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에고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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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borghini Egoista[1]

1 개요

자기 표현과 쾌락을 극대화하기 위한 모델이다. 주위 사람 말에 신경쓰지 않는 독불장군을 위한 모델이다. 타협하지 않는 디자인이 핵심이다.

발터 드 실바

나는 엔진을 뒤에 얹겠어. 난 동승자 따윈 필요치 않아. 난 혼자 탈 거라고.

페루치오 람보르기니[2]

람보르기니가 창사 50주년 기념으로 선보인 컨셉카로 자사의 정상을 향한 이기심을 상징하는 슈퍼카이다. 1인승으로 설계되어 오직 운전자 한 사람만을 위해 디자인되고 제작되었다.

2 제원

차량 제원
모델명Lamborghini Egoista
제조국가 및 제조사이탈리아, 람보르기니
차량형식
엔진형식후방엔진 5.2L V10 5.2
미션형식
구동방식4륜구동
축거
전장
전폭
전고
공차중량

3 상세

디자이너는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 중 한명인 발터 드 실바. 람보르기니의 최첨단 경량화 기술과 더불어 차체 대부분에 카본파이버알루미늄이 적용되었다.

전투기와 비교되는 강렬하고 공격적인 외관이 특징. 차의 전체 형태는 전투기에서 빌려온 것이 확실해 보인다. 밀덕이라면 흡사 스텔스 전투기같은 외형에 매료됨과 동시에 RCS값이 궁금할 듯 하다. 게다가 진짜로 스텔스 기능을 고려해 레이더에 노출되지 않게 특수 도료를 발랐고 캐노피도 스텔스 기능의 소재와 반사되지 않는 유리로 마감했다. 그리고 전면 인테이크 안에 설치되어 있는 장치인 이글아이는 어둠 속에서 전면에 있는 물체를 탐지 할 수 있다. 또한 차 지붕에는 붉은색과 녹색 LED 등이 장착되어 위치를 알려준다.

운전석은 로봇만화에 나오는 조종석처럼 생겼는데 AH-64 아파치의 콕핏을 형상화 했다고 한다. 운전대도 비범해 양손잡이가 형상화 되있고 중앙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그리고 전투기 콕핏처럼 도어는 없으며 그 대신 천장겸 윈드실드가 통채로 들어올려지는 리프팅 캐노피 도어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탑승자는 캐노피를 올리고 차를 넘어서 타야된다. 그래서 그런지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좌석 옆에 '여기를 밟으세요'라고 새겨져 있다(...). 심지어 충돌사고라도 나면 안전하게 피하라는 건지 전투기처럼 좌석 사출 기능(!!)까지 있다. 진짜 차주에게 만큼은 친절하다(...). 운전대가 탈착식인데, 내부가 좀 좁다 보니 탑승할 때 운전대를 떼고 탑승한 후 다시 장착하라는 의도로 그렇게 제작되어 있는 것이다.

엔진가야르도의 V10 엔진을 넣었다는데, 좀 더 강화된 모델로 최고출력은 600 마력에 달한다. 그리고 주유구에는 Jet fuel only라는 흠좀무한 문구가 박혀있다.

상징적인 의미로 내놓은 모델이라 구체적인 성능은 불명이며 양산은 하지 않는다. 당연히 판매도 안한다.

이렇게 독특한 외형을 가지고 각종 훌륭한 스펙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대중매체에서 형제인 아벤타도르무르시엘라고와 달리 이렇다할 등장이 없다. 너무 개성적으로 생겨서 누가 탈까 싶지만은...

2014년 중순부터 전세계 투어를 돌았고 현재는 이탈리아 람보르기니 박물관에서 영구전시중이다. 독특한 외형 덕분에 박물관 내에서도 다른 차들을 압도하는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양산이 되지 않은 슈퍼카인데 어찌된건지 유일하게 대한민국에 1대가 존재한다.관련 링크 야 저기 람보르기니 엠블럼 안달렸다 잘보면...[3]
  1. 이탈리아어로 '이기주의적'이란 뜻이다.
  2. 발터 드 실바가 컨셉트를 설명할때 이 말을 언급했다. 그래서 조수석을 넣지 않았다.
  3. 진지하게 얘기하자면 게시글 제목에도 레플리카라고 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