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 큐브 고급 해법의 하나.
1 개요
한국 큐브 연구회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해법으로 베르나르 엘름스테터의 공식을 정리한 것이라고 한다.
(한국 큐브 연구회의 김경호 님께서 만드신 공식과 엘름스테더의 공식을 합하여 만들었다.)
가장 흔히 구할 수 있는 큐브인 신광사 큐브에 붙어있는 해결법을 한국 큐브 연구회에서는 초급 해법으로 소개하고 있고 이를 2층과 3층에서 개량한 중급 해법에서 또 다시 발전한 거라고 볼 수 있다.
저 두 초급 해법과 중급 해법의 3층 해법은 널리 쓰이는 프리드리히 해법과는 딴판인 진행 방향을 가지고 있지만 CFEC는 저 둘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 간단하게 말해서 초급, 중급, CFEC은 3층을 맞출 때 노란색(윗면)의 십자가와 옆 엣지 조각의 색깔부터 맞추지만 프리드리히 해법은 윗면을 일단 노란색으로 맞추고 옆면을 정리한다. 당연히 겹칠 리가 없다.
ELL과 CLL로 나뉜다. 2층까지는 당연히 F2L을 쓴다.
CFEC 해법에서의 ELL,CLL과 슐츠 해법에서의 ELL,CLL은 다르다. CFEC 해법의 ELL을 쓰면 코너가 흐트러지지만 슐츠 해법의 ELL은 그렇지 않다. 반대로 슐츠 해법의 CLL을 쓰면 엣지가 흐트러지지만 CFEC 해법의 CLL은 그렇지 않다.
2 ELL
2층을 맞추고 3층에 들어서면 공식 하나로 노란색(윗면) 십자가와 십자가 조각의 위치(퍼뮤테이션) 의 정리를 끝내는 공식이다. 중급이나 초급 해법은 이 과정을 몇 가지의 해법을 여러번 적용해서(블럭을 회전) 맞추지만 ELL은 그 부분을 한번에 해결한다.
- 노란색이 이미 십자를 만들었을 때.
옆면의 색만 맞추면 된다. 두개가 고정되고, 나머지 둘의 위치를 바꿔주는 공식이다. 별로 어렵지는 않은 형태.
- 노란색이 일자나 ㄱ자를 만들었을 때.
4개의 엣지 조각 중, 2개의 엣지 조각만 윗면을 향하고 있는 경우다. 물론 옆면이 맞는다는 보장이 없다.
무슨 옆면을 맞추면서 돌리는지가 관건이 된다. 중급에서도 쓰이는 공식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 일자일 때와 ㄱ자일 때의 공식이 살짝 다르지만 오히려 잘 나오면 이쪽이 간단하다.
- 노란색이 점일 때.
옆면이 다 노란색인 상황. 사실상 한방에 가는 공식이라기 보단 일단 일자나 ㄱ자로 만든 뒤 십자로 만드는 경우다. 일자나 ㄱ자 공식 중에서 가장 쉬운 공식(중급해법에서 쓰는)이 적용되는 상태가 나오도록 조작하는 공식. 따라서 뒷부분이 간단히 끝나다보니 하나의 공식처럼 보인다.
3 CLL
사실상 CFEC의 꽃. 뭔가 차근차근 맞춰지던 초급이나 중급 해법만 쓰던 사람들이 고급 해법들의 마지막 파트를 사용하면 내가 뭘 했길래 맞춰진건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리고 CFEC에서는 그것이 CLL이다.
양도 많고, 어렵고, 좀 긴 데다가 공식대로 돌리다보면 완전히 어긋난 블록들 때문에 꼬이면 다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잘 찾아보면, 좌우대칭을 빼고도 자기가 했던 공식의 역순대로 적용하는 공식이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도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이미 모서리가 맞춰져있고 코너만 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 반대로 돌려서 맞춰지는 상황도 당연히 있기 때문이다.
CLL은 각각 십자를 완성했을 때의 코너조각의 모양은
로 나뉘어진다.
이미 다 채워져있는 경우가 당연히 가장 간단하고, 초급 해법들에 사용되는 공식이 2번이나 3번인 경우가 많아서 이쪽이 오히려 간단하다. 그냥 빼서 끼는 게 더 빨라보이는 모양새가 더 공식이 복잡한 경우가...
자세한 공식 목록은 검색을 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