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사일런트 힐)

Lauraprofile.png

Laura

사일런트 힐 2의 등장인물. 성우는 재클린 브레킨리지 (Jacquelyn Breckenridge).
이 게임내의 최연소 여자아이 (8세). 사일런트 힐을 돌아다녀도 그녀는 어떤 피해도 입지않는다. 에디 둠브로우스키가 바깥은 위험하다고 말하지만 로라는 그 말이 뭔 뜻인지도 모른다.

사실 로라는 제임스, 에디, 안젤라와 달리 죄가 없는 말 그대로 순수한 캐릭터로 투영되며, 메리 선더랜드와의 옛 인연 때문에 안부를 알고 싶어 사일런트 힐에 온 것이다.

그래서 이면세계나 이쪽 세계에 있는 소위 죄의식에 의해 형상화된 괴물들은 죄의식을 가진 제임스와 에디, 안젤라에겐 보이지만, 로라에겐 보이지도 않고 피해도 주지 않는 것이다. 즉 제임스를 가두거나 밀치거나 도망다니거나 한 행동은 플레이어 시점에서는 악랄하고 사악한 행동이지만 로라 본인은 어디까지나 장난일 뿐이고 죄의식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크리쳐들도 형상화되지 않는다(...). 죄책감조차 없다니 더 질이 나쁜 거 아니야?

그런 관계로 크리쳐 등의 이세계의 존재들과 접할 기회가 없으므로 스토리에 대한 영향력은 별로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세계를 접할 기회가 없는만큼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왜곡되지 않은 100%의 현실을 볼 수 있는 인물이므로 사소한 대사에서 은근히 복선을 제공하기도 하며, 사건의 내막에 대한 진실을 알게되는 큰 단서를 제공한다.[1]

leava엔딩에선 제임스와 함께 사일런트 힐을 빠져나온다. 어쩌면 가장 해피엔딩일지도.

사일런트 힐 : 다운포어의 Surprise! 엔딩에서 등장한다.
  1. 제임스가 메리를 어떻게 아냐고 물었을 때 분명 3년전에 죽은 메리를 작년에 병원에서 알았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스토리의 내막을 암시하는 부분. 결정적으로 메리가 죽기전에 로라의 8살 생일 때 쓴 편지가 발견되는데, 로라의 8살 생일은 작중시점의 1달 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