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사추세츠의 렉싱턴
미국 동부의 매사추세츠주에 위치한 지역으로 2007년 기준 인구 3만명 수준의 작은 마을(Town, 우리나라의 동, 읍 정도)이다. 보스턴 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명의 유래는 영국 잉글랜드에 있는 렉싱턴(현재는 렉스턴)이다.
사실 뭐 특별하다던가 뭐가 있는 지역는 아니고 굳이 따지만 미국 독립전쟁의 첫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유명하다. 오래된 곳인만큼 역사적인 유적은 많은 편이다. 그래서 켄터키의 렉싱턴보다 먼저 서술 되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렉싱턴의 유령'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여담으로 렉싱턴이 속한 카운티(우리나라의 군 정도)의 이름이 물경 "Middlesex"다(....)
2 켄터키의 렉싱턴
이쪽은 켄터키 주에 위치한 도시다. 미국 내에서는 63번째로, 켄터키 주에서 2번째로 큰 도시다. 그나마 렉싱턴이란 이름을 가진 도시 중에서 제일 유명하고 큰 곳이어서, 렉싱턴이라고 하면 대부분 이곳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 19세기 초 서부 개척이 시작 될 때는 "서부의 아테네"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번영했던 도시로, 역시 과거 흥성했던 말 교역이 지금까지 이어져 "전국의 말의 수도"라는 영예로운 별명이 있다. 잎담배 시장 역시 발달했다. 단적으로 말하면, 이 주는 물론 켄터키 최대 도시인 루이빌을 포함한 켄터키는 19세기 이래 말과 담배의 주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 29만명 수준이다. 1번 항목의 렉싱턴 전투에서 벌어진 전쟁을 기리는 이름으로 지어진 곳이다. 켄터키 주의 주도인 프랭크퍼트 바로 남쪽에 위치한 도시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싱글A 마이너리그팀인 렉싱턴 레전드의 홈이 이 도시다. 농구 명문으로 유명한 UK 켄터키 대학교의 본교가 이 도시에 위치해있다.
3 미주리의 렉싱턴
미주리 주에도 렉싱턴이 있다. 인구는 2000년 기준으로 겨우 4천명 수준이다. 2번 항목의 켄터키 주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이주해오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1823년 라파예트 카운티의 중심지가 되었다. 미국 독립전쟁이 아닌, 미 북부/남부가 박터지게 싸운 남북전쟁 당시 벌어진 "렉싱턴 전투"의 배경이 이 지역이다.
4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렉싱턴
그리고 이쯤 되면 화가 나지만 사우스 캐롤라이나에도 렉싱턴이 있다. 후새드. 인구 9천명 수준의 작은 지역이다. 여기도 1번 항목의 매사추세츠 주의 렉싱턴에서의 전투를 기념하여 1785년 Saxe Gotha에서 렉싱턴으로 개명했다. "렉싱턴 카운티"의 중심지다.
여담으로 십몇 군데 더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렉싱턴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