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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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오오토모 류자부로(大友 龍三郞)

엑셀 사가에서 나오는 캐릭터. 난부 박사가 모티브인듯 보이지만,[1] 그와는 정반대의 언행과 코끼리 잡아 먹은 보아뱀 모양으로 가꾼 뽀글머리와 코수염이 인상적이다.

F현 F시독재자 공직자로 엑셀이 뿌린 찌라시를 보고 도시의 위험을 직감적으로 알아 채 '시가지 환경 안전 보장국', 통칭 시국을 창설한다. 후에 밝혀진 바로는 약 20년 전부터 준비했다고. 누구보다도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를 사랑한다. 반대로 말하자면 도시를 위해선 어떠한 짓도 서슴치않는 냉정한 인간-이라고 쓰고 썩은 인간이라 읽는다-이다.

엑셀 사가의 높으신 분들 중 하나. 필수 요소인 비서로는 모모치.

극중 초반에는 F시를 지키기 위한 시립전대는 준비가 다 되어가는데 정작 처들어올 적이 없어 고민하는 모습도 보인다.

위에 설명한대로 목적을 달성하거나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해서라면 폭탄테러등 온갖 더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여기에 출처가 불분명한 재력과 연줄, 오버 테크놀러지[2]의 산물도 여기저기 남용한다.[3] 언론 조작이나 부정 로비는 기본이고 인권이나 사생활 보호 등 인간적인 면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카바푸 박사의 성향 덕분에 이와타 노리쿠니를 비롯해서 여러 사람들이 휘말렸다.(작중 최대 피해자는 이와타와 와타나베 토오루)

처음 등장할 때는 첫대면에 신경을 쓰거나 남들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가면 갈 수록 썩은 관리의 전형을 보여준다. 더군다나 제지나 견제할 사람도 마땅히 없어서 그의 폭주는 시간이 지나도 사그라질 기세가 안 보인다.

특이한 머리구조는 어떤 원리로 유지되는지 알 수 없으며, 한쪽이 잘릴경우 카바푸 박사는 균형을 유지할 수 없게된다. 극중 캐릭터들이 잘려나가는 것을 보니 안에 뼈가들은 것 같지는 않다라고 추정. [4]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자신이 밝히길 2만 몇 천 년전 지상 유일의 문명인 '솔라리아[5]'란 도시의 생존자.[6]
자신은 몇 백년 단위로 휴면한 탓에 지금까지 살아왔다고 한다. 나이는 까먹을 정도로 까마득한 모양.

그의 말에 따르면 솔라리아는 현대를 훨씬 능가하는 과학기술로 유지되는 지상 낙원이었으나 거의 한순간에 멸망, 카바푸와 몇 사람만이 살아남았다. 카바푸는 이러한 소멸을 다시 반복하지 않게 하기 위해 소수의 생존자들이 퍼트린 솔라리아의 영광과 기술의 파편을 주워모아 빠짐없이 소거했고 그 과정에서 동포를 포함한 의견을 달리한 자 전원을 제거했다. 그리고 근대에 이르러 거의 모든 흔적을 치웠다고 생각했을 때 마지막이자 최대의 흔적(아크로스와 일파라초)을 탐지하고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시국의 지하에 본부를 건설했다.

그러나 ILL 설립 이후 아크로스의 물밑 공작과 경쟁에서 패하면서 시국은 몰락, 부정부패가 드러나고 세력은 밑바닥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우연한 계기로 재기에 성공, 카바푸 박사가 시장 선거에서 일파라초를 이기면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정면 대결을 펼칠 기반을 가지게 되었다.

애니메이션은 기본적인 바탕이 원작과 같지만 썩은 부분은 덜 부각되는 대신 정신 나가고 여자를 밝히는 속성이 더 강해져서 어느 쪽이 더 질이 떨어지는지 가늠하기 힘들다. 그래도 도시로 떨어지는 우주선 잔해를 향해 기관총을 난사하며 도시를 지키려는 등 몸으로 실천하는 모습은 보였다.

카바푸 박사의 이름은 일본에서 개최된 행사의 마스코트 였던 카바(하마)에서 따왔다고 한다.그래서인지 애니에서도 와타나베 토오루가 그 카바 야로(하마 자식)...이라고 그가 없던 자리에서 빈정거리기도 했다.

리쿠도 코우시의 후속작인 홍각의 판도라에서 카바푸와 판박이인 시장이 등장한다.
  1. 실제 10권에 본인이 직접 과학닌자대 갓챠맨 비슷한 코스프레를 하고 나왔다.
  2. 실은 로스트 테크놀러지
  3. 일파라초도 그 사실을 알곤 예나저나 변한게 없다 빈정댈 정도니..
  4. 극중에서는 양력으로 유지된다는 설도 재기됐다. 한편 한쪽이 잘린 다음 균형을 맞추기 위해 조금 깎았더니 아프다.라는 알 수 없는 발언도....
  5. 실제 F현F시에 있는 유명 빌딩 이름에서 따온 것
  6. 6권에서 일파라초의 희상을 비춰볼 때 그때는 머리 모양이 달랐던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