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각의 용기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에노 토모아키/오스틴 틴들(북미판).
애쉬 블레이크의 친구 중 한명으로 가볍고 촐랑대지만 학원 최대의 문제아였던 애쉬 옆에 붙어 있었던 최초의 친구. 자타 공인하는 미남형이지만 극도의 나르시스트인 탓에 점수를 다 깎아 먹는다고 하며 본인 스스로도 여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자신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없을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말은 장난스럽게 해도 의외로 연애 문제에 대해서는 진중하다. 그래서인지 고백한 후 차이고도 별 뒤끝 없이 끝낼 수 있는 면도 있다. 초반에는 애쉬가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옆에서 제지하는 역할.
파트너의 이름은 브리깃. 용 종류는 아시아(지룡)이다. 애쉬가 용을 타야할 일이 있을 때 자주 파트너를 빌려준다. 애쉬 친구 중에서(라고는 해도 애쉬에게 의지되는 친구는 레이몬과 맥스 둘뿐이었다) 유일하게 3학년 때 학생회에 합류한 친구. 이로 인해서 애쉬가 2학년 무렵 학생회로 불려갈 때 종종 외로운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지못미 여자 정보에 대해서는 엄청 빠르며 조사하는 대상은 귀여운 여자 한정이라고 한다. 나중에는 애쉬 주변에 여자가 모인 것을 보고 애쉬를 엄청 부러워한다. 하지만 애쉬가 좋아하는 여자는 어차피 대충 다 보이기에 고백하고 차여도 애쉬에게 별다른 뒤끝은 보여주지 않고 곤란할 때 언제나 애쉬의 편이 되어 주는 좋은 친구다. 다만 여자에게 반한 그의 모습은 자동인형이 오한이 돋는다고 말할 정도로 욕망이 얼굴에 드러나는 듯. 한 번 더 지못미….
6권에서는 애쉬와 에코로 인해서 자신의 파트너인 브리깃이 마에스트로(성룡)으로 진화하게 되는데, 아마도 일시적인 효과인 듯하다. 그런데 이 진화는 에코의 마력으로 인한 진화인지라 브리깃의 성각은 에코 손에 붙어 있게 되고, 이것으로 인해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유는 자신의 몸에서 성각이 없어졌으므로 학원에서 퇴학당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야기를 다 들은 학원장 미라벨 로트레아몬은 퇴학시킬 생각은 없다고 하니 한숨 돌리게 되었다. 7권에서 성각이 돌아오게 되었다.
이후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이 안 되는 자신을 깨닫고 드래고너로 성장하기 위한 수련에 들어가 15권에서 드디어 자신의 파트너 브리깃을 마에스트로로 진화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그런데 전에 억지로 변한 마에스트로의 모습과는 달리 단순한 성룡일 뿐임에도 크기가 레베카의 쿠훌린 이상으로 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