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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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work of fiction was designed, developed and produced by a multicultural team of various religious faiths and beliefs.

본 픽션 작품은 다양한 종교적 신앙과 신념을 가진 다문화 구성원으로 이뤄진 팀에 의해 기획, 개발 및 제작되었습니다.

1 개요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이 개발하고 유비소프트가 배급하는 잠입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1]

2 상세

2007년 1편이 개발된 이래 현재 유비소프트에서 가장 잘 팔리는 시리즈이기도 하며, 각 시리즈가 2012년 기준으로 평균 900만 장 이상씩 팔려있으니, 아무리 못해도 3600만 장의 판매를 기록한 시리즈다.2014년도 기준7400만 장 판매를 기록했다. 정작 평가는 파 크라이 시리즈가 더 좋은게 함정 다만 휴대용기기로 나온 알테어 연대기와 블러드라인의 판매량과 일부 PC 판매량은 넣지 않은 수치이기 때문에 주의.

플레이어는 데스몬드 마일즈라는 캐릭터를 통해 앱스테르고사에서 제작한 애니머스라는 가상현실 기계를 통해 과거의 조상들의 삶을 체험하게 된다.[2] 그리고 이를 통해 과거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암살단과 템플기사단 간의 전쟁을 체험하게 된다.이 액자식 구성 때문에 데스몬드는 놀고 먹기만 하는 가짜 주인공기억셔틀 취급을 받는다.[3] 음모론들을 기반으로 다루는 작품임에도, 역사적 사료 활용이 매우 뛰어난 편.

게임이 흥하면서 게이머들에게 '어쌔신'이라는 단어의 어감을 상당히 많이 바꾼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암살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게임은 많이 있었지만, 어쌔신 크리드는 이들을 대놓고 '인류의 자유 의지 수호'라는 목적을 가진 비밀 결사로 만들어 독특한 개성을 부여했다. 디자인 또한 은신에 적합하다기보다는, 얼굴을 가리는 후드 정도를 제외하면 매우 패셔너블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게이머들에게 '어쌔신' 하면 후드+히든 블레이드+엄청 튀는 옷 조합이 떠오르게 한 것은 단연 이 게임의 영향.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특유의 잠입요소. 일단 암살자가 주가 되는 작품이라 잠입과 은밀함을 필요로 하는 작품인데 이전까지 발매한 잠입 게임과는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그래서인지 해외에선 암살이 적다는 비판은 있어도 '어디가 어쌔신이냐'에 대한 비판은 적은 편. 자유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북미/유럽에서는 플레이어가 조금만 신경 쓰면 암살에 걸맞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견해가 많다. 다만 리얼리즘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지적은 대다수가 동의하는 편이다.[4] 지금의 시리즈 행보를 보자면 액션 역사 활극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할지도.

원래는 3부작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어쌔신 크리드는 그 중 첫 작품. 그러나 반응이 좋자 계속 우려먹어서 콘솔로 닌텐도 DS어쌔신 크리드: 알테어 연대기PSP어쌔신 크리드: 블러드라인도 발매되었고[5], 이후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를 배경으로한 어쌔신 크리드 2가 발매되어 호평을 받았다. 캐릭터와 게임성이 워낙 호평을 받은 덕분에 2편의 후속작인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이 연달아 발매되었으며, 에치오 아디토레 3부작으로도 불리운다.

이후 발매된 어쌔신 크리드 3의 배경은 미국 독립전쟁. 주인공은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인의 혼혈인 어쌔신 코너이다. 이를 시작으로 한동안 코너의 아버지할아버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4, 어쌔신 크리드 로그 등이 연이어 나왔으며 이를 켄웨이 3부작으로 부르기도 한다.

시리즈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계속 이어져 나오며 이에 맞춰 배경 시간도 점점 현대에 가까워지는 중이다. 2015년 기준 최신작 신디케이트는 시내에 공장 굴뚝이 즐비하고 증기 기관차가 다니며 내연기관이 출현하는 산업 혁명시기이다. 이 외에 신디케이트의 전작 유니티에서는 "타임 아노말리"라는 컨텐츠를 도입해서 아주 제한적이고 일회성이지만 2차 세계 대전 시기 프랑스 파리를 등장시켰고 신디케이트에서도 비슷한 컨텐츠로 1차 세계대전 시기 런던을 등장시켰다. 앞으로 게임의 새로운 방향이 제시되기 전까지는 시간순으로 후속작이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이제 시간대가 상당히 인접해졌고 많은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2차 세계 대전기 나치와의 싸움[6]도 조만간 볼 수 있을 듯 하다. 암살검으로 나치의 모가지를 찌를 수 있다

만화, 소설, 영상물 등 공식 미디어믹스도 많이 존재한다. 다만 특정 부분들은 게임들이 나오기 이전에 만들어진 설정이기 때문에 자연히 논외의 설정이 되기도 한다(프랑스 만화판에서 실험체 16호 관련 설정이라든지). 만화인 "몰락"과 "사슬"이 어쌔신 크리드 2에서 퉁구스카 대폭발에서 에덴의 지팡이가 박살났다는 설정을 빌려와 이야기를 만들었다면, 어쌔신 크리드 3는 만화판의 주인공 다니엘 크로스템플 기사단의 핵심이라고 등장시켰다. 유비워크샵 마크를 찍어서 유비워크샵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5달러 정도. 배송료는 책임질 수 없다

플랫폼은 PS3, XBOX 360, PS4, XBOX ONE, PC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콘솔 판매량이 PC 판매량을 훨씬 뛰어넘기 때문에, 콘솔 버전이 먼저 발매되고 PC가 나중에 따라서 나온다. 기껏 나오는 PC 버전도 불법 복제나 크랙을 막기 위해 매번 온라인으로 인증하게 한다든가, 계속 온라인 접속이 되어야만 플레이 가능하게 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PC판 대접이 박하기 때문에 PC 유저들은 알게 모르게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멀티 플레이 베타 때 PC가 제외되자 그 분노가 하늘을 찌를 지경이었다.[7]

참고로 영상이나 스탭롤을 절대로 스킵할 수 없었다. 스탭롤 길이도 엄청 길다. 레벨레이션의 경우 20분 가량. 그래도 스탭롤이 올라갈 때 현대 암살단 멤버들의 대화가 나오거나 기타 떡밥을 회수 혹은 투척하는 경우도 있는데다가 스탭롤이 다 끝나면 영상을 넣는 경우도 있어서 보통 보게 된다. 그리고 후속작 떡밥은 계속 나온다 다행스럽게도 브라더후드부터는 영상 스킵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엔딩 스탭롤은 여전히 스킵 불가. 하지만 어크 유니티에서는 엔딩 스탭롤도 스킵 가능하게 되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한꺼번에 모은 어쌔신 크리드 앤솔로지(Anthology)가 2012년 말에 발매되었다.[8] 그리고 2013년 5월 31일 PC버전으로 앤솔로지가 발매되었는데... 2013년 6월을 기준으로 패키지에 동봉된 코드를 입력하여도 DLC와 추가요소가 활성화되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했다(정확히 말하면 레벨레이션의 Lost Archive와 3편의 시즌 패스 활성화 오류 두 가지). 앤솔로지를 구매한 사람들 대부분이 1편부터 플레이 중이라[9] 초기에는 큰 반응이 없었으나 추가 요소와 관련된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초기에 유통사인 인트라게임즈에서는 유비소프트에 문의해 보라는 답변밖에 할 수 없었고, 유비소프트에서는 아무런 도움도 안 되는 답변만을 내놓아 유저들의 분노가 하늘을 뚫을 기세였다. 이대로라면 기껏 6만 4천원이나 되는 앤솔로지를 구매해 놓고 모든 DLC를 사실상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닥칠수도 있기 때문. 다행히 이후 인트라게임즈에서 별도 공지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해주었다.[10]

국내 유통은 인트라게임즈에서 담당하고 있다.

여담으로 또다른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게임인 와치독스와 같은 세계관이다.

3 연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연표 항목 참조.

4 작품 목록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메인 시리즈
(작중 연대 순)
외전/DLC
어쌔신 크리드어쌔신 크리드: 알테어 연대기어쌔신 크리드: 블러드라인
어쌔신 크리드 2어쌔신 크리드 2: 디스커버리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어쌔신 크리드 파이러츠어쌔신 크리드: 프리덤 크라이
어쌔신 크리드: 로그
어쌔신 크리드 3어쌔신 크리드 3: 리버레이션워싱턴 왕의 폭정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데드 킹즈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잭 더 리퍼마지막 마하라자
문서가 존재하는 기타 시리즈
어쌔신 크리드: 프로젝트 레거시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즈어쌔신 크리드: 아이덴티티
미디어 믹스
어쌔신 크리드: 엠버즈실사 영화

4.1 게임

4.1.1 발매순서(전체)

  • 어쌔신 크리드: 아이덴티티(iOS, 2016)
  • 어쌔신 크리드: 에지오 콜렉션(2016)[11]

그 외 누락된 시리즈 추가바람.

4.1.2 시간 순 정리

4편부터 유니티까지는 시간대가 뒤엉켜 있다.

스토리를 자세히 알고 싶다면 어쌔신크리드 스토리 연대별 정리#를 참고하자.

4.1.2.1 12~13세기 십자군 전쟁
4.1.2.2 15~16세기 르네상스
4.1.2.3 17~18세기 계몽 시대
  • 어쌔신 크리드: 유토피아
17세기의 초기 식민지 개척기를 다루고 있으며, 암살단의 도시를 만드는 iOS/안드로이드용 게임. 그러나 취소되었다.
iOS/안드로이드/윈도우폰/윈도우 8해전 게임.
4.1.2.4 19세기 산업 혁명 시대
4.1.2.5 현대
UPLAY 계정이 필요하며, 위키의 설명에 의하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모든 정보가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한다. 교리문답 비슷하게 유저가 문제를 풀 수 있는 부분도 있고, 커뮤니티나 신작 소식통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사실 이 곳의 정체는 '이니시에이츠'라는 조직이 만들어놓은 사이트...라는 설정의 위키다. 어쌔신 크리드 세계관에 존재하는 제3의 세력인 이니시에이츠는 네 명의 핵심을 축으로 수많은 시민들과 너 나 우리의 모금과 활동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조직인데 그들이 수집한 정보가 이 사이트에 등록되는 것이다. 이니시에이츠의 기술과 능력은 상당해서 지금은 들켰지만 암살단 내부에서 헤파이스토스 네트워크를 뚫고 정보를 빼돌렸고 템플 기사단에도 존재하는 듯. 심지어 에덴의 조각에 대한 정보까지 올라가 있다.
어쌔신 크리드 세계관 내부의 줄거리와 관련된 부분은 항목 개설 후 서술 예정.

4.2 만화

  • 어쌔신 크리드: 몰락(The Fall)
  • 어쌔신 크리드: 사슬(The Chain)
  • 어쌔신 크리드(프랑스 만화)
  •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게임이 아니라 만화 잡지 점프에서 연재할 예정인 코믹스다.
  • 어쌔신 크리드: 브라만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배하던 180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고 밝혔다. 덤으로 주인공이 쓰는 히든 블레이드 모양이 특이하게 3개의 날로 되어있다.대체 이건 어떻게 작동하는건지 모르겠다.

4.3 애니메이션

  • 어쌔신 크리드 : 이니시에이션
더 듀오 그룹이라는 유튜브 팬 채널에서 공개한 알테어의 암살단 입단과정을 그린 짧은 단편 애니메이션#

4.4 소설 및 기타 도서

  • 어쌔신 크리드 백과사전
  • 어쌔신 크리드: 비밀의 성전(The Secret Crusade)((2011)
  • 어쌔신 크리드: 르네상스(Renaissance)(2010)[15]
  •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Brotherhood)(2010)
  •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Revelations)(2011)[16]
  • 어쌔신 크리드: 포세이큰(Forsaken)(2012)
  • 어쌔신 크리드: 블랙 플래그(소설)(2013)
  •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 블랙버드 - 사라진 일기
  •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앱스테르고 엔터테인먼트 - 신입사원 안내서
  • 어쌔신 크리드 : 유니티(소설)(2014)
  • 어쌔신 크리드 : 언더월드(2015)

4.5 실사영화화

5 비판 및 논란, 문제점

5.1 부실한 한글화

시리즈 전부가 한글화되어 발매되었지만[17] 역대 시리즈 중에서 번역이 부실하지 않은 시리즈는 1편과 브라더후드, 레벨레이션 뿐이다.[18] 1편만 해도 독수리 눈으로 맞게 번역되었던 것이 2편부터는 매의 눈으로 바뀌는가 하면 인물들이 대화를 나눌 때 존칭과 반말을 사용하는 기준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정한건지 이해할 수조차 없고[19] 어쌔신 크리드 2, 어쌔신 크리드 3 번역의 경우 중간에 역자가 자기 멋대로 원문과는 쌩판 상관없는 번역을 하기도 했다.[20] 한술 더 떠서 어쌔신 크리드 3의 번역은 왈도체까지는 아니어도 역자의 심각한 능력 부족, 역자의 프로 의식 부족, 텍스트본만 던져주고 번역하라고 지시한 유비소프트와 인트라게임즈의 삽질까지 겹쳐서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번역이다. 사실 후자보단 전자의 영향이 더 크다.[21] 그리고 4편에서는 기존의 번역가를 변경했는데도 여전히 오역은 넘쳐흐르는 데다 3편 이상 가는 최악의 번역을 보여줘 논란이 되고 있다. 다행히 유니티에서는 번역 문제가 많이 나아졌다. 그래도 노스트라다무스의 수수께끼 등 몇 부분이 문제가 있지만 전작만큼은 아니다. 문제가 있다면 바로 게임성 신디케이트에서는 오역,의역이 더 줄어든 수준이지만 자막이 작다는 흠이있다

5.2 동아시아 배경 관련

신작 소식이 나올 때 마다 끊이지 않는 소문. '암살자'인 주인공이 거대한 적에 맞서 싸우는 내용의 역사 게임 시리즈인 만큼 동아시아인들 사이에선 동아시아 배경[22]이 나오길 희망하는 목소리가 굉장히 큰데, 심지어는 서양 역사는 그만하고 동아시아 역사를 배경으로 하면 안되냐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 한번은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에 어쌔신 크리드 중국배경 컨셉의 일러스트들이 퍼지자 차기작 배경이 중국이라는 루머가 퍼진 적이 있으며(당연하지만 팬 아트였다), 또 4편이 끝난 뒤 5편의 내용은 일본 배경일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자 어쌔신 크리드 3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렉스 허친슨이 모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세 일본 시대는 너무 많은 곳에서 다뤄졌으며 어쌔신 크리드만의 특성이 드러나지 않을 것 같다" 라면서 일본 배경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다만 이것은 디렉터의 개인적인 의견이지 일본 배경이 될 것을 전면적으로 부정한 것은 아니였고, 중국 배경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은 없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동아시아 팬들의 지나친 감정이입에 지나지 않는다. 해당 게임의 동양인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이런 주장에 대해서 비판하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은지라 꽤나 키배거리다. 거기다가 구매력 있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동아시아권 팬덤이라고 해봤자 서양에 비하면 소수이다. 그럴 거면 에덴의 조각 위치 중 아시아를 넣지 말던지. 그럼 또 안넣었다고 뭐라고 할거잖아.

국내의 여러 게임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동양 배경의 등장 여부를 갖고 수많은 논쟁이 벌어졌는데,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어차피 다루기도 힘들고 흥미를 끌기도 어려운데 왜 집착하느냐?'라는 회의주의가 거세다.

그래도 동아시아 유저들의 바람을 어느 정도 의식을 한 것인지,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시즌 패스에 챠오 윤을 주인공으로 한 16세기 중국 배경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 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스: 차이나가 나오지만 어디까지나 "부록"이라는 느낌을 버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인도랑 러시아도 나온다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4 중국 런칭 행사에서 유비 관계자인 스테파니는 유비소프트가 스핀오프가 아닌, 어쌔신 크리드 메인 타이틀에서 배경을 중국으로 할 가능성이 있느냐를 질문했고, 관계자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물론 이 언급을 가지고 동아시아 배경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기는 것은 무리수이다.

어찌보면 가장 큰 관건은 동아시아의 각 배경이 되는 시대의 도시에 서양건물 수준의 암살자들이 활발하게 올라타고 다닐수 있는 고층 건물이 얼마나 존재하는가이다. 3국 모두 절의 탑이나 성/궁궐 같은게 아닌 이상 그닥 3층 이상의 고층 건물이 많이 존재하던 국가가 아니라 어떻게 표현 하기도 힘들듯 하다.

한편 일본 어쌔신중국 어쌔신, 한국 어쌔신의 팬아트도 있다.

여담으로 차기작 설문조사에서 임진왜란이 나온적도 있다.#[23] 동아시아 강국이었던 한중일 3국이 전부 참여했던 전쟁이라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인 점도 있어서일 듯.

5.3 시리즈 양산의 문제점

발매 연표를 보면 알겠지만 1편 이후로 매년 메인 타이틀을 비롯 모바일이나 포터블 기기로의 다양한 시리즈가 출시되고 있다. 특히 메인 타이틀은 어쌔신 크리드 2 이후로 1년 간격으로 10월~11월 정도에 꾸준하게 출시되었고[24], 2014년 11월에는 유니티와 로그라는 2가지 메인 타이틀이 동시에 출시되는 기염을 토하기도(?)[25] 했다. 어느정도 판매량이 보장되는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특성상 개발자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일종의 안전빵으로 생각해서 대거 인력과 자본을 투자하여 양산을 하는 형태가 되버린 것이다.

하지만 이런 양산형 타이틀은 많은 문제점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데,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역시 이런 문제점들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어 보인다.

특히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지속적으로 불거지는 버그 문제, 최적화 이슈, 게임성의 획일화는 아무래도 출시일에 쫓기다 보니 개발진들이 제대로 디버깅이나 테스트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이 부랴부랴 시간에 맞춰서 일단 게임을 발매해 놓고, 패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태가 반복되는 것이다.

2014년에 나온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경우 예정된 발매일을 상당히 미루면서까지 게임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공언했었으나, 막상 발매가 된 이후 콘솔, PC 모두 각종 버그라던가 프레임 드랍같은 최적화 문제가 불거져 나왔다. 같은 시기에 발매된 로그의 경우, 스토리는 긍정적이지만 게임성 자체가 블랙 플래그에서 크게 바뀐 점이 없는 외전 격 물건이라 새로운 게임성을 기대한 유저들을 만족시켜주진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나 차세대 콘솔 전용으로 개발된 유니티는, 각종 트레일러나 게임 소개영상에서 보여줬던 미려한 비주얼과 연출 등이 정작 실제 게임에서는 앞서 언급된 최적화 문제와 더불어 차세대기의 기준인 1080P 해상도보다 못한 900P 해상도에 30프레임 고정도 버거운 발적화를 보여주면서 많은 유저들을 실망감과 배신감에 휩싸이게 하고 있다. 발매일을 미뤄가면서까지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공언한 개발진들은 많은 비난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듯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복잡한 요소와 신기술을 적용하려는 개발진의 의도는 좋지만, 반대급부로 1년 주기로 메인 타이틀을 발매하기 위해 시간에 쫓기다보니 사양은 사양대로 높아지고, 최적화는 항상 발목을 붙잡는 고질병이 되가고 있으며, 거기에 더해 잔가지는 많이 변화했지만 게임의 진행 방식이나 싱글 플레이 프레임은 크게 변화하지 않아 비주얼만 나아지고 게임성은 전작들에 비해 확연한 변화가 없어 최신작으로 넘어오면서 비평과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결국 2016년 2월 12일, 유비소프트는 2015년 결산식에서 2016년에 어쌔신 크리드 신작은 나오지 않을 예정이라 밝혔다.#크로니클즈는 어크 아니냐?이건 외전이니[26]~ CEO 입스 길모는 유니티의 혹평과 후속작 신디케이트가 기대 이하의 판매량을 거두면서 어쌔신 크리드 프랜차이즈를 전체적으로 재점검하고 2017년에 출시될 신작에 대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시간을 주기로 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5.4 게임의 이름/진행 방식에 대한 논란과 반론

2편 이후 암살보다는 학살 위주로 게임을 진행하는게 난이도가 훨씬 쉬워지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 '워리어 크리드', '학살자 크리드', '진 어쌔신 무쌍' 등의 별명도 나왔다(...) 암살자면 아무래도 몰래 죽이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assassin'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은신암살만을 의미하는게 아님을 알아야 한다. 살인청부업자, 살인 기술 숙련자 등의 의미도 있다.[27] 어쌔신 활동의 사전적 정의에는 정치적 목적의 살인행위에 암살도 포함되는 것이지, 그 자체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여러 게임들에서 보여준 어쌔신의 이미지와 닌자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있는 탓일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은신 패널티가 거의 없는 시스템과 지나치게 쉬운 학살형 전투는 위 이미지 문제와 무관하게 자주 나오는 불만이다. 전면에 나서 당당히 학살을 벌일 정도로 너무 쉬운데 반해 어렵게 은신해봤자 보상이 없으니 불평이 종종 터져나오는 것. 허나 페널티가 아예 없지는 않은게 몇몇 미션에는 주 목표 이외에도 게임 진행 100%를 채우려면 반드시 해야하는 완전 동기화 조건이라는일종의 부가 목표가 붙어있다. 이 중에는 "적에게 들키지 않는다" "X명 이상의 적을 죽이지 않는다." 같이 은신및 비살상 플레이를 강요하는 조건도 있다. 즉, 게임 진행도 100퍼센트를 채우려면 일부 구간에서는 은신 플레이를 꼭 해야한다. 물론 게임 진행도 따위 신경쓰지 않는다면 쌈질을 하며 클리어해도 별 페널티가 없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은닉과 엄폐, 변장이 사실적이지 못한 점, 암살보다는 학살이 더 쉬운 점은 후속작으로 넘어가도 별로 달라진 것이 없었다. 결국 제작진은 어쌔신은 때려치고 어쌔신 크리드 4의 주인공은 해적으로, 어쌔신 크리드: 로그의 주인공은 템플러로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암살 제대로 하라고 유니티에서는 전투를 어렵게 만들고 엄폐와 허리를 숙이는 기능을 넣었는데 은신 시스템과 전투 시스템이 미완성적이라 비판받았다.
그리고 그 문제점은 일단 신디케이트에서 어느정도 보완했다.

5.5 끝없는 수집요소

수집요소가 굉장히 많다. 물론 이 점은 장점이 아닌 단점으로, 억지로 플레이타임을 늘리기 위해 있는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걸 모으려다가 지쳐 게임을 접게 되는 유저도 많다. 또한 유비소프트의 거지같은 클라우드 시스템 때문에 한번이라도 세이브가 날라간다면 진짜....

6 기타

제목에 's가 붙어 있어 발음 상으로는 어쌔신즈 크리드가 더 정확한 표기이다.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한다면 어신즈 크리드가 된다.

트레일러를 보면 해당 작품의 특징이나 플레이 스타일이 잘 드러난다. 1편에서 군중잠입, 2편에서 동료 고용과 히든건, 브라더후드의 형제단 시스템 등이 트레일러에 잘 나타난다. 또 1편부터 3편까지 트레일러를 보면 점점 주인공이 학살자로 변한다. 1편에서 십자군 한 명(+도망치면서 1명) 암살하고 도망치지만, 2편에서는 암살한 다음에 경호원을 눕혀버리고 브라더후드에서는 정면에서 당당히 걸어가며 경비 병력을 돌파하는가 하면 레벨레이션에서는 매복을 당하여 어깨에 화살촉이 박혔음에도 그대로 적을 학살한다. 3편에서는 아예 진을 치고 있는 레드 코트 한가운데에 혼자서 돌파해서 전세를 역전시키고 지휘관까지 사살한다.

잔상현영이라는 유저가 만든 어쌔신 크리드 이야기 정리 UCC가 있다. # 또한 파편화 된 어쌔신 크리드 이야기를 시간순으로 잘 정리해놓은 글도 있다. # 각 편의 스토리가 잘 정리되어 있어 게임을 하지 않고 건너뛰려는 사람들이나 다시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체 스토리를 온전히 알고자 한다면 게임을 직접 즐겨보는 것이 좋다. 사실 나무위키 어쌔신 크리드 관련항목들을 정독하면 된다.

유투브 Devinsupertramp이라는 채널에 파쿠르와 접목시킨 영상이 있다. 영화사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 상당히 퀄리티가 높아 3천만 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어쌔신 크리드 팬이라면 한번은 꼭 보는것을 추천한다.

어쌔신 크리드 3가 갓 유저들에게 공개되었던 시절, 미국의 소설가 존 베이스링거가 어쌔신 크리드는 자신의 소설 Link를 표절한 작품이라고 주장하며 유비소프트를 고소했다. 결국 소설가 자신이 찔려서 그런건지, 다른 사연이 있는 것인지 고소를 취하했고 이 일은 잊혀졌다. 아니면 암살당한건가

어째 한국에서는 파쿠르,잠입,날렵한 것과 관련된 게 보이면 어쌔신 크리드 드립을 치는 사람들이 보인다.(...)

7 관련 링크

대부분의 문서에 중대한 스포일러들이 들어 있으니 읽기 전에 주의.

  1.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는 유비소프트 퀘벡 개발
  2. 다만 3편 이후로는 데스몬드가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 애니머스를 이용한다.
  3. 어쌔신 크리드에서는 아무것도 못 하고 기억셔틀 신세, 2편부터 슬슬 암살단에 걸맞는 능력을 보여 주기 시작하며 어쌔신 크리드 3에서야 현대 어쌔신으로서의 활약을 보인다.
  4. 군중 속에 녹아들어 적들의 시야에서 벗어나는 요소가 있지만 지나치게 튀는 복장을 유지하며 복장 자유도가 없다던지, 자유도를 중시한다면서 정작 현실에 걸맞는 자유도는 제한적이라든지.
  5. 본편과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단순한 외전이 아니라 꽤 중요한 내용을 다루며 블러드라인의 경우는 어쌔신 크리드 2와 무기 및 소지금 연동이 가능하다.
  6. 비슷한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사보추어라는 게임도 있다. 어쌔신 크리드만큼의 차별점은 없지만 상당히 비슷한 은신 암살 TPS 샌드박스형 게임이다.
  7. 아닌 게 아니라, 원래 플레이스테이션 3를 기반으로 한 콘솔 특화형 작품이었다. 그렇기에 콘솔에 맞는 게임 플레이 환경이 대부분임을 알 수 있다. 애시당초 이 동네는 콘솔게임 제작에 맛을 들인 후엔 콘솔에 대한 대접이 융숭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이건 뭐...
  8. 참고로 각 시리즈별 부제로 붙는 단어는 명예(Honor, 어쌔신 크리드), 복수(Revenge, 어쌔신 크리드 2) 정의(Justice,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해답(Answers,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자유(Freedom, 어쌔신 크리드 3).
  9. 1편은 Uplay를 거치지도 않고 DLC도 없다.
  10. 결론적으로 모두 유플레이 클라이언트와 유비소프트의 잘못으로, Lost Archive의 경우 유플레이를 통해 다운이 불가능해 별도의 설치 파일 링크를 제공했고, 3편 시즌 패스의 경우 사용 불가능한 코드를 지급했던 것이 이유로 뭐라고? 유플레이 샵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 코드로 재발급해주었다.
  11. 에지오 사가(2, 브라더후드, 레벨레이션)의 PS4/XBOX ONE 리마스터 합본. 전 세대인 PS3/XBOX 360에서도 '에지오 트릴로지'라는 이름으로 합본이 발매된 바 있다.
  12. 부제가 엠파이어이고 고대 이집트가 배경이라는 루머가 있다. 4chan에서 시작된 루머로 익명의 유저가 자신을 유비소프트 관계자라고 지칭한 후,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개발 예정임을 밝히면서 시작되었다. 아직까지는 사실로 밝혀지지 않았을 뿐더러, 저명한 게임 사이트인 게임스팟의 진실 여부 질문에 유비소프트 관계자가 루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겠다고 대답하며 진실인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진실일지는 앞으로 두고 보아야 할 듯.
  13. 2010년 부터 고대 이집트 배경설이 계속 나오고 있기에, 거짓말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4.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루머가 진실처럼 받아들여진데다, 이집트-그리스-로마 3부작이 제작 중이라는 루머까지 퍼지며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유비소프트만 대차게 까이고 있다.
  15. 한국에 정식 번역 되어서 출시 되었다.
  16. 에치오 연대기를 다룬 소설 3권은 어쌔신 크리드 2를 원작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르네상스만 제외하면 에치오 3부작(2, 브라더후드, 레벨레이션)과 부제가 같다.
  17. 단 콘솔판 본편 한정. PC판은 비한글화 상태였다가 4편에 가서야 공식 한글화가 되었고, 외전 시리즈는 한글화가 안 된 게 많다..
  18. 대신 1편의 경우 게임 자체에서 아예 자막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국어 더빙을 한지라 호불호가 갈린다. 때문에 더빙 퀄리티에 그리 공을 들이지 않은 울며 겨자 먹기로 한 티가 많이 난다. 공중파에서 방영되는 외화를 보는 것 같아 좋다는 반응도 있지만 이와 반대로 원작의 느낌을 살리지 못했다며 반발하는 사람들도 있다. 브라더후드의 경우 다른 시리즈에 비하면 무난한 편이긴 하지만 '의자에 앉아 물주를 암살하십시오'를 '의자에 앉은 물주를 암살하십시오'로 번역하는 등의 몇몇 착오를 저지르기도 했다. 그래도 몇몇 실수를 제외하면 무난한 편이고, 레벨레이션의 경우 에치오와 유수프의 존댓말&반말을 제외하면 무난한 편이다.
  19. 어느 정도 서로 익숙해지고 친밀해진 브라더후드에서는 그렇다 쳐도, 아직 초면인 어쌔신 크리드 2에서도 서로간에 무조건 반말을 하도록 번역된 데스몬드와 숀 헤이스팅스의 태도가 압권이다. 숀이 레베카에게 반말하는 건 서로 구면이어서 그렇다고 치더라도, 데스몬드와 숀은 무조건 다른 동료들에게 반말을 쓴다. 레벨레이션에서는 에지오가 자신보다 8살이 어린 유수프 타짐에게 존댓말을 쓰고, 거꾸로 유수프 타짐은 에지오에게 반말을 쓴다.
  20. 대표적으로 2편에서는 '방가방가' '님좀 짱인듯' '쥐새끼가 미네르바를 잡아넣어야 했던 이유로군.' 등의 괴상한 역자 임의의 번역이 등장했고, 3편에서는 '병림픽' '여성부' 등의 용어가 나오기도 한다.
  21. '불이야!'나 마약 판매원 같이 주변 정황을 모르면 오역이 날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지만, 그런 부분은 정말 적고 그렇지 않은 부분에서 죄다 틀렸다. 이건 기본적인 능력이 부족해서 벌어지는 일.
  22. 서아시아는 레반트가 나왔다.
  23. 정확히는 '한국, 부산진 전투'라 쓰여져 있다.
  24. 이는 크리스마스를 비롯, 연말 휴가 등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대목이기 때문에, 선점효과를 노려 대작 타이틀은 보통 연말을 앞두고 발매되는 경우가 많다.
  25. 본래 유니티가 10월 중후반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유비소프트 측에서 완성도를 높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서 발매일을 현재와 같이 늦췄기 때문이다. 물론 그 결과는...
  26. 크로니클즈는 본래 2015년 발매 예정이었으나 역대급 망겜인 유니티의 판매량 미달로 2016년 초까지 발매가 미루어졌다.
  27. Collins COBUILD Compact English Learner's Dictionary 참조. assassin의 의미를 "An assassin is a person who assassinates someone." 이라고 설명하며, assassinate의 의미를 "When someone important is assassinated, they are murdered as a political act."이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