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즌짜리 드라마 내내 주구장창 보게 될 로라 파머의 인생사진
드라마 트윈 픽스의 등장 인물.살아있는 모습으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변호사 릴랜드 파머와 가정주부 새라 파머의 외동딸. 사망 이전에는 동네의 아이돌급으로 유명했으며, 미모와 성격[1] 모두 완벽하여 모든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위치였다. 작중 초반에는 그녀가 언급되기만해도 사람들이 울음을 터뜨릴 정도. 고등학교 주전 쿼터백인 바비 브릭스와 사귀고 있었으며, 도나 헤이워드와는 절친한 친구사이.
어느 날 제제소 앞 강가로 비닐에 싸인 로라의 시체가 떠내려오고, 그것을 피트 마텔이 발견하면서 트윈 픽스의 막이 오른다.
극의 클라이막스에서 남긴 대사 "25년 후에 다시 만날 거에요"가 유명. 그리고 정말 25년이 지난 2016년에 시즌3가 방영될 예정이어서 예언은 현실로 이루어졌다.
트윈 픽스를 제작하기 전 사실 데이빗린치는 마릴린 먼로의 전기영화를 만들 생각이었다. 하지만 결국 기획은 엎어졌고 포류하다 만들게 된게 트윈픽스라는걸 생각하면 로라 팔머의 천사같은 섹시한 캐릭터성이 어디에서 비롯되었을지 짐작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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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이 진행되면서 그녀의 숨겨진 사생활이 밝혀지며 시청자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는다. 동네의 아이돌이었던 그녀가 실은 마약중독자에, 문란한 성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매춘은 기본이고, 심지어 연인도 몇 명이나 있었던 것이다. 절친한 친구였던 다나조차 로라의 연인 중 하나였던 제임스와 맺어지면서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막장스러운 삶을 살았던 것.
그녀가 타락하게 된 계기는 열 두살 무렵부터 지속적으로 당해온 성적 학대 때문. 창을 타고 넘어들어오는 지저분한 회색 머리의 남자 "밥"에 의해 지속적으로 학대를 당해왔으며, 그 고통을 잊기 위해 흡연, 음주, 코카인에 탐닉한다. 그리고 코카인을 대주는 동급생과, 그리고 수시로 코카인을 대주는 물주들과 성관계를 가진다.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는 선택이 죄책감을 쌓이게 하였고, 점점 더 그녀를 안팎으로 붕괴시켜간 것이다. 결국 그녀는 "밥"의 정체를 깨닫고 되고, 완전히 절망한다.
작중 그녀가 벌인 비행은 아래와 같다.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나쁜 짓은 다 하고 다닌 셈이다(...). 출간된 그녀의 일기에서 그녀와 성관계를 가진 남자 중 그녀가 이름을 아는 사람만 추려 나열한 것이 무려 세 페이지에 이른다(!).
이후 밝혀지는 밥의 정체는 바로 친부 리랜드의 육체를 빼앗은 악의 화신. 리랜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친딸을 범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로라는 절망하여 더욱 마약과 섹스에 탐닉하게 되고, 자크 르노와 리오 존슨, 로네트 폴라스키와 약에 취해 섹스 파티를 벌이다가 그 자리를 덮친 리랜드에게 잡혀가 기차에서 끔찍한 고문을 당한다. 밥의 원래 목적은 로라의 몸으로 옮겨타는 것이었지만 그것을 완강히 거부한 로라는 결국 죽음을 맞게 되고, 그 영혼은 검은 오두막에 묶이게 된다.
로라의 죽음을 계기로 리랜드는 깊은 슬픔에 빠져든나머지 밥에게 완전히 육체의 주도권을 내 주고 말았고, 이는 그 다음 비극으로 이어지게 된다.- ↑ 무료배식 배달 봉사활동 등, 표면적으로 사회활동 역시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 ↑ 바비의 자금 일부를 관리했다.
- ↑ 마약 거래 중 생긴 트러블로 바비가 딜러를 살해했고, 그 자리에 있었다.
- ↑ 애꾸눈 잭에서 직접적으로 매춘을 한 적이 있었으며, 거기서 쫓겨난 이후에도 자크 르노를 통해 매춘을 했다.
- ↑ 바비, 제임스가 기본. 해럴드 스미스와는-거의- 플라토닉한 관계였다. : 바비가 대외적인 연인관계인데 사실 코카인을 대가로 로라가 성관계를 제공하는 사이였다. 바비도 로라가 자신에게 마음이 없다는것을 안다. 제임스는 애틋한 남사친스러운 관계. 해럴드 스미스는 '밥'이 알지 못하는 유일한 로라의 친구로서 일기장같은 존재. 그랬기에 그에게 자신의 목숨같던 일기장도 맡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