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 쌍욕 |
영어 | F-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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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태국의 쌍 욕이라는 이름의 이종격투기 선수 짤방이 돌아다닌 적도 있다.
욕설 중에서 특히 강도가 심한 욕을 일컫는 말. 쌍시옷 소리로 시작한다 해서 (한국어에서 강도가 심한 욕의 대부분은 ㅆ으로 시작한다. 초성으로 ㅆ이라고만 써도 웬만해서는 그 글자에 붙는 중성과 종성을 유추할 수 있을 정도) 쌍욕이라고 불린다는 설도 있고, 쌍놈들이 쓰는 천박한 단어라서 쌍욕이라고 불린다는 설도 있다. 여담으로 저 '쌍놈'이란 단어도 쌍욕에 들어간다.
말을 자주 더듬는 사람이라도 열받는 순간 아래에 서술한 것 처럼 감정을 100% 발출하므로 시베리아에서 귤을 깔듯한 마법의 단어이다.
쌍욕이란 단어 그 자체도 쌍욕이기도 하다. "야이 쌍욕 먹을 놈아!" 라고 돌려말한다 해서 그 사람이 쌍욕을 안 한 게 되는 게 아니다. 아오 썅 !
영어에도 F-word, F-bomb라는 비슷한 표현이 있다. 이 쪽은 F로 시작하는 단어라는 뜻으로 어원이 상대적으로 명백하다.
쌍욕은 자기 감정을 100% 숨김없이 드러내는 행위이므로 할 때야 카타르시스를 느끼겠지만 나중에 수습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