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커데이지

LACKADAISY

1 개요

트레이시 제이 버틀러(Tracy J Butler)가 웹사이트 <lackadaisy> 에서연재하는 웹코믹.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주류 밀매업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즉슨 장르는 누아르.

1.1 작품 특징

200px

등장동물이 모두 고양이다. 수인물에서도 퍼리로 분류할 수 있다. 그러나 고양이라 해도 작중 시공간적 배경은 별개의 세계관이 아닌, 1920년대의 미국이다. 독일이나 슬로바키아 등의 외국도, 유대인 등 다른 민족도 존재. 그렇지만 작중 나오는 캐릭터들이 고양이라는 것에 신경쓰면 안 된다(...)
고양이들 뿐이지만 축산업도 존재한다. 고양이가 돼지를 키우지만 넘어가는 게 편하다. 다만 애완동물이 실존하는지는 알 수 없다. 덤으로 이 세계의 사람(고양이)들은 인간을 동일 세계관의 종족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모양. 번외편에서 질문을 하는 작가를 등장인물들은 '원숭이 같은 거' '레프리콘' 등으로 취급하며 되물었다. 정작 질문에는 제대로 대답하지 않았다

작가의 섬세하고 기량있는 그림으로 그려지는 작화가 일품. 대부분은 흑백으로 그려지지만 가끔 색칠해서 내놓는 일러스트를 보면 눈이 돌아갈 만큼 섬세한 작화를 볼 수 있다. 작가 왈 가끔씩은 색칠을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나 뭐라나.

1.2 줄거리

1920년, 미국의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나라에서 발표된 금주령으로 인해 어수선한 상태였다. 수많은 양조장들과 술집이 검열로 인해 하나 둘 씩 망해 가는 와중에 '아틀라스 메이'는 지하 산업으로 눈을 돌려서 주류 밀매점 "래커데이지" 를 열었다. 일이 일인 만큼 공개적으로 가게를 열 수는 없었기에 아틀라스는 '리틀 데이지' 라는 카페 건물 지하를 이용해 밀매점을 열었다.사업은 점점 흥했지만 그에 따라 나타난 수많은 경쟁자들은 결국 아틀라스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1]

1926년, 주인이 없어진 래커데이지는 아틀라스의 미망인 '미치 메이' 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아틀라스의 사망으로 인해 밀매업을 유지하고 있던 동료들이 대다수 떠나고 술집을 찾던 손님들도 줄어들면서, 1927년에 이르자 래커데이지의 황금기는 사그라들게 되었다.

여기까지가 lackadaisy Introduction의 내용이다. 세 편 밖에 안 되니 빼먹지 말고 읽어두자. 이어서 전개되는 본편에서는 1927년부터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틀라스 사후 미치 메이가 어떻게든 래커데이지를 다시 일으키려고 노력하고 있기는 하나 신통치는 않은 모양이다. Introduction에서 가득 찼던 지하 홀의 모습과 그로부터 몇 화 뒤 나오는 거의 텅 빈 홀을 비교해보자.안습 오죽하면 초반 미치의 대사 중에 "물 탄 술에 또 물 타서 팔 순 없잖아." 가 있다.

1.3 등장인물

1.4 기타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용 위키와 포럼까지 있을 정도지만 해외 팬덤은 그다지 두껍지 않은 수준인데, 국내 팬덤은 그보다 한참 더하다. 아예 없다. 번역 블로그를 제외하면 자료 찾기는 꽤나 어렵다.

1.5 관련 웹페이지

래커데이지 홈페이지 현재까지 나온 연재분과 캐릭터 아트 등을 볼 수 있다.
해외 위키 등장인물들에 대한 정보와 래커데이지 관련 정보들이 정리되어 있다. 강력 스포일러 주의. 문제는 죄다 영어다(......)

한국어 번역. 원작자의 허락을 받고 번역되고 있다.
  1. 아틀라스의 미망인 미치 메이가 그 죽음에 연관이 있더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