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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장 다이모스의 주인공. 성우는 카미야 아키라이며, 국내 더빙 비디오판은 최수민.
이 비디오판에선 카쥬야라는 기묘한 센스의 이름으로 개명당했다.(...)
가라데의 달인이다.
아버지는 다이모빅 연구소 책임자에 다이모라이트 기술 일인자로서 세계에 이름을 떨치던 류자키 이사무. 그러나 바암 성인과의 교섭 현장에서 리온 원수가 독살당한 것에 분노한 바암 성인측의 보복을 받아 사망했다.(정확히 적자면 리온 원수가 쓰러지자 아들인 리히텔이 분노하여 총을 쐈는데, 이걸 동생인 에리카가 총구를 위로 들어버려서 총알은 류자키 이사무에게서 빗나갔지만, 옆에 있던 게로이야가 몰래 숨겨둔 총으로 암살. 에리카는 자기랑 리히텔 때문에 류자키 이사무가 죽은줄로 알고있다.) 이후 아버지가 남긴 다이모스를 타고 바암 성인과 복수의 싸움을 벌이게 된다.
기억상실의 소녀 에리카를 보고 한 눈에 반해서 (정말 농담 안하고 한 눈에 반했다. 다른 여자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사랑하고 있으나 실은 그녀는 류자키가 증오하는 바암 성인이며 심지어 그녀가 카즈야의 아버지를 쏜 게 아닌가하는 의혹도 있었다. 그래서 많은 고뇌를 하게되며 이야기 도중 대부분의 경우 두 사람은 다시 만날 듯 만날 듯 하면서도 서로 가는 길이 스쳐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러나 위의 교섭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 의해 에리카는 오빠 리히텔이 총을 쏘려는 걸 막으려 했다는 걸 알게된다.
작품 중반에는 싸움 도중에 바암 성인에도 평화를 믿고, 신념을 가진 자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싸움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을 모색하기도 한다. 후반부에 가면 바암 성인을 구하기 위해서 몸을 던지기도 한다.
특이 사항은 작품 시작으로부터 2년전, 훈련 중 사고로 전신마비가 왔었다는 것.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야 한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근성의 재활치료로 일반인을 뛰어넘는 초인적인 동체시력, 체력을 손에 넣었다. 여기에 그의 공수도 실력이 더해져 굉장히 강하다. 이와 같이 사고로 몸을 잃었다가 다시 부활한 캐릭터로는 용자왕 가오가이가의 시시오 가이가 있다.
이 재기의 경험을 통해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아이비스 더글라스, 도몬 캇슈에게 재기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배역을 맡았다. 특히 도몬 캇슈와는 나오는 작품에서 모두 친한 사이. 도몬과 맨몸 싸움에서 거의 호각인데 슈로대 한정으로 데스아미와도 맞짱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 것이다.
슈퍼로봇대전 A에서 슈발츠의 말에 따르면 이미 도몬보다 한참 먼저 명경지수의 경지에 이른 상태이며[1]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AP에서는 에이스 보너스가 베어내기 확률 100% 라는 말도 안 되는 능력을 들고나오며 슈퍼로봇대전/역대 사기유닛의 반열에 등극한다. 다만 섀도우 미러의 진상에 대한 고해성사를 들은뒤 바암 성과 지구의 평화를 깨서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던 건 만큼은 용서할 수 없어서 주인공을 한대 패는데, 이 덕에 액셀은 몰라도 라미아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인 적이 있었다 카더라(…). 그래도 엔딩에서 "지구를 위해 목숨을 걸어놓고 남은 자신의 가능성을 버린다고? 난 인정못해!" 라는 히어로전기로 치면 길리엄에 대한 미나미 코타로의 대사를 상기시키는 간지폭풍의 한마디를 해준다. 이 대사는 OG2에서 아이비스가 이어받는데, 아이비스의 인생사를 생각하면 브리트의 인간만이 남는다 같은것에 비해 수십배는 설득력이 큰편. 다행히 아이비스는 분노로 라미아한테 배빵먹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원작에선 이정도까지 초인은 아니다.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은 훌륭하지만 무도가로서의 기량은 연구소 내에서 두 번째. 최강은 물론 이즈미 박사.[2]동방불패 급인가 보다
거기다 적메카의 육탄 공격은 잘 대응하고 미사일 종류도 잘라서 요격하지만, 광선류 공격에는 거의 회피하지 못하고 쳐맞는다. 잘 싸우다가 광선 맞고 전세가 역전되고 고전하는 상황이 수차례 나타나기도.아무리 달인이라도 빛의 속도로 날아드는 공격은 피할 수 없는 듯.
취미는 드럼. 마음이 울적해지면 드럼을 두들긴다.
슈로대에선 완전 무시된 얘기이지만 원작에선 소 바암이 폭주하여 지구로 추락할 위기가 되자 소 바암의 엔진을 부수기 위해 트렌져(다이모스의 트럭 형태)를 타고 돌격하지만 경비시스템이 막강하여(...) 트렌져도 카즈야도 거의 걸레가 되버렸고, 이에 바암과 지구의 평화를 위해 자기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카즈야를 보고 감동한 리히텔이 자신을 희생하여 소 바암의 엔진을 파괴해서 일단락 된다. 허나 중상을 입은 카즈야는 에리카의 품에서 눈을 감는다. (이대로 작품이 종료되서 카즈야가 죽었나 살았나의 논란도 많았다고 한다.) 이 부분은 슈퍼로봇대전 A에서는 조금 다르게 재현되는데, 트렌져가 걸레되는 일 없이 무사히 진입하고, 엔진 파괴를 가로막는 경비시스템이 적 기체로 대체되고 리히텔이랑 아군 증원이 도와주는 식으로 소 바암의 엔진을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리히텔도 살아남지만 다음화에서 소 바암을 공격하려는 베가성 군단에 돌격하여 자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