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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Coast Brewery
미국 캘리포니아 에우레카에 소재한 크래프트 브루어리.
1 소개
1990년 설립된 브루어리로 2명의 설립자 모두 여성이다.[1]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양조되는 모든 맥주가 부드러우면서도 산뜻한 여성적인 면모가 녹아 있다는 평가가 많다고 한다.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IPA에 눈을 뜨기 시작하게 해준 맥주 제조사로서, 인디카(Indica)가 유명하다. 마치 한 편의 팝아트처럼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는 맥주병 라벨이 눈길을 끌며, 인디카 외에 탠저린 위트 에일, 샤키네이터, 에잇 볼 스타우트 등 많은 맥주들이 유명하다. 국내에는 인디카, 탠저린 위트, 샤키네이터, 에잇볼, 그레이트 화이트가 수입, 유통중이다. 가격도 6천원대로 미묘하지만 퀄리티만큼은 엄청난 편.
1.1 상시 제품
- 인디카 IPA (Indica IPA) : 팝아트스러운 타지마할과 가네샤 라벨의 IPA로 중간 정도의 탄산과 오렌지와 꽃내음 덕분에 라거에 익숙해진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IPA. 덕분에 맥덕 세계 입문용으로 강력 추천되는 IPA 중 하나다. 가격도 IPA 중에선 저렴한 편. 거기다가 이태원이나 강남 등 웬만한 수입맥주를 취급하는 바에서 탭으로 마실 기회도 많기 때문에 접근성이 매우 좋다.
- 그레이트 화이트 (Great White) : 벨기에식 밀맥주로 코리앤더에 치중한 듯한 밀맥주. 여담으로 로스트 코스트 측에서 노스 캐롤라이나의 크래프트 브루어리인 Aviator의 Mad Beach Wheat Ale과 도안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2014년 7월 소송을 제기했다.[2]
- 샤키네이터 IPA (Sharkinator IPA) : 상어 라벨 때문에 강렬할 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 매우 산뜻한 맛과 향 그리고 낮은 도수 때문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물 같다는 반응이 많다. 그러나 입문자들이나 여성들에게는 그럭저럭 좋은 평을 받는 중. 사실은 그레이트 화이트에 홉을 많이 넣은 것 말고는 다른게 없다고.
- 탠저린 위트 (Tangerine Wheat) : 이름 그대로 밀맥주다. 귤냄새가 나는 맥주로 유명하다. 맥덕들도 별식 취급한다. 그래도 워터멜론과 비교하면 무난한 편.
- 워터멜론 위트 (Watermelon Wheat) : 맥주 세계의 괴식. 수박향이 첨가되었다는데 그럭저럭 넘기는 사람 내지 인위적인 향이라고 싫어하는 사람들까지 평가가 심하게 갈린다. 심지어 수박바 냄새가 난다는 증언도 있다.
- 에잇 볼 스타우트 (8 Ball Stout) : 당구 8번공의 로스트 코스트 맥주치고 심심한 라벨 때문에 딱 보면 알 수 있는 스타우트. 스타우트치고 캐스캐이드 홉이 첨가되어서인지 시트러스함이 인상적인 스타우트. 유일하게 대형마트에는 없고 바틀샵에서만 구할 수 있다.
- ↑ 남초 현상이 유난한 맥주 업계에서 이례적인 사례 중 하나로 미국에서 유이한 여성 설립자, 소유자를 지닌 양조장이다. 다른 하나는 같은 캘리포니아 주 훔볼트의 식스리버 양조장이 있다.
- ↑ Great White는 1999년 출시되었고 Mad Beach는 2008년 출시되었는데 상어, 맥주잔, 서핑보드, 바닷가라는 라벨 컨셉뿐만 아니라, 맥주의 스타일조차 밀맥주라는 공통점 때문에 소송의 대상이 되었다. 문제의 라벨 링크. 여기서 직접 보자. 원고측은 우리 브랜드가 국제적인 브랜드라서 만약 Mad beach와 경쟁하는 상황이 일어나면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 피고측도 이에 맞서 로스트 코스트와 경쟁한 적은 없었다고 해명하고 표현의 자유 침해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 상황. 사실 이뿐만 아니라 의외로 이런 이름이나 라벨의 유사성으로 말미암은 상표권 침해 소송이 크래프트 업계에서 굉장히 자주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