 후 어떠한 사고로 그는 사망하게 되고, 라일리는 그의 시신을 가지고 워싱턴 D.C에서 알링턴 국립묘지까지 그 먼길을 뚫고 가서 그에게 그녀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군인식 장례를 치러준다. 그 후 2273년에 그녀는 26살의 나이로 라일리 레인저를 창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