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acy of Kain: Defiance
레거시 오브 케인 시리즈의 (현재로선) 마지막 작품. 제작 팀이 툼레이더 쪽에 완전 흡수되어 후속작이 나올 기미는 전혀 안보인다.
시리즈 최초로 케인[1]과 라지엘을 번갈아가면서 플레이 가능하다. 거의 1000여년에 걸쳐 자신과 노스고스의 운명을 바꾸려했던 케인의 노력이 어느정도 빛을 보는 작품.
전작에 비해 움직임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전투도 쾌적해져서 회피기술(케인의 경우는 안개로 변해서 피하기 때문에 적에게 둘러싸여도 쉽게 빠져나올수 있다)로 회피하거나 특수기술을 사용할수도 있다. 흡혈/영혼흡수도 움직이면서 흡수하거나 근접해서 피니쉬를 먹일수 있게 변화되었다. 이 때 근접해서 피니쉬로 흡수하면 적들이 공격을 하지 않는다. 또 리버로 흡수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리버의 차지가 큰폭으로 쌓인다.
다만 전작의 자유로운 시점과는 달리 콘솔용으로 제작된듯이 고정된 시점에는 호불호가 갈린다. 가끔씩 시점이 이상하게 변하기도 한다.
케인이 뫼비우스를 추적하러가고 라지엘이 엘더 갓의 감옥으로부터 빠져나가는 시점에서 시작하며 마지막에는 결국 둘이 한판하게 된다. 이때도 캐릭터를 바꾸어가면서 싸우는데 케인으로 플레이할때 언제나 진지하고 심각한 라지엘이 광기에 싸인듯 웃어제끼는 소리가 좀 많이 안 어울린다.(라지엘이 시리즈중에 웃는 유일한 부분).
라지엘의 경우 전체적으로 바뀐점은 없지만 염력이 후반부에 업그레이드 되는 부분이 있다. 리버의 묘사도 전작에선 손에서 뻗어나온다는 느낌이었지만 여기선 진짜 검의 형태를 하고있는 느낌이어서 자루도 확실히 보인다.
케인의 경우 안개변신에 리버의 온갖 스킬이 있지만 물에는 더더욱 취약해져서 발이 물에 닿기만 해도 사망처리(...) 뭐 설정상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가 돌아온다지만(...)
흡혈 기능이 전작들과 달리 이동하면서도 원격흡혈이 가능하며 그냥 목을 깨물어 근접 흡혈이 가능해졌다. 라지엘도 전작과 같은원격흡수와, 새로운 근거리흡수가 가능해졌다[2]
보라도르 떡밥등 작중 드러나지 않고 개발 중간에 짤라먹은 것도 있고 숨겨진 스테이지가 있다는 것도 알려졋다. 덕분에 정상적인 플레이로는 이 게임을 완전히 이해 할 수 없을 것이다.
참고로 이전 시리즈에는 없던 실시간 자막과 이벤트 스킵 기능이 처음으로 생겨났다. 근데 이벤트 스킵 기능이 좀 불편하게 적용되었다. (메뉴를 띄워서 skip 메뉴를 선택해야한다.)
꿈도 희망도 없던 전작과는 다르게 마지막에는 어느정도 희망을 남기는 듯한 엔딩으로 끝나긴 했지만 풀리지않은 떡밥이 여전히 남아있긴하다. 하지만 후속작 소식이 전혀 없으니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