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X헌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타니 노부코(구판)/카나이 미카(리메이크) 국내판 성우는 김서영(구판)/김현지(리메이크) 보기드문 색기넘치는 역이라 남덕들을 훈훈하게 해주었다.
제 287기 헌터 시험에서 3차 시험관인 릿뽀가 3차 시험인 트릭타워에 배치한 시련관들중 한명이다. 희귀생물 매매, 도박법 위반 등으로 112년의 형을 받고 있었다.[1] 5명의 시련관 중 홍일점으로 레오리오 파라디나이트를 상대하게 되었다. 자기 차례가 되자 얼굴을 가리던 두건을 벗어버렸던 다른 시련관들과는 달리 자신의 모습을 쉽게 드러내지 않았다. 쉽지 않은 여자
마지타니가 쓰러져있는 것을 보고 크라피카는 이겼다고 생각했지만 애초에 데스매치의 룰이 한 쪽이 죽거나 아니면 항복을 하는 경우에 한한 것이기 때문에 아직 항복의사를 나타내지 않은 마지타니는 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레오리오가 점점 초조해지자 내기를 하자고 하면서 시간을 칩으로 해 어느 한 쪽의 시간이 0이 될 때까지 대결하자고 했다. 레오리오가 지면 탈출시간 50시간 감소, 그리고 레루트가 지면 50년 형기 추가였다.
처음에는 마지타니가 죽었는지 살았는지에 대한 내기로 레오리오가 살아있다에 걸어서 일단 지고 있었으나 그 뒤에 마지타니가 기절한 것인지 깨어있는지로 내기를 걸어 깨어있다에 40시간을 걸어 리드하기 시작했다. 사실 마지타니가 계속 기절한 척 하고 있었던 건 레루트의 메시지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타니가 기절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그 다음 문제로 두건을 벗고 자신이 여자인지 남자인지 맞춰보라고 했다. 얼굴이 가려진 상태에서 목소리만 들어도 여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레오리오의 심정도 이해가 가는게 토가시니까...[2] 그것을 어떻게 납득할 수 있냐고 레오리오가 묻자 납득할 때까지 자신의 몸을 조사해도 좋다고 했다. 그말에 홀라당 넘어란 레오리오는 일부러 '남자'에 걸었고 레루트의 몸을 조사(?)하며 황홀해했다.부러운 자식[3]
사실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은 레루트가 레오리오의 성향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레오리오는 틀리더라도 가능한 타격이 적은 쪽으로만 생각을 하고 있으며 칩을 거는 것에는 두려움이 없는 점을 찌른 것이다.
칩이 10시간 밖에 남지 않은 레오리오가 이판사판으로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제안하자 레루트는 별로 자신은 없지만 특유의 포커페이스로 레오리오를 농락한 뒤 여유있게 이겼다. 확률과 심리를 이용한 것으로 처음에는 가위를 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바위를 내면 지지 않을 것이며, 두 번째는 레오리오가 망설이는 것을 이용해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같은 것을 내거나 더 강한 것을 낼거라 추측, 보를 내 승리를 따냈다. 마지타니나 세드캉과 같이 무능한 녀석들에 비해 혼자서 50년 감형을 얻어낸 능력자. 곤 일행을 가장 많이 괴롭힌 진정한 지략가 타입의 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