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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세요, 텐노.
1 개요
온라인 게임 Warframe의 플레이어의 브리핑 담당인 인물. 텐노의 상징이자 워프레임의 아이콘인 연꽃(Lotus) 모양의 헤드기어와 문장을 사용하고 있으며,[2] 거의 모든 텐노의 임무와 스토리에 지시를 내리며, 텐노가 갈 방향이나 미션에 대한 조언을 주는 일종의 파트너. 성우는 레베카 포드.[3]
텐노 일족이 현재는 전설적인 존재가 되었고, 그리니어와 코퍼스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집단이 되었기에 사실상 태양계 전반에서 일어나는 일을 전부 눈에 꿰뚫고, 여기에 맞춰 텐노들을 보내 임무를 수행하게 하는 신비한 분위기를 풍긴다. 정상적인 인간처럼 보이지만 묘하게 기계음이 섞인 목소리나 교란 임무에서는 자신을 연결해달라는 식의 발언을 보면 인공지능같은 느낌도 나고, 항상 얼굴이 가려져 있다는 점이나 공식 설정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개인이 아니라 집단이라는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워프레임 이야기 상의 중요 인물이다.
임무를 감독 및 지휘하는 오퍼레이터로써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임무도중 발생하는 갖가지 돌발상황등에도 당황하지않고 항상 대비책을 제시한다. 감정또한 거의 드러내지 않는편이나 베이 헥을 암살에서 베이 헥을 리타이어 시키는데 성공하면 더이상 베이 헥의 끔찍한 목소리를 듣지않게 해줘서 고맙다거나, 퀘스트 도둑맞은 꿈에서는 텐노를 무시하는 마루를 향해 자신의 텐노들은 매우 유능하며 원한다면 근처 그리니어 기지에 내려줄 수있다는 대사를 치는등 조금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에 놀라는 마루는 덤.
해외에서는 미션중에 워낙 잔소리를 많이 한다며 스페이스 와이프 또는 스페이스 맘이라 부르기도 한다.
2 퀘스트 관련
로터스는 사실상 거의 모든 퀘스트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로터스가 큰 비중을 가진 퀘스트들을 중심적으로 기술한다.
2.1 보어의 전리품
전 텐노를 또다시 잃을 수 없습니다. 당신의 워프레임 기동장치를 강제 작동시키겠습니다. - 로터스
게임의 첫퀘스트이자 로터스와의 기나긴 인연을 시작하게되는 첫만남. 그리니어의 노장군 캡틴 보어는 보이드 어딘가에서 동면 중이던 플레이어 텐노를 찾아내는 데 성공하여 붙잡혀가게될 위험에 처하자 로터스가 개입, 반쯤 폐선 상태였던 리셋과 그 세팔론인 오디스를 깨움과 동시에 플레이어 텐노에게 이동방식과 전투방식을 가르쳐주거나 수행해야할 미션들을 오퍼레이팅 해주며 텐노의 도우미역할을 맡는다.
로터스는 이후 보어가 텐노에게 채운 족쇄인 아스카리스가 해제이후에도 계속해서 텐노에게 영향을 미치자 보어의 위치를 알려준다. 로터스의 인도에 따라 수성의 Tolstoj 노드에서 보어를 만난 플레이어 텐노는 보어를 몸째로 동강내 버리고, 보어가 사망함에 따라 플레이어 텐노는 마침내 아스카리스에서 해방되어 이후 온 우주를 누비게 된다.
2.2 나타
로터스의 과거와 정체가 밝혀지는 퀘스트. 텐노는 천왕성의 수중 실험실에서 미션을 수행하다 정체불명의 푸른 빛의 드론이 다수의 그리니어 병사의 시체를 스캔하는 모습을 맞닥뜨리게 되고, 텐노가 이 드론을 스캔하자 로터스의 데이터 스트림이 다운되어 그녀는 의문을 표한다. 이에 이 미지의 존재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한 나타 퀘스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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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Gaia 노드에서 시작되는 퀘스트. 상술한 드론에 대한 추가적인 스캔을 위해 코퍼스 영역에 침입한다.[4] 그 곳에서 텐노가 발견한 건 거대한 별 모양의 오래된 유적이었으며, 불길한 푸른빛과 함께 미지의 존재가 다시 나타난다. 이 존재들을 스캔할 경우 로터스가 의아해하며 통신을 건네며, 두 번째 스캔을 끝내는 순간..
좋아요! 지금 스트림을 통합시키고 있습니다. 이건... 이건 오큘리스트?! 그렇다면... 죄송해요, 텐노. 부디 무사히...!
- 일방적으로 통신을 끊고 잠적해버린다.[5] 이후 콘클레이브의 수장 테신이 나타나 이 사건의 전말과 로터스의 정체에 대해 파헤치기 위해 그녀의 오퍼레이팅 역할을 자처한다.
연꽃송이가 소리 내어 닫혀, 그녀의 진면모가 드러났나니. 이제 이 종속이 깨어질 수 있을지 확인해야 할 차례로군. 오랫동안 감춰져 온 그녀의 비밀을 이제 풀어보도록 하지. - 테신
이윽고 테신의 인도에 따라 그리니어의 데이터를 추출하게 된다. 이 추출된 데이터의 내용에 따르면 이 푸른빛 드론들은 틸 레거가 천왕성의 '무덤'을 발굴하여 그곳에서 나오게 된 존재들이었다. 이에 틸 레거가 메세지를 보냈던 하사관을 생포하려하자 로터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은 정체를 숨길 필요가 있었으나, 이러한 테신의 행동이 텐노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어 어쩔 수없이 모습을 드러냈다며 말한 그 위험이란 바로 센티언트. 나타 퀘스트가 진행됨에 따라 테신은 로터스를 몰아붙이며, 이 의혹은 틸 레거가 발굴하던 센티언츠의 무덤에서 나타난 존재[6][7]가 로터스를 나타라고 부르며 증폭된다. 로터스는 완강히 자신은 로터스지 나타가 아니라고 하며, 텐노들을 미지의 존재들로부터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텐노에게 용서를 청한다. 그러나 지속적인 테신의 추궁에 마침내 정체를 밝히는데..
그녀의 본명은 나타.[8] 하관과 목과 가슴 사이의 생김새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인간이라고 생각했으나, 사실 그녀도 센티언트의 일원임이 퀘스트를 통해 밝혀진다. 텐노가 오로킨 문명을 위해 싸우고 있던 시절, 나타는 오로킨의 주적이었던 센티언트의 일원으로[9], 텐노를 이용해 오로킨 제국이 센티언트를 물리친 것 같이 연극을 하며 센티언트들은 후퇴, 이후 승리에 젖은 오로킨 제국 내부에서 텐노가 반란을 일으켜 오로킨 제국을 멸망시키면 텐노까지 몰살시킬 계획을 담당했던 인물이었다고 한다.
그녀가 수행해야했던 틈새라는 임무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텐노는 오로킨 제국을 파괴하게되고, 임무의 마지막 단계에서 헌하우의 딸 나타는 텐노들을 모조리 죽였어야 했지만,[10] 자신의 자식을 원했던 나타는 아버지 헌하우를 거역하고 텐노를 '두번째 꿈'에 숨기는 반기를 들게되며, 이때 그녀의 말에 따르면 센티언트에게 반기를 들 때 딸이었던 나타는 사라졌고 어머니인 로터스, 현재의 자신이 생겨났다고. 이러한 과거에 대한 고백에 테신은 로터스에 대한 의심을 어느 정도 풀게 된다.
2.3 두 번째 꿈
나타에서 등장한 센티언츠, 헌하우의 계획을 다시금 막기 위해 벌어지는 두 번째 꿈 퀘스트에서 플레이어는 로터스의 엄청난 능력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알라드 V의 언급에 따르면 태양계 거주민들은 지구의 위성인 달이 사실 파괴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로터스가 센티언츠를 저버리고 텐노를 보호하기 위해 한일이 바로 달을 오로킨 보이드에 숨기는 일이었고, 때문에 로터스는 최소한 하나의 위성을 통째로 보이드 속에 숨겨버릴 수 있는 괴물임이 다시금 드러났다.[11]
그녀는 센티언츠의 일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센티언츠에게는 독이나 다름없는 보이드를 이용해 그들의 눈에서 텐노를 숨겨왔으며, 공허 속에 숨어 있는 텐노를 가리켜 헌하우는 이를 하늘의 자궁이라고 불렀다.[12] 텐노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선택한 달이 스토커의 침입으로 인해 위험해지자 그녀는 할 수 없이 보이드 붕괴가 일어나기 전에 달을 다시금 물질 우주에 되돌려 놓는다.
텐노가 모든 진실을 알고 자신의 본체인 오퍼레이터를 구출해 오비터로 돌아왔을 때, 텐노는 소메틱 링크앞에서 스토커와 마지막 전투를 벌이고, 끝내 스토커의 손아귀안에서 죽을 위기에 놓이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벌어진후 스토커의 리타이어와 함께 텐노는 기절하게된다. 쓰러진 오퍼레이터와 동작을 정지한 워프레임 앞에 한 인물이 나타나 오퍼레이터를 부드럽게 감아올려 안은채로걸어가 소메틱 링크에 안치한다. 그 인물은..
이제 우리는 두 개의 전선에서 함께 싸우게 되겠군요, 나의 아이여.
여태볼 수없었던 로터스의 전신이 드러나는데, 사실 촉수괴물 아니냐는 의견과는 달리 다행히도유려한 미인의 현상을 하고 있다. 오퍼레이터와의 담소를 나누고 고대 텐노의 유파를 소개해준후 그녀가 텐노의 정체를 숨긴 것을 사죄하며, 텐노가 그 인물의 절망을 닮아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기에 이런 선택을 했다고 설명하는 메세지를 보냄에 따라 기나긴 두 번째 꿈 퀘스트가 끝나게 되었다.
- 두번째 꿈으로써 로터스의 구체적인 과거나, 그녀에게 있을지 모르는 또다른 비밀의 여부에 관여없이 적어도 텐노에게만큼은 절대적인 충성과 신뢰를 보내는 아군임이 증명되었다.
3 기타
절절한 스토리와 좋든 싫든 지속적으로 플레이어와 접하는 인물이다 보니, 팬덤을 가리지 않고 그 인기는 절대적이다. 퀘스트들에서 느낄 수 있는 모성에 감동한 플레이어들은 로터스를 텐노의 어머니라고 부르며, 업데이트 18로 추가된 퀘스트 두번째 꿈 이후 로터스의 인기는 더욱 상승했다(...). 두 번째 꿈 퀘스트 자체도 굉장한 수작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에 워프레임 2차 창작이 꽤나 탄력을 받게 되었다.- ↑ 플레이어에게 가장 오랫동안,많이 말을 걸어오는 캐릭터이니만큼 위와같은 통신이미지가 되기까지 수차례의 변화가 있었다.
- ↑ 참고로 착륙정 내부 장식 아이템인 '노글 스태츄' 아이템을 통해 로터스의 헤드기어 내부를 살펴보면 얼굴은 물론 '안구' 3D 모델까지 준비되어 있다. 이는 아무래도 훗날 로터스의 얼굴을 드러내는 연출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이때 얼굴 모델은 성우인 레베카와 유사한데, 아무래도 로터스 캐릭터는 얼굴 모델링부터 레베카를 기반으로 두고 만든 것으로 보인다.
- ↑ Rebecca Ford. 워프레임 커뮤니티 매니저이기도 하며, Devstream과 Prime time 동영상에 항상 출연한다.
- ↑ 해당 노드의 팩션은 그리니어이고, 등장하는 적유닛도 그리니어인데 어째 로터스의 대사에서는 코퍼스라고 언급한다.
- ↑ 물론 이 퀘스트 진행 중 다른 미션을 하면 평범하게 로터스가 통신해온다.
녹화라도 해뒀나 - ↑ 로터스의 모습과 똑같은 형태의 회색빛 홀로그램이지만, 진득한 남성의 목소리를 하고 있다.
- ↑ 나타 퀘스트 진행 도중에는 그의 확실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지만, 이후 두 번째 꿈 퀘스트를 진행하게 되면 이 인물이 헌하우였음이 드러난다.
- ↑ 워프레임 나타와는 전혀 관련 없다. 애초에 로터스 본명의 영문명은 Natah고 워프레임 나타의 영문명은 Nezha(네자)다.
- ↑ 정황상으로 가장 최후에 탄생한 센티언트. 틈새를 넘어오는 과정에서 센티언트들은 모두 불임이 되었다. 로터스도 마찬가지였으며 이는 이후 로터스가 어머니의 꿈을 이루기 위해 텐노를 돌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 ↑ 텐노가 동면장치에 드는 것도 헌하우가 세운 계획의 일부였을지는 확실치 않다. 오히려 오로킨을 멸망시키자마자 없애는게 더 말이 된다.
- ↑ 물론 그녀가 전지전능한 초능력같은걸 사용했다기보단 그녀의 뛰어난 정보력과 기술력으로 달을 숨겼을것이다. 달이 보이드속에 존재하던것도 보이드 컴파스라는 기계장치덕분이다.
- ↑ 불임이 된 센티언츠에게는 무용지물인 기관이 하늘에 있다는 점에서, 로터스가 스스로를 어머니라 칭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