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러린 럼킨/Lurleen Lumpkin.jpg
좌측은 그녀의 아버지
1 소개
심슨의 등장인물. 이름의 철자는 Lurleen Lumpkin.
시즌 3의 20화에서 호머가 마지와 싸우고[1] 한참 동안 화가 나서 차를 몰고 가다가 들른, 고속도로변에 있는 촌뜨기들의 술집에서 만난 웨이트리스다. 서빙을 하는 한편으로 중간중간에 가끔 자기가 직접 작사작곡한 컨트리 송을 불렀는데, 그 노래솜씨에 반한 호머가 스스로 "호머 대령"이란 기믹의 매니저가 되어 적극적으로 후원에 나서면서 그 덕분에 컨트리 가수로 정식 데뷔를 하게 되어 성공했다(호머의 프로듀싱 능력이 굉장했다.). 키도 크고 몸매도 늘씬한 상당한 미인에 성격도 좋다. 당연히 마지는 러린을 엄청나게 경계했다.
2 캐릭터
그렇게 자신을 믿고 지지해준 호머에게 고마움을 느낀 나머지 호머를 사랑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호머는 애초부터 러린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나중에야 러린의 감정을 알게 된 호머가 그녀를 거절하고[2] 매니지먼트도 중단하자 실의에 빠진다. 중간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마약문제 때문에 재활원을 다니기도 했다.[3]
후에 형편없는 남편들[4]과의 결혼을 반복한 끝에 시즌 19 에피소드 16에서 재산을 모두 잃고 5만달러의 체납 세금이 있는 상태로 숨어지내다 심슨의 집에 얹혀살게 된다.[5] 하지만 결국 걸려서 매주 백달러의 세금을 내게 됐고, 돈을 벌기 위해 모의 술집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던 중 마지가 러린이 아버지에 대해 부르는 노래를 통해 어렸을 때 집을 나간 아버지가 그녀에게 트라우마를 주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500명의 럼킨들 속에서 러린의 아버지인 로이스 럼킨을 찾아 러린에게 대려다준다. 러린은 아버지를 다시 만난 것을 기뻐하며 'Daddy's back'이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이 노래가 명곡.
그렇게 행복한 날을 보냈지만 얼마 안 가 러린의 아버지는 다시 몰래 떠나고 만다. 러린은 극도의 우울증에 빠진다. 리사가 그런 러린에게 이번에 새로 지은 노래가 히트할 거라고 위로를 하지만, 바로 그 순간 TV에서 러린이 지은 그 노래를 표절한 노래가 흘러나온다. 알고보니 그녀의 아버지 로이스가 그 곡을 훔쳐서 딕시 칙스라는 가수 그룹에게 비싸게 판 것. 그로 인해 러린의 우울증은 극에 달하고 호머가 다시 '호머 대령' 코스프레를 하고 마지도 '마지 소령' 코스프레를 해서 러린을 위로한다. 그 후 러린은 가수들과 함께 있던 로이스에게 달려가 기타로 항의의 노래를 하...는 척하다 그 기타로 머리를 내려쳐버린다. 가수들이 말리자 그 가수들에게도 진실을 말하고, 네 명이서 신나게 로이스를 패버린다.
그 후 인기곡의 권리를 되찾은 듯 보이며 콘서트를 하기 위해 심슨의 집을 떠난다. 그리고 또 호머처럼 생긴 쓰레기같은 새 남편을 얻는다... 이런 식으로 호머를 그리워하는 걸 보면 솔직히 불쌍하다. 새로 얻은 남편이 성격이 좋은거라면 모를까 나오자마자 그녀에게 맥주 마실 돈 달라고 백달러를 뜯어가는 걸 보니 이전 남편과 똑같은 루트를 탈듯... 아마도 호머에게서 떠나간 아버지의 정을 느끼는 게 아닌가 싶다.
참고로 새남편의 모습을 본 마지가 러린에게 호머를 노렸던 사람 중 러린이 가장 좋은 친구였다 말하며 포옹을 하지만...그 직후 귓속말로 "또 한 번 호머에게 접근하면 니 머리로 니 목을 조를테다"라고 말을 한다. 이 에피소드에서 마지의 질투심이 제대로 나타난다...
두 에피소드 이외에 중간에도 몇 번 등장한다. 노래 경연대회 같은 곳에서 심사위원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저 군중 속의 병풍으로도 나온다.
3 기타
의외로 스프링필드 볼링 리그팀 소속인데 시즌 7 12화에서 한때 호머의 여자가 될 뻔한 민디 시몬즈와 카슈미르 공주와 가정파괴단팀을 결성해 참전한 적이 있다.
- ↑ 호머가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다가 불평불만을 토로하면서 이 영화가 어떻게 전개될지 큰소리로 떠들다가 마지가 그에게 닥쳐요!라고 말한 것 때문에 그랬다.
- ↑ 이때 호머의 안습한 연애사와 유일하게 호머를 사랑해준 마지가 나온다. 그리고 호머는 이내 러린에게 "나는 당신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다른 사람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었을 뿐이에요."라고 말하고 도망치듯이 후다닥 나간다.
- ↑ 시즌 4 에피소드 12, 스프링필드에 모노레일이 생기자 첫 탑승할 유명인사들 중 하나로 초청된다. 어떻게 지냈느냐는 물음에 "어젯밤은 도랑에서 잤어요."라고 말하는 등 제대로 망가진 모습을 볼 수 있다.
- ↑ 흑, 백, 히스패닉 등등 인종을 불문하고 죄다 호머처럼 생겼다...제대로 호머에게 빠진 모양.
- ↑ 원래 마지가 쫓아내려고 했는데 양동이를 화장실로 쓰는 부랑자들과 산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