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폰마츠

六本松

1 개요

엑셀 사가에 등장하는 안드로이드.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유키노 사츠키.

시오지 고조가 아버지인 '시오지 텐만구'의 작업을 이어 받아 완성시킨 하이퍼 테크놀로지의 결정체. 지원은 '시가지 환경 안전 보장국'(이하 시국)의 카바푸 박사가 맡았다. 코어는 하나 뿐이지만 몸체는 퍼스트와 세컨드로 나뉘어지며 용도, 성격, 행동 패턴 등 완전히 다른 캐릭터이다.[1] 목소리도 다르지만 성우는 같다. 단, 코어가 하나인 만큼 두 기종이 동시에 움직이는 일은 없다. 이 항목에선 이 둘을 한꺼번에 다루겠다.

애니메이션에선 코어가 하나라는 설정을 바뀌어 2대가 동시에 움직인다. 스토리도 대폭 바뀌어서 주로 시립전대 다이텐진의 일원으로서 활약(?)한다. 등장한 화에선 엑셀과 같이 어울리기도 했다. 막판에는 대량 양산화에 성공하여서 대미를 장식했다. 원작에 비해서 단점이나 부작용이 거의 보이지 않아 이쪽이 훨씬 쓸모 있어 보인다.

1.1 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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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첫번째 록폰마츠의 몸체. 모습은 검은 단발의 성인 여성. 복장은 주로 커리어 우먼에 가깝다. 외관상 인간과 거의 흡사해서 이마에 두른 철제 머리띠만 없으면 완벽한 인간 여성이다.(머리띠를 해도 일반인은 못 알아본다)

다기능에 올인원성을 중시.기체 중량이 100kg에 달하기 때문에 델리케이트한 밸런스를 요한다. 더욱이 센서통제, 장비의 제어에 방대한 정보처리를 강요 당하기 때문에 아날로그적인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로테이션이 되기 쉽다. 이밖에도 내구성과 근력이 일반인을 아득히 뛰어넘고 온갖 정밀 작업을 도맡아 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시국에서 퍼스트의 능력을 제대로 사용된 적은 한 번도 없다. 평소에는 기능에 걸맞지 않는 자리 지키기, 무의미한 서류정리를 시키다가 정작 필요할 때는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용도에 안 어울리는 임무를 맡기 십상. 이런걸 두고 사람들은 능력이 아깝다고 한다.

이와타 노리쿠니가 반한 타입. 반면 스미요시 다이마루는 은근히 차갑게 대한다.

1.2 세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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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두번째 록폰마츠의 몸체. 모습은 흑발과 백발이 약 5:5인 헤어스타일에 여중생만한 소녀. 시오지의 취향이 매우 많이 섞였다.복장은 다양하지만 주로 소녀 취향의 옷들이다. 퍼스트와 마찬가지로 인간과 거의 흡사하지만(감촉마저 거의 똑같다) 머리에 움직이는 삼각형 모양의 귀 2개, 뒤통수에 길게 늘어진 줄 등 인간이 아니라고 알아볼 수 있는 근거는 더 많다. 그렇지만 역시 일반인들은 알아보지 못 한다.

퍼스트의 성능 대부분을 대인의장으로 돌린 고상한 기체. 상황에 상응하는 옵션추가 방식을 채용함으로써 경량화, 연속 가동시간의 확장, 복합장갑의 충실을 기함. 작가가 공인한 시오지의 굉장하지만 쓸모 없는 예술품이다. 가능한 작업도 퍼스트에 비해 굉장히 제한적. 인간이 못 하는 임무는 거의 못 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실생활에선 퍼스트보다 훨씬 적응 능력이 뛰어나다. 성격이 밝아 남들과 어울리기 편한데다 감정이 풍부하여 의사 소통에도 별 문제가 없다. 문제라면 이 장점이 지나쳐서 별로 없는 장점까지 까먹고 있다는 것. 어린애 같은 행동이 독을 불러올 때가 많았다. 그래도 분위기 메이커라는 사실엔 변함 없다. 시국의 일도 어느 정도 도와준다.

이와타 노리쿠니와는 앙숙이지만 스미요시 다이마루는 은근히 잘 대해준다.

2 활약상

2.1 원작

2.1.1 퍼스트

전체적으로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여러모로 안습이다. 첫 등장부터 침수로 인한 오작동으로(간접적으로 엑셀이 원인) 폭발물 처리에 실패, 그대로 실려나가 세컨드가 등장하면서 한동안 등장하지 못했다. 그 외에도 공중에서 곤돌라가 떨어진다든가, 엑셀이랑 눈을 마주치자마자 작동이 멈춘다거나, 엑셀&엘가라와 얽히면서 20층도 더 되는 높이에서 추락하는 등 튼튼한 몸이라고 위험한 일을 많이 당했다. 그렇지만 최초의 폭발 외에 어떠한 외부 손상을 입지 않은 점을 보면 퍼스트의 내구성이 얼마나 뛰어난 지 알 수 있다.

한 때는 이와타가 죽자 마자 뇌만 이식되어 이와타의 몸으로 사용되었으며 이 때는 이와타의 바보짓으로 인해 살던 아파트를 완전히 불태워버렸다. 바보에게 필요 이상의 힘을 주면 어떻게 되는지 가르쳐주는 좋은 사례였다. 또한, 15권 이후엔 카바푸 박사에게 전달하던 중 일파라초에게 회수되어 ILL 사장 엑셀역을 맡는다. 퍼스트로서의 기억은 이 때 완전히 사라지고 엑셀의 인격이 담긴다.(불완전하지만 엑셀의 성격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 엘가라가 이 사실을 알고 나서 일파라초에게 보고했지만 오히려 엘가라는 좌천되고 만다. 일파라초가 퍼스트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렌가야 미와가 개입했지만 자세한 사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2권에서는 엑셀이 실수로 카바푸 박사의 비밀기지로 들어감에 따라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엑셀 사장의 모습으로 마찬가지로 비밀기지로 침투, 엑셀을 데리러 나왔다. 하지만 도리어 엑셀과 티격태격하다가 전원이 꺼져버리고 엑셀은 엑셀의 모습을 한 퍼스트를 들쳐 업고 밖으로 도주하였다. 이 후 재기동한 뒤 엑셀을 명령권자로 여기고 있다. 엘가라가 엑셀과의 구별을 위해 퍼스트이 머리모양을 약간 다르게 하였으며 이후 엑셀, 엘가라와 함께 잠입 중.

현재 엑셀사가 스토리의 거대 떡밥 중 하나. 22권 현재도 코어는 이 퍼스트에 들어있다.

2.1.2 세컨드

퍼스트보다 고생은 덜하지만 이쪽도 만만치않다. 그런데 우연으로 고생하는 퍼스트완 달리 이쪽은 대부분 이와타가 주범이 되어 세컨드를 망가뜨렸다. 이와타가 사망 후 시오지의 연구소에 몸을 맡기면서 자연스럽게 세컨드와 같이 있을 기회가 많아졌고 그가 세컨드를 굉장히 싫어해서 생긴 일. 다만, 세컨드도 당하고만 있을 성격은 아니어서 배로 돌려줘서 복수했다.

세컨드의 모습은 12권의 설명으론 시오지의 '한 이상'을 기초하여 만들어졌다고 되어있는데 작중 묘사로 보아 렌가야 우미의 어릴적 모습으로 만든 것같다.

현재 코어가 퍼스트에 옮겨진 상태여서 움직이지 못 했지만 시오지의 노력으로 그의 기술만을 사용해서 재기동, 인격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복구 되었다. 그런데 시오지가 자기가 원하는 성격으로 만들기를 벼르다가 한 눈 판 사이에 여러 사건 덕분에 인격이 스미요시의 데이터 베이스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버렸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해도 츤데레+얀데레+여동생+SM. 참고로 거짓말로 속이기까지 한다. 흠좀무

2.2 애니판

추가 바람

3 기타

록폰마츠가 쓰는 코어는 시오지가 만든 것이 아니라 시오지의 아버지 텐만구가 만든 것. 텐만구는 카바푸 박사에게 받은 코어를 해독하여 지금의 코어를 만들었다. 시오지는 그것을 카바푸 박사에 받아 쓰고 있는 것. 이 물건이 어마어마한 전력을 공급함과 동시에 인간의 뇌를 뛰어넘는 처리능력의 컴퓨터 기능을 갖추면서 록폰마츠가 존재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카바푸의 발언에 따르면 록폰마츠의 진정한 목정은 '유적'의 '문'에 도달해 그 안의 모든 것과 대치하는 것. '기적'의 '문'을 열 열쇠이자 '문'에 미치는 모든 위기를 헤치고 '문'안의 존재와 대치할 전사를 맡는다고 한다. 또한 코어 안에는 '자격자', 솔라리아(자세한 내용은 카바푸 박사 참조)의 왕이 잠들어 있어서 왕족만이 열 수 있는 '유적'의 마지막 '문'을 열 역할도 맡는다고 한다. 카바푸 박사 자신이 열쇠로 이용하기 위해서 코어에 왕의 일부를 봉인 했다나 뭐라나? 이 이야기는 카바푸 박사의 말에서 나온 것이므로 100% 믿을 얘기는 못 된다.

22권 현재까지의 스토리를 종합하면 엑셀은 과거 솔라리아 여왕의 클론이며 록폰마츠의 코어는 그 여왕의 영혼이 담긴 물건인 듯 하나 아직 정확한 것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 록폰마츠 퍼스트가 엑셀과 첫 대면시 엑셀과 손이 닿았던 것 만으로 전원이 꺼진 것도 이를 위한 떡밥이 아닌가 싶다. 물론 시오지의 말대로 모든 이야기가 그냥 미친 노인네의 망상일수도 있지만….

록폰마츠(六本松)라는 이름은 후쿠오카의 시내에 위치한 지명에서 따왔다. 다만 한글표기가 왜 "록"이 되는지는 미스테리.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롯"이 되고 발음에 맞추면 "롭"이 되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이 캐릭터의 영문표기는 Ropponmatsu이다. ろく에서 모음 탈락?
  1. 다른 캐릭터라기보다는 기체특성에 맞춘 행동패턴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어는 동일한데다 6권 후반부를 보면 퍼스트 기체에서 세컨드의 행동패턴을 취할 경우의 참상이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