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앳 워 인트로에 나오는 C. 밀러의 얼굴.사실 일반 미군병사 얼굴 모델링중 하나다.
사실 모든 콜오브듀티에 등장한다 카더라
팬들이 예상하는 밀러의 얼굴 훈남
C. Miller.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의 미군측 주인공. 계급은 대위 일병. 이름의 C는 무엇의 약자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출생일은 1922년 8월 2일로, 나이는 1942년[1]을 기준으로 20세.
미 해병대 제1사단 소속으로, 동료들과 함께 마킨 산호섬에 정찰대로 파견되었다가 일본군에게 포로로 잡혀 고문당하고, 함께 있던 파일 일병이 일본군에게 탄토로 목을 베여 살해당하자마자 그 역시 살해당하기 직전, 극적으로 설리반과 로벅에게 구출되어 전투에 참가하게 되며[2][3][4]이후 펠렐리우 섬 전투를 거치고 최후엔 오키나와에 상륙하여 슈리성을 점령한다.
온갖 죽을 고비는 다 넘기고 생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던 소련군 측의 플레이어인 디미트리 페트렌코와 비교하면 아무래도 캐릭터성이 부족한 감이 있다. (서포트 캐릭터였던 로벅이나 폴론스키 또한 소련군의 빅토르 레즈노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비중이 떨어지다보니...) 공중폭격 지원도 나오지, 무기도 적 무기보다 좋은걸 쓰지. 뭐라구요?? 애초에 미국이 일본을 상대로 무기가 후달린 경우가 있었던가 달랑 모신나강 한 자루로 3년을 넘게 버텨 온 디미트리와 비교하면야... [5]
그러나 꿈도 희망도 없는 전쟁의 성격을 보여주는 데에는 밀러 쪽 스토리가 한 수 위이다. 적어도 디미트리는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에 베를린의 국회의사당 지붕에 자기 손으로 깃발을 꽂기라도 하지, [6] 밀러는 생사고락을 함께 한 전우 및 상관이 죽어가는 것을 눈앞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을 뿐더러 , 그 수많은 희생을 업고 마지막으로 슈리성을 함락시켜도 결국 남는 건 죽은 동료 혹은 상관의 인식표 뿐이다. [7]
오키나와를 점령한 후의 종적은 묘연하지만, 최후의 전투에서 디미트리처럼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도 아니고 비교적 사지 멀쩡한 상태로 전투를 마친 것으로 미루어보아 무사히 제대해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싶다. 상관인 고든 소령도 '이 일이 끝나면 모두 집으로 가는거다'라고 확언하기도 했고.[8][9][10]
다만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의 미션인 U.S.D.D.[11]의 브리핑에 나오는 메이슨의 정신감정 서류들 중에 C. 밀러라는 CIA 검시관의 이름이 나오는 걸로 봐선 종전 후 CIA에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다? 결국 최후의 승리자는 디미트리가 아닌 밀러
- ↑ 첫 미션인 '항상 충실하게'의 배경년도
- ↑ 펠렐리우 섬 전투에 참가하기전 있었던 상당한 공백기간은 첫 미션 당시 일본군에게 입은 부상을 치료 및 재활하고 휴가를 보낸 뒤, 비전투업무나 후방근무로 지내다가 일선복무를 자청하여 복귀한 것으로 추측한다.
- ↑ 태평양 전쟁 관련 유명 블로거인 대사에 의하면 미국 해병대는 미국 육군과는 다르게 병력의 보충에 있어서 기존의 부대에서 복무하다 후송된 부상자들의 원대복귀를 최대한 지향했고 이것을 오키나와 전투 직전까지 유지했다. 태평양 전쟁의 경우 섬을 공략하는 경우라 어느 섬에서의 전투가 끝났을때 다음 전투까지 몇달의 시간이 있었고 이 기간을 활용하여 후방의 섬 기지로 철수한 부대들은 재편성을 해서 차기 작전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최대 수천명의 보충장병들이 사단에 전입한다. 폴론스키가 이를 통해 전입한 것으로 추측됨.
- ↑ 미 해병 1사단의 경우 과달카날에서 철수한후 호주에 주둔할 때(1년), 1번째 파부부섬의 휴식기간(4개월, 뉴브리튼 섬 전투 이후), 2번째 파부부섬의 휴식기간(5개월, 펠렐리우 전투 이후), 3번의 기간이 있었다. 밀러의 경우 1번째 파부부섬의 휴식기간 중에 원대복귀를 했을 것이다.
- ↑ 다만 후반으로 갈수록 그 빈도가 줄어들어서 그렇지 밀러도 초반엔 죽을 고비를 많이 넘겼다. 첫 미션부터 일본군에게 붙잡혀선 눈앞에서 동료가 목이 베여 죽어가더니 자기 또한 똑같은 꼴이 날 뻔한 걸 로벅과 설리반 덕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질 않나(이게 이 게임의 첫 장면이다), 폭약을 설치하고 섬을 탈출하기 직전엔 일본군 보병에게 기습당해 칼로 베이며 인간 육회가 될 뻔했으며, 2년이 흘렀다고는 하나 바로 다음 미션엔 타고 있던 상륙정이 포탄에 피격당해 물고기밥이 될 뻔했고 나중에는 걸터앉아 있던 전차가 터지며 죽을 뻔한 적도 있다. 어쩌면, 미션 내내 지긋지긋할 정도로 만나는 반자이 어택의 위기까지 포함하면 죽을 고비는 오히려 밀러가 더 많이 넘겼을 지도 모른다.
- ↑ 이 쪽도 전쟁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으나, 전체적인 구도는 통쾌한 복수극에 가깝기 때문에 소련군 측은 오히려 해피 엔딩에 가깝다. 엔딩에 나오는 음악도 힘있는 'Final push'. 그런데 블랙옵스에서..
- ↑ 그 참혹함과 무의미함은 펠렐리우 섬의 해안포 진지를 점령한 뒤 폴론스키가 내뱉은 말에서 단적으로 나타난다. "
씨바...이 바위 하나 점령하자고 해병이 몇명이나 죽은 겁니까?" (로벅의 대답 : "수도 없이 죽었지...") - ↑ 고든 소령의 말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근거가 있다. 실제로 2차 대전 당시 미군들에게 적용된 전역점수 제도가 있었는데, 복무 기간과 전역 참가 횟수, 수여받은 훈장, 해외 파병기간 등을 기준으로 특정 점수를 획득한장병을 제대시켜주는 제도로, 최근의 수정자는 한 사례로유투브 동영상으로 오키나와 전투에 참가한 미국 육군 제7보병사단에서 45년 5월 14일(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고 오키나와 전투가 절정이던 시점이다!)에 사단의 첫번째 점수 획득자들 수십명(대부분이 중,고급 부사관들..)이 행정절차를 밟고 사단장의 배웅을 받고 수송기편으로 오키나와를 떠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들은 아마도.. 전쟁 전에도 복무했고 사단에서 복무기간이 제일 길고 제일 먼저 파병되었으며 훈장획득률도 높아서 연듯 하다.. 이 무렵 유럽에선 독일의 항복과 더불어 역시 점수획득자들이 대량으로 귀국하기 시작했는데, 오키나와 전투의 격렬함과 엄청난 사상자, 병력보충문제를 감안할때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현지의 베테랑 장병 수십명의 귀국허가는 놀랍기 그지없다. P.S: 전후 군정부대로 남한에 들어온 미7사단의 장병은 아마 두 부류로 분류될것이다. 1. 군대에 남기로 선택했다. 하지만 군축으로 일부는 멀지않아 전역,강등,재배치로 처리된다. 2. 점수부족으로 남아있으나 종전후 군 감축으로 완화된 전역기준으로 멀지않아 귀국한다.(전역한 장병들은 대개는 전시계급을 보전받았다.)
- ↑ (수정작성중..)밀러의 활약상 정도면 충분히 납득이 갈 만한 수준. 실제로도, 밀러는 작중에서 로벅, 설리번과 함께 '구세대(고참 병사)'라 불릴 정도로 오랫동안 사선을 넘은 병사이기도 하고.
근데 정작 본인들은 20살 초반인데 구세대 소리를 듣는게 못마땅한 눈치다 - ↑ 더 퍼시픽에 나온 버긴과 스내푸의 경우 해병 1사단이 호주에서 재정비를 할때 전입하여 드라마에 나온 것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45년 7,10월에 본국으로 돌아갔다. 그들보다 다소 늦게 전쟁에 참전한 슬레지는 당연히 점수가 낮아서 전후인 1946년 초에야 제대할 수 있었다.
- ↑ 메이슨이 펜타곤에서 케네디 대통령과 만나는 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