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빅스 큐브의 해법.
목차
1 개요
많은 사람들이 처음 큐브를 접하면, 총 여섯 면을 한 면씩 한 면씩 맞추려고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어차피 처음 큐브를 잡은 사람이 맞출 확률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큐브 해법은 면 중심이 아니다.
큐브 내부에 블럭을 형성하여 점차 블럭의 크기를 키우는 방식으로 맞추는 방법을 블럭빌딩 방식, 큐브의 맨 아래 레이어부터 시작하여 한층 한층 위로 쌓아나가면서 맞추는 방법을 LBL(Layer By Layer) 방식이라고 한다. 블럭 빌딩 방식은 LBL 방식보다 큐브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필요로 하며, 따라서 초보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방식은 보통 LBL 방식이며, 가장 보편적인 해법 계통이다. 또한 FBF방식의 해법도 존재하는데, 이쪽은 Face By Face로 한 면, 두 면씩 맞추는(...) 방식이다.(...) 이름만 들어봐도 효율이 똥이라는 게 느껴질 만큼의 효율을 자랑한다.(...) [1] 다른 방식으로는 코너퍼스트(Corner First), 엣지퍼스트(Edge First) 방식의 해법도 존재 하는데, 말 그대로 코너부터 맞추고 엣지를 맞추거나, 엣지부터 맞추고 코너를 맞추는 형식이다.
루빅스 큐브의 해법은 공식(큐브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회전의 조합)의 개수와 단계의 수에 따라 크게 초급, 중급, 고급, 그리고 특급(혹은 최고급)으로 나눠진다. 일반적으로 초급해법과 중급해법은 7단계나 8단계로 구성되고 초급은 단계당 1-2개의 공식만 있는 반면, 중급은 한 단계에서 나올수 있는 모든(7,8단계로 세분화 되어 많아야 단계당 7개 정도이다) 공식들을 포함한다. 고급해법은 보통 4단계 정도로 이루어지며 해법에 따라 공식의 수가 40~200개 정도로 존재한다. 특급해법은 이보다 더 많은 공식을 포함한다.
당연히 고급으로 갈수록 외워야 할 공식의 수도 많아지고 상황판단도 어려워진다. 대신 단계의 수가 줄어들어 빠르게 맞출 수 있다.
아래에 서술된 큐브 해법이 전부는 아니며, 수십 수백 가지의 큐브 해법이 존재한다. 애초에 큐브를 맞추는 방법은 큐브의 가짓수만큼이나 다양할 것이니까.
2 큐브 기호 체계
큐브의 회전을 나타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호 체계를 사용한다.
회전기호는 각각 Up, Down, Right, Left, Front, Back, Equator, Middle, Standing의 약자다. 또 각 회전 기호는 시계 방향으로 90도 회전을 의미하며, 반시계 방향은 '를 붙이고, 180도 회전은 2를 붙인다.
대부분은 공식은 이 기호 체계로 작성되기에 외우는 것은 필수다.
대한민국에서는 한 때 우, 상, 종 등의 한글 기호가 널리 사용되었지만 2013년 1월 기준 한글기호를 사용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3 조각의 분류와 명칭
3x3x3 큐브의 조각은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 센터(중앙) 조각 : 면의 중앙에 위치하며 한 가지 색을 가진다. 회전시 위치는 그대로이지만 제자리에서 회전한다. 총 6조각이다.
- 엣지(모서리) 조각 : 면의 상하좌우에 위치하는 조각으로 두 가지 색깔을 가진다.총 12조각이다
- 코너(귀퉁이) 조각 : 면에서 센터 조각의 대각선 방향에 위치하며 각각 세가지 색깔을 가진다. 총 8조각이다
조각의 개수를 유심히 살펴본 사람은 정육면체(직육면체)의 그것과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그야 정육면체잖아 그거
4 해법
4.1 초급 해법
루빅스 큐브의 초급해법
3×3×3 큐브을 맞추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해법. 맨 아래 레이어로부터 마지막 레이어까지 7단계로 나누어서 7개의 공식만을 이용해 큐브를 푼다. 그 7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크로스 - 맨 아래 레이어의 엣지 조각
2. 맨 아래 레이어의 코너 조각 맞추기
3. 중간 레이어의 엣지 조각
4. 마지막 레이어 엣지 조각의 오리엔테이션 맞추기
5. 마지막 레이어 엣지 조각의 퍼뮤테이션 맞추기
6. 마지막 레이어 코너 조각의 오리엔테이션 맞추기
7. 마지막 레이어 코너 조각의 퍼뮤테이션 맞추기
큐브를 맞추기를 시도하는 사람 들 중 가장 많은 수가 1단계 즉 크로스 맞추기에서 포기한다. 십자가 맞추기에는 딱히 공식이 없기 때문, 최소한 십자가 정도는 능숙하게 맞출 수 있어야 다음 단계를 진행 할 수 있으니 큐브를 맞춰보고 싶다면 십자가 정도는 연습해두자. 그 다음부터는 공식과 상황 암기이므로 그닥 어려운게 없다. 그래도 안될 놈은 안된다.
각 단계 안에서 큐브는 반드시 정해진 패턴만을 보이며, 패턴은 많으면 7가지 정도이다. 초급 해법은 각 단계 안의 여러 패턴을 단지 하나의 공식만으로 해결하는 방식이다. 어떤 패턴에 초급 공식을 적용시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 같은 단계 안의 다른 패턴이 출현하며, 실질적으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패턴은 각 단계당 하나뿐이다. 그러므로 초급 해법에서는 각 단계 안에서 여러 패턴에 하나의 공식만을 계속해서 적용하여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적절한 패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반해, 중급 해법은 하나의 패턴에 하나의 공식을 포함하고 있으며,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초급 해법보다 빠르다.
프리드리히 해법을 위시한 고급 해법들은 초급 해법의 7가지 단계 중 2~3단계를 하나로 묶고(F2L), 4,5,6,7 단계 가운데 두 개씩을 적절히 묶어(예를 들어, 프리드리히 해법은 4단계와 6단계를 묶고, 5단계와 7단계를 묶어서 하나의 단계로 해결한다.) 총 네 단계만으로 큐브를 푸는 해법이다. 매우 빠르기 때문에 스피드큐빙에 매우 자주 쓰이는 방법들이다. 하지만 각 단계마다 출현하는 패턴들이 초급이나 중급 해법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외워야 할 공식들이 엄청나게 많아진다.
4.2 중급 해법
루빅스 큐브에서, 초급 해법의 7가지 단계를 좀 더 발전시켜, 각 단계당 하나의 공식이 아니라 각 패턴당 하나의 공식을 이용해 큐브를 푸는 해법을 말한다. 각 단계 안에서는 보통은 3~4개이고, 많아야 7개 정도인 패턴이 존재하는데, 그래서 대충 20개 약간 넘는 정도의 공식을 암기하면 된다.
초급 해법에서 추가된 방식은
- 2층 맞추기
초급에서 2층의 엣지 조각을 맞출 때는 조각이 3층에 있는 것을 상정하고 맞추게 되는데 중급에서는 넣어야 할 조각들이 2층에 반대로 들어가있거나 다른 위치에 들어가 있을 때를 대비한 해법들이 몇 가지 추가된다.
- 3층 맞추기 - 편의상 기본 색구성[2]으로 가정하고 윗면을 노란색이라고 둔다.
3층 맞추기를 3~4단계로 낮춘다. 다만 이것은 해법마다 약간 다르다. 고급 해법을 좀더 간략화 한 방식이기 때문.
- 프리드리히 해법 : 윗면 노란색을 한번에 맞추고 옆면을 돌리는 프리드리히 해법을 개량해서, 윗면 노란색 -> 옆면 코너 조각 -> 옆면 엣지 조각의 순서를 따르는 경우가 보통이다.
- CFEC 해법 : 노란색 십자가와 코너 조각을 다 맞추는 CFEC를 개량해서, 윗면 십자가 -> 옆면 엣지 조각 -> (윗면 노란색) -> 옆면 코너 조각의 순서를 따르는 방식.
4.3 고급 해법
4.3.1 프리드리히 해법
체코의 큐비스트 Jessica Fridrich가 개발해낸 해법. CFOP 해법이라고도 한다. 몇 안되는 공식 기반 해법 중 하나. 항목 참조.
4.3.2 CFEC 해법
항목 참조.
4.3.3 슐츠 해법
CFCE 해법이라고도 한다. 항목 참조.
4.3.4 페트러스 해법
항목 참조. [3]
4.3.5 워터맨 해법
항목 참조.
4.3.6 헤이즈 해법
항목 참조.
4.3.7 루 해법
항목 참조.
4.4 특급 해법
4.4.1 ZB 해법
항목 참조.
4.4.2 엘름스테터 해법
프랑스의 베르나르드 엘름스테터가 제안했으며, Cross - F2L - Helmstetter's LL 순서로 큐브를 맞춘다. 그러니까, 윗면 전체를 한 번에 맞추는 정신나간 해법이다. 공식은 좌우대칭 및 역공식을 한 공식으로 쳐서 1211개. 그냥 척 봐도 인간이 외우기에는 너무 많다. 이걸 다 외워서 쓸 정도가 되면 인간졸업. 해법을 만든 본인도 못 외웠다.이거를 외우면 최소 10초 이하로 들어간다 당연하잖아
4.5 ZZ 해법
정확히 말하면 부분해법이다. 항목 참조.
4.6 블라인드 해법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