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 그로스맨

영화 트로픽 썬더의 등장인물. 배우는 톰 크루즈.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영상 미디어 회사의 회장이며,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 트로픽 썬더의 제작 예산을 지원해주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신인 감독의 미숙함과 톱 스타 배우 둘의 불협화음에, 결정적으로 그 중 한명인 커크 라자러스에게 감독인 대미언 칵번이 휘둘리면서 결정적인 마지막 촬영 신 마저 엄한 베트남 정글[1]만 폭약으로 불바다가 되는 등, 일은 꼬일대로 꼬여가기만 한다.

결국 스텝 전원을 긴급 소집시켜 화상 회의를 진행하면서 장비이동 담당에게 감독을 후려 패라고 명령하기에 이르고[2], 그 자리에서 협박이 뒤섞인 최후통첩을 날리고 끝내버린다.

성격이 워낙 불같고 신경질적인 성격이라서 F Word를 입에 달고 다닌다.
거기다 교활하고 탐욕스러워서 돈과 판권 관련 문제에 극도로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
그것 때문에 배우 한명을 죽이고 살리고를 자기 손으로 결정할 정도라 터그 스피드맨이 마약조직에게 인생 종 칠 뻔 했다.[3]
입버릇은, 비상사태(crisis),폭발(explosion),안돌아가(not rolling),해고야(f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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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스탭롤이 올라가는 동안 춤을 추는데, 이게 또 걸작이다.
사전에 아무런 정보 없이 저질 댄스를 보고 있다가 레스 그로스맨 배역에 톰 크루즈 이름이 딱 뜨는 순간 격뿜(...)

MTV 무비 어워드 특전영상에서 윌 스미스의 아들에게 두들겨 맞는 장면이 나온다.[4]

  1. 초반에 촬영한 장소가 진짜 베트남 정글, 정확히는 남베트남 지역이라고 영화 내에서 말한다
  2. 조낸 세게 후려패라고 명령하는데, 감독인 대미언이 코피를 흘릴정도로 세게 쳤다. 거기다 장비이동 담당의 덩치가 장난이 아니라 대미언이 불쌍하게 보이는 건 덤.
  3. 납치범과 몸값 협상 중에 조직을 도발해 협상을 결렬시킨 뒤, 영화 쫄닥 망할 뻔했는데 이걸로 보험금을 타내면 오히려 이득이라고 좋아하는 진짜 악랄한 인간이다. 이런 비인간적인 처사에 터그의 매니저가 반발하자, 자가용 제트기를 제공하고 몇백만 달러의 돈과 터그 스피드맨 재단 설립을 제시하며 무마하려 든다. 사람 목숨이 어찌됐든 황금 만능주의에 빠진 악랄한 인간임을 증명하는 셈.
  4. 마지막 대사는 자기 팔을 부러트리라고 하고, 진짜로 부러트린다..(연기지만..) 뒤에서 윌 스미스는 그냥 구경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