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세이브

1 사전적 의미

야구는 득점을 런(run)이라고 하고, 자기팀의 득점을 높이고 상대팀의 득점을 억제하는 것이 승리하기 위한 필요조건이기 때문에 수비에 있어서 득점을 저지하는 능력 또는 행위를 런 세이브라고 말한다.

이 개념을 인식하지 못하면 3번 항목을 읽을때 심하게 현실 야구와 괴리가 온다.

2 피칭 스탯

야구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로 선발 투수의 평균자책점과 구원투수의 평균자책점의 가치를 일치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원투수들이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올라와 적시타를 맞더라도 자책점은 선발투수들에게 붙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반자책이 추가되었지만....

구하는 공식은 (어떤 시즌의 리그 평균 자책점 - 그 시즌의 한 투수의 평균 자책점)/9 * 투수가 던진 이닝수이다.

대체로 투고타저시즌에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보다는 타고투저시즌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가 더욱 런 세이브가 높은 경향이 강하다. 예를들어 1986년 최동원의 평균 자책점은 1.55였고 1999년 정민태의 평균자책점은 2.54로 정민태의 평균 자책점이 1점 더 높지만 1986년 리그 평균자책점은 3.08이었고 1999년 리그 평균 자책점은 4.98이라 런 세이브수치에서는 1999년 정민태의 런 세이브가 약 62.5로 45.4가 나온 1986년 최동원보다 더 높다. 예외가 있다면 1986년의 선동열 정도다. 1986년 선동열의 런 세이브는 약 61로 한국 프로야구 단일시즌 런 세이브부문 2위에 올라있다.

선발투수들이 구원투수들보다도 더 많은 이닝을 던지기 때문에 선발투수의 런 세이브가 구원투수의 런 세이브보다 높은 경우도 많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단일시즌 런 세이브 1위는 1999년 시즌의 현대 유니콘스의 투수 정민태로 약 62.5를 기록하였다. 1986년의 선동열을 유일하게 뛰어넘는다. 1999년 리그의 평균자책점은 4.98이었고 정민태의 평균 자책점은 2.54였으며 그 해에 정민태는 230.2이닝을 던졌다.

3 수비 스탯 Defensive Runs Saved

현대 세이버메트릭스의 주요 수비스탯 중 하나로, 흔히 DRS 또는 런 세이브라고 부른다. 고도로 숙련된 특수한 전문가가 밤이고 낮이고 야구만 보면서 측정한 데이터인 Baseball Info Solutions(BIS)를 통해 계산되는 스탯으로, 수비에 관한 모든 지표를 다 평가할 수 있는 지표다. DRS와 함께 가장 신뢰도가 높다 평가받는 스탯인 Ultimate Zone Rating(UZR)과의 연관성이 높긴 하지만 DRS에서 +를 찍는데 UZR로는 시궁창을 달리는 아스트랄한 케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곤 해서 혼란 또는 키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1] 하지만 사람이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되는 스탯이다보니 사람에 의한 에러의 발생 가능성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100% 맹신하기에는 영 좋지 않다는 단점이 존재하다는 평도 존재하지만, UZR와 여타 수비 스탯들을 종합적으로 볼 때에도 메인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스탯이라 할 수 있겠다.

베이스볼 레퍼런스에서 WAR를 측정할 시에 이용하는 지표로도 알려져 있다.

그런데 DRS 데이터는 팬그래프에서 가장 신속하게 확인 가능하다. 어?
  1. 예를 들면 2011년의 필딩 바이블 어워드 우익수 부문 수상자인 토리 헌터의 DRS는 9점이었지만 UZR는 -0.5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