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그레이세스에 등장하는 존재이자 최종 보스. 성우는 나카하라 시게루.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로. 람다의 존재자체가 시작이였고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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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과거, 라스티아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원시적인 생명체. 다른 생물에 기생할 수 있으며, 자신의 체조직을 심어놓은 상대를 통제하에 둘 수도 있다. 생물 공학 박사 코넬에 의해 휴머노이드의 육체를 부여받고 정서 교육을 받자 곧 인간다운 감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를 위험시한 에메로드가 윤리 규정에 대한 저촉을 이유로 코넬을 고발, 람다 자신도 생명의 위협에 처하여 포드라를 탈출해서 에피네아로 건너 왔다. 그리고 천 년에 걸친 도망생활의 끝에 만난 리차드와 서로의 고독에 공명하기 시작하여 그의 육체를 통해 라스타리아에의 회귀를 노리게 된다. 수단을 가리지 않고 엘레스를 탐욕스럽게 흡수하는 람다는 스스로의 육체에서 몬스터들을 양산, 에메로드의 표현을 빌면 '다른 생명을 좀먹는 악마'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러나 코넬을 유일한 육친으로 인식했던 람다에게 있어서는 코넬이 남긴 '살아남아라'는 한 마디가 스스로 믿고 의지할 최후의 희망이였다. - 게이머즈 2010년 12월 호중
작중에서는 말그대로 악마, 숙적, 멸해야될 존재 정도로 인식되는데.... 사실 이건 에메로드가 건 페이크다. 사실 람다는 점점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며 순수한 아이로써 성장하고 있었는데, 에메로드와 연구원들이 싫어하는 걸 강제로 붙잡아서 연구하는 바람에 당시에 만들어진 폭성 몬스터[1]들이 람다의 감정에 반등해서 흉폭해졌고 이를 문제삼아 람다를 추방하려고 하였고 당시 람다의 숙주였던 휴머노이드를 연구해서 전투용으로 양산하여 병기로 사용하려 하였다. 코넬 박사는 이것을막으려다가 에메로드에게 살해 당하였고 코넬은 셔틀을 타고 에피네아로 람다를 탈출시키면서 살아남으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후 람다는 살아남기 위해서 여러 생물에 기생해왔는데, 그런 람다를 괴물이라며 제거하려는 인간들과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프로토스1로 부터 도망치던 도중 결국 자신이 살아남으려면 자신 이외의 모든것을 멸망시켜야 한다는 극단적인 판단에 이르게 되었다. 이후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리차드를 숙주로 삼아 행동하다가 람다의 생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잘 활용하면 포드라를 부흥할 수 있다고 생각한 에메로드가 강제로 람다를 자신의 몸에 기생시켰으나 이를 거부하고 에메로드를 살해한다. 이 후 다시 리차드와 융합하여 라스타리아에서 아스벨 일행과 싸우게 된다. 이 때 아스벨의 설득으로 친구들을 위해 람다를 배신하고 삶을 포기 하려고 하던 리차드에서 뛰쳐나와서 라스타리아에서 흡수한 에레스로 자신을 구현화 하여 아스벨 일행과의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그러나 아스벨 일행에게 패배, 소피에 의해서 소멸할뻔 했으나 람다의 소멸은 소피의 소멸을 부르기 때문에 아스벨이 자신의 몸에 람다를 기생시키고 자신을 통해서 이 세상을 좀 더 지켜봐달라는 아스벨에 말에 동의하여 소멸하지않고 아스벨과 융합한 채로 살아가게 된다.[2]
이때 아스벨이 람다에게 자신을 손을 잡으라고 한다. 거기에 대해 람다가 거절한다고 한다면? 이라고 하자 "내가 너의 손을 잡을뿐이다. 어느쪽이 먼저인지는 관계 없어. 손은 맞잡은 것에 의미가 있으니깐 이라고 한다 (俺がお前の手を取るだけだ。どちらが先かなんて関係ない。手はつなぐ事に意味があるんだから) 본격 최종 보스를 지킨(守る) RPG, 초반에 모두를 지킬 수 없는건가라고 고뇌했던 주인공이 라스트에서 히로인과 친구뿐만 아니라 최종보스까지 지키게 되었다.
그 후 엔딩에서 소피가 키우던 꽃이 씨를 퍼트리지 못하고 죽어가자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살려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과거의 순수한 람다로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숨겨진 조건으로 숨겨진 던전인 '존 케이지'을 모두 클리어하면 람다가 에레스를 더 많이 흡수해서 강화가 되어 람다 테오스가 되는데, 이게 상당히 흉악하다. 도감을 보면 최고 난이도 시 레벨이 210으로 표기되고[3]아군의 기술을 대부분 사용하는 데다가 판정이 사기인 독자적인 기술도 사용하기에 전 캐릭 레벨 200을 찍어도 세컨드 난이도에서 조차 이기기가 매우 힘들다.
후일담인 미래를 향한 계보에서는 포드라의 에레스의 영향을 받아 흉폭화된 몬스터들에게 고전하는 아스벨에게 힘을 빌려주고 일행에게 조언도 해주게 된다.[4]
계보편의 람다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츤데레. 아스벨에게 츤츤대지만 아스벨의 람다를 생각하는 마음에 완전히 함락되어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에서는 아스벨의 몸의 안전을 걱정해서 핵을 대신 억제해주기까지 한다. 그리고 의외로 장난기가 있는지 포드라의 라스타리아에 있던 구조물의 원리를 물어보는 파스칼에게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말한 뒤, 파스칼이 고민하다가 원리를 파악하고 설명하려하자 갑자기 친절하게 원리를 설명해주는 등 유쾌한 장면을 보여주기도. 그리고 마지막에는 포드라의 증오를 받아 들여 얼마의 시간이 걸리던 설득해 보갰다면서 다시 잠에 든다.
엔딩을 보면 소피가 살아 있기 때문에 람다도 분명 살아있기는 할 듯한데 어떻게 살아 있는지는 의문을 가지는 팬들도 있다.[5]
그리고 사족으로 람다가 기생하게 되면 왼쪽 눈이 붉은색으로 변하게 된다. 본편 스토리 마지막에 개과천선한 람다와 융합한 아스벨의 눈동자색은 중간에 붉은 원이 그려진 보라색으로 변했다. 람다가 기생해서 숙주를 잠식하면 람다의 색인 붉은색으로 변하는데 아스벨과 람다가 융합하자 아스벨의 원래 눈동자색인 파란색과 람다의 색인 붉은색이 섞여서 보라색으로 변한다. 이때까지 일방적으로 람다가 숙주를 잠식한것과 달리 아스벨과의 화합을 단적으로 표현한 것. 람다와 융합한 상태인 계보편에서는 아스벨의 Lv.3 이상의 비오의를 사용할 때 나오는 컷인의 왼쪽 눈이 보라색으로 나오지만 미래의 계보를 클리어하고 다시 본편으로 돌아가면 당시의 아스벨은 람다와 융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리차드처럼 Lv.3, 4 비오의의 컷인이 Lv1, 2의 컷인으로 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