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해법

Roux Method. 3×3×3 큐브 고급 해법의 하나.

1 개요

룩스 해법이 아니다.

프랑스의 질 루(Gilles Roux)가 고안한 해법. 페트러스 해법처럼 블럭빌딩 방식으로, 매우 특이한 순서와 공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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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블록 - 반대편의 1×2×3 블록 - CMLL - LSE의 4단계로 큐브를 맞춘다.
블럭빌딩답게 최소회전 솔빙에도 강세를 보인다. (최소회전 종목에서는 중간층 회전을 2회전으로 치기 때문에 사실 최소회전에 그리 좋은 해법은 아니다.)

2 1×2×3 블록

LBL 방식에서의 크로스와 같은 위치이며, 역시 특별히 공식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는 블록을 왼쪽에 만들어서[1] 2단계에서 오른손을 주로 쓰게 만드는 것이 좋다. 물론 왼손잡이는 좌우를 반대로 하면 되고.
크로스가 6개의 선택지, 페트러스 해법의 2×2×2 블록이 8가지 선택지가 있지만 1×2×3 블록은 선택지가 24가지나 있으므로, 15초의 미리보기 시간 동안 24가지의 가능성 중 가장 쉬운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
1×2×2 블록을 만든 뒤 1×1×2 블록을 옆에 덧붙이는 방법도 있고, 1×1×2 블록 두개를 만들어서 연결시키는 방법도 있다. 상황에 맞게 자유로운 방법으로 블록을 만들자.

3 반대편의 1×2×3 블록

1단계와 그닥 다르지 않다. 단, 미리 만들어 둔 블록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루 해법이 가장 특이한 점은 M 슬라이스가 자유롭다는 것이다. 이를 잘 활용하자.

4 CMLL

슐츠 해법이나 CFEC 해법의 CLL로 대체가 가능하다. 총 45개의 공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찬가지로 M 슬라이스가 자유로워 보다 편하게 맞출수있다. 공식자체도 M 슬라이스를 신경 안 쓰다보니 대체로 짧은 편.

5 LSE (last six edges) 또는 EMLL

루 해법의 꽃. 큐브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U회전과 M회전이 파라락 하더니 큐브가 완성되는 것을 보면 굉장하다고밖에 할 수 없을 것이다.
맞춰야 하는 엣지 조각은 총 6개로, 모두 U면과 M슬라이스에 위치한다. LSE (EMLL) 은 U와 M회전만으로 모든 엣지 조각을 맞출 수 있다.

엣지 조각의 오리엔테이션을 맞추고, UR과 UL 엣지 조각을 맞추고, M슬라이스의 엣지 조각을 맞추는 세 단계로 나누면 보다 쉽다. 물론 숙달되면 세 단계로 나눌 필요 없이 빠르게 맞출 수 있다. 슐츠 해법의 ELL이 여기 포함된다. 보다 빠르게 루 해법을 맞추고싶다면 슐츠 해법의 ELL을 익히는 것이 좋다.
  1. 또는 오른쪽에 만든 뒤 시점을 바꿔도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