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ebuck. 콜 오브 듀티 : 월드 앳 워의 미군측 등장인물. 주인공 C. 밀러의 선임이며, 계급은 병장. 성우는 24시의 잭 바우어로 유명한 키퍼 서덜랜드이다. 그러나 USP컴팩트가 없어서 그런지 권총 한자루로 일본군을 척살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첫번째 미션에서 밀러의 목을 따려던 일본군 병사를 뒤에서 찔러 죽이며 등장한다. 이때는 아직 상병(Corporal)이었다.
두번째 미션에서 설리반 병장이 반자이 돌격에 당해 전사하자 그의 뒤를 이어 분대를 이끌게 되며, 이후로는 전형적인 분대장의 모습을 보인다.
미 해병대 최종 미션인 슈리성 미션에선 폴론스키와 로벅이 항복하는 척 하던 일본군 병사들에게 공격받게 되는데, 둘 중 하나만 살릴 수 있다. 참고로 폴론스키를 구하는게 더 쉬우며, 로벅을 구하려 하다가는 수류탄에 폭살당할 수도 있다.
로벅이 살아남는 경우에는 폴론스키가 가지고 있던 M1을 입수할 수 있으며, 엔딩에서 로벅이 폴론스키의 군번줄을 회수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때부터 로벅은 본격적으로 일본군을 더는 사람이 아닌 짐승으로서 취급하기 시작한다.
어렵지만 둘 다 구하는게 가능하긴 한데, 매우 발군의 순발력이 필요한데다가 롤러코스터형 게임인 콜옵답게 스크립트 버그가 일어나 한명은 아무것도 없는 데에서 군번줄을 줍고 다른 한명은 멀뚱멀뚱 서있다. 굳이 보고 싶으면 박격포탄을 이용하자. 그 둘 중간에 던지면 일본군이 전멸해 볼수있다 .
폴론스키가 아닌 로벅이 죽으면 엔딩에서 음악이 나온다. 게다가 브리핑에서 로벅이 말했던 '우리 모두 집에 갈 수 있다'라는 대사가 흘러나오기 때문에 죽는게 더 분위기가 산다. 폴론스키가 침울한 표정을 지으며 밀러에게 로벅의 군번줄을 쥐어주고, 로벅의 대사가 배경음으로 깔리는 가운데 밀러가 로벅의 군번줄을 꽉 쥐는 장면은 그 동안 미군 미션에 몰입해 플레이해왔던 유저들에게 여러모로 씁쓸함을 안겨주는 명장면. 실제로 트레이아크에서도 본래 로벅이 죽는 엔딩으로 만드려다가 멀티 엔딩으로 바꾸었다는 언급을 했다.[1]
사실 이 인물이 크게 개성이 있다든지 광기를 보인다든지 하는게 아니기에 간지가 없다[2]
펜타곤이 배경인 나치 좀비 맵인 'FIVE'를 하다 보면 펠렐리우 섬에서 개고생하던 로벅의 사진이 벽에 걸려있는 걸 볼수 있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미션 중 "리버스"(Rebirth)에서 허드슨의 시점[3] 으로 진행될때 실험실로 가면 로벅의 시신을 목격할 수 있는데 이를 보아 아마도 월드 앳 워에서 로벅이 죽은 쪽이 진엔딩에 가까워보인다.[4][5] 허나 트레이아크의 블랙 옵스 정사 타임라인에서도 죽거나 살아남았다고 대놓고 언급한 거 보면 끝까지 멀티엔딩으로 밀려는 모양.
- ↑ 로벅이 미션 전에 나레이션하던 '나는 참호 속에서 잠들 때마다 적들이 자는 사이에 나의 목을 베지나 않을까 걱정했었다. 이제 집에 갈 수 있어. 우리 모두.' 라는 대사는 폴론스키가 죽어도 에코가 제거된 상태로 나온다. 사실 이쪽도 '우리 모두가' 집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이 최후의 최후에 배반당한 슬픈 맛이 있기 때문에 어울린다.
- ↑ 다만 미군의 마지막 미션에서 로벅을 살려내면 폴론스키 죽은 것 때문에 레즈노프 같은 성격으로 돌변한다.
- ↑ 메이슨 시점 (기지 진입후 오른쪽 방)에는 들어 갈수 없지만 노클립 치트을 사용하면 들어 갈수 있다.
- ↑ 다만 Wii 버전에는 로벅의 시신은 없다.
- ↑ 하지만 로벅은 슈리성에서 전사를 하였고 그의 시신도 분명 밀러와 폴론스키와 함께 본국으로 귀환했을텐데 갑자기 리버스에서 나온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이스터 에그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