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칫

1 라쳇(Ratchet)의 다른 표기

2 힙합음악의 장르

2014 BET Hip Hop Awards에서 Track of the Year상을 수상한 YG - My Nigga.[1]

2.1 개요

Ratchet music. DJ 머스타드가 자신만의 스타일로 대중화시킨 비트들을 하나의 장르로서 구분지을때 불리는 이름이다. 머스타드가 자신의 음악 스타일을 'Ratchet music'이라고 규정짓기 전까지는 그냥 '머스타드 스타일 비트' '머스타드삘 비트' 라고 불렸다. 이러한 '프로듀서의 비트메이킹 스타일의 대중화로 인한 장르 확립'은 닥터 드레가 유행시켰던 지펑크(G-funk)와 비슷하다. 지펑크와 래칫 모두 서부 뮤지션에서부터 시작된 것도 같고. 기존 메인스트림, 힙합의 주류 장르였던 트랩의 뒤를 잇는 클럽 뱅어로서 서로 영향을 받고있다. 래칫에 808 베이스가 사용되고, 트랩이 점차 미니멀해지는 것 등이 그러하다. [2]

2.2 장르적 특징

90대 중후반의 BPM으로 리듬이 매우 단조롭다. 신스 벨을 주로 쓰는 메인 멜로디 또한 단순하며, 밑에는 거친 질감의 베이스라인을 깐다. 드럼은 잘게 쪼개진 클랩과 후렴구의 비트를 그대로 따라가는 보이스 샘플[3]이 특징이다.

2.2.1 관련 아티스트

  • DJ 머스타드 - 자신의 비트 스타일을 유행시키고, '래칫'이라고 명명까지 한 장본인. 2014 BET 힙합 어워즈에서 DJ, 프로듀서 관련 상을 독식했을 정도로 2014년 명실상부한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였다.
  • 닉낵 (Nic Nac) - 머스타드를 데드카피한다는 평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다른 프로듀서들과 다르게 본인만의 특징을 잘 살리는 래칫을 만들줄 안다는 평가를 받는 프로듀서. 대표곡은 크리스 브라운의 Loyal.
  • 키드잉크 (Kid Ink) - 첫등장 땐 타이가 하위호환이라는 평을 받았던 아티스트. 하지만 그 뒤 정규 1집인 My Own Lane앨범의 수록곡이자 DJ 머스타드가 프로듀싱한 Main Chick와 Show Me라는 곡의 성공과, 정규 2집 Full Speed 앨범의 성공으로 가장 트렌디한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라는 호칭이 붙었다.
  • 크리스 브라운 (Chris Brown)
  • 타이가 (Tyga)
  • YG - My Krazy Life 앨범의 My Nigga 와 Who Do You Love 을 비롯한 많은 수록곡이 래칫음악이다. 언더였던 시절부터 DJ 머스타드와 함께 긴 시간동안 작업한 바 있어서 그런지, 래칫 장르에 있어 머스타드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 힙합 음악 중에서도 특히 래칫, 트랩 장르를 좋아하는 리스너라면 꼭 한 번은 들어볼만한 앨범.
  • 그레이 - 트렌디한 뮤지션답게 한국에 래칫이라는 장르를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로꼬의 자꾸 생각나, 박재범의 몸매 같은 본토의 비트와 견주어도 꿀리지 않는 쌔끈한 비트를 만들어냈다.
  • 트레이 송즈
  • 타이 달라 싸인 - 얼마전 첫 정규 앨범 'Free TC'를 낸 바 있다. 목소리가 래칫 뮤직에 상당히 잘 어울리기 때문에 상당히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실력있는 아티스트.
  • Tinashe
  1. 방송용 제목은 My Hitta
  2. 2013년 이후 힙합-트랩 히트곡들을 보면 둔탁하고 꽉꽉 찬 비트들보다는 808드럼 등 트랩의 핵심 요소들을 제외한 다른 악기들은 최대한 사용을 자제한 간단한 비트들이 인기를 끈다. Rae Sremmurd의 No Flex Zone이나 OG Maco의 U guessed it이 대표적.
  3. 다른 샘플도 쓰이나 주로 'hey'가 많이 들어간다. 특히 머스타드 본인의 비트라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