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등장 인물.
인물 소개란에서는 본명과 생년월일이 미상인 피렌체의 도둑이며 절대로 붙잡히지 않는다. 인물 소개란과 위키에서 거의 신화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세계관에서 유명한 도적으로 이름을 날렸다. 피렌체와 로마에 있는 도적단의 두령이다.
피렌체에서 템플러들의 비밀 회의 장소를 수색하다가, 소매치기에게 돈을 빼앗긴 에지오 아디토레가 소매치기를 쫓아가는 것을 보고는 그들 사이에 끼어들어 그 소매치기를 봐달라는 의미에서 빼앗긴 돈을 돌려준다. 이때 하는 자기 소개가 인상적이다.
"그들은 나를 다양하게 부르지. 살인자, Tagliagole(흉악범), 도둑놈. 하지만 부탁하건대, '라 볼페(La Volpe = The Fox)'라고 불러주시오."
그리고 에지오의 정체가 암살자인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거미줄 같은 정보망을 갖고 있는 것 같다.[1] 그리고 순순히 성전 기사단의 모임 장소의 위치를 알려준다. 다만 에지오는 왜 라 볼페가 자신을 순순히 돕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나중에 베네치아에서 다시 등장해 보르지아 레이드에 참여했고, 이후 암살단이란 것과 함께 에지오를 암살자의 길로 인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피렌체에서 난동을 부리던 지롤라모 사보나롤라를 실각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후 브라더후드에서도 등장하여 로마 중심지 남단에 위치한 옛 시가지 남쪽에 도둑 길드를 만들었다. 처음 마키아벨리 때문에 합류하는 것을 망설이다가 결국 마키아벨리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은 채 합류하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카테리나 스포르차를 은신처까지 안전히 보호하면서 데려온 것과 센토 오치를 제거하는 등 활약은 하지만 점차 마키아벨리에 대한 의심은 커져만 갔다. 이후 도둑 길드가 대대적으로 공격받자 확신에 차 마키아벨리를 죽이려 했고 에지오가 진짜 배신자를 잡아 증거를 들고 달려오지 않았다면 생사람 잡을 뻔했다. 그 뒤 체자레 보르지아를 궁지로 몰아넣은 뒤 행적은 불명이었지만, 최근 어쌔신 크리드 위키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체자레의 잔당에게 잡혀 피어나는 장미를 포기하라고 협박받던 클라우디아 아디토레를 구해주었고 뒤이어 체자레의 잔당을 마저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