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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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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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에게 날아오는 공격을 막아서는 모습
다크사이드 아닙니다
둠스데이도 아닙니다

슈퍼맨의 빌런. 2013년 슈퍼맨 75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슈퍼맨 언체인드(Superman Unchained) 코믹스에 등장한 빌런이다.

개요

미국이 외계로 보낸 메세지를 받고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으로 이후 75년간 미군을 위해 싸웠다[1]. 나가사키 원자 폭탄도 사실은 이 외계인의 소행[2]. 전체적으로 슈퍼맨의 상위호완격인 능력을 지녔다. 슈퍼맨이 자기보다 강하고 빠르다고 인정할 만큼 엄청난 힘과 스피드, 그 밖의 에너지 조작 능력, 히트비전 능력, 비행 능력을 가졌고, 첫 등장부터 슈퍼맨의 펀치를 가볍게 잡아낸 다음 그를 멀리 걷어차냄으로써 강력함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그 밖에 슈퍼맨이 거대 화물선을 내리쳐도 버티고, 슈퍼맨한테 멱살을 잡히고 달까지 끌려가더니 달에 벌레 구멍이 뚫리는 연타를 맞아도 반격하는 방어력도 있다. 하지만 슈퍼맨과 마찬가지로 자기 고향별의 광물에는 힘이 빠진다. 슈퍼맨은 배트맨이 만들어준 이 광물이 박힌 반지의 도움으로 레이스를 쓰러트리기도 했다[3] 그리고 지구 중심부에서는 고밀도의 자기력 때문에 에너지 조작 능력이 고자가 된다.

최후에는 지구 문명의 에너지를 빼앗기 위해 태양 근처에 출몰한 자신의 고향별 외계인들에게 자폭[4]을 한다. 애초에 슈퍼맨 언체인드라는 작품이 슈퍼맨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메인스트림과 별도로 기획된 외전격인 작품이고, 이렇게 강한 캐릭터가 본편에 등장하면 전개나 밸런스에 애로사항이 피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전개인 듯.
  1. 참고로 이 75년이라는 세월은 슈퍼맨의 연재 기간과 똑같다.
  2. 레이스의 상관인 레인 장군(로이스 레인의 아버지다.)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서 만든 원자 폭탄은 사실 하나(히로시마에서 터진 리틀보이)뿐이었지만 레이스가 나가사키에서 일으킨 폭발로 히로히토에게서 항복을 받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폭격기에서 나가사키 상공으로 투하, 그리고 사전에 주입받은 어떤 특수 물질로 인해 몸에서 발산된 에너지로 나가사키를 날려버렸다.
  3. 이 건으로 배트맨은 레이스한테 찍히고, 광물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배트케이브까지 처들어 온 레이스한테 죽을 뻔한다. 다행히 원더우먼이 레이스를 막아섰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슈퍼맨이 레이스에 맞서 싸운다.
  4. 히로시마를 날려버린 그 특수한 약물을 주입받아서 자폭했다. 이 물질을 만든 렉스루터의 말에 따르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폭발을 합친것의 6000배 수준이라고 차르봄바의 4배다. 아무래도 스스로 물질을 개조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