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스 더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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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イビス・ダグラス (Ibis Douglas)

게임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첫 등장했으며, OG 시리즈에는 GBA판 《슈퍼로봇대전 OG2》부터 참전했다. 성우와타나베 아케노.

1 소개

제2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리얼계(女) 주인공으로 첫 등장.

탑승 기체는 리온 테스트 타입, 카리온, 코스모리온, 아스테리온, 아스테리온AX, 알테리온, 하이페리온. 전용 BGM은 유성, 밤을 가르며(流星、夜を切り裂いて_Shooting Star, Cut Through the Night), 유성, 밤을 가르며 Ver.H

이름의 유래는 아이비스는 영어로 '따오기'이며, 더글라스는 비행기 제조업체 맥도넬 더글라스에서 유래된 듯하다. 이름의 유래에 영향은 주지 않은 듯하지만 츠구미의 성이 결정될 당시엔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라스'에서 따왔다고 여겨지기도 하였다.

그외에 그녀의 별명인 '은의 유성'은 기동전사 건담아무로 레이오마쥬다.[1]

2 작품별 행보

2.1 알파 시리즈

DC 소속의 프로젝트 TD에서 여전히 피리오와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으나, 어느날 사상 최악의 메뉴버 GRaMXs를 테스트 하던 중 사고로 추락해 파일럿으로서 재기불능 판정을 받을 정도로 몸이 망가지고, 추락의 트라우마로 공포증이 생겨 제대로 조종할 수도 없게 된다. 그래서 결국 도망치듯 프로젝트 TD를 떠난다.[2] 전투 중 종종 의식이 끊기는 증상을 호소하는 걸로 보아, 아마 머리를 다쳐서 간질이 온 것 같다(간질 중 이런 증상이 있다).

그 후 우주를 떠돌며 운송업을 하고 있었으나, 그 모습엔 예전의 밝고 명랑한 노력가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우주 비행사가 되겠다는 꿈은 포기한 채 현실에서 도피하려고만 하는, 슬레이 말대로 인생의 패배자 같은 모습이었다. 항상 자책하며 세상을 비관하고, 타인이 호의를 보이면 값싼 동정이라며 화낸다. 매일 밤 악몽에도 시달리고 있었다.

어느 날 운송업을 하던 중 적의 기습을 받아, 운송중이었던 물건인 "알테리온"을 타고 겨우 탈출. 이후 물건을 받을 예정이었던 크로스 본 뱅가드에 가지만 그들도 알테리온의 출처를 잘 모르며, 그냥 그녀에게 타라고 줘 버린다. 그러나, 의욕도 없고 제대로 전투를 할 몸도 아닌 그녀의 전투력은 그야말로 바닥이며, 아군의 짐만 될 뿐이다.

예전의 실패 이후로 망가진 성격 때문에 초반에는 아군 멤버들과 충돌도 자주 있었으며,[3] 다른 동료들도 '트러블 메이커', '싸움을 부르는 여자'라며 그녀를 그다지 좋게보지 않았다. 특히 츠루기 테츠야라든가... 슬레이는 이런 아이비스가 오빠가 만든 알테리온을 타는 것에 불만을 품고는 아예 죽일 작정으로 덤벼든다. 츠구미도 그녀를 재기시키려고 여러가지로 야단치고 노력해 보지만, 큰 상처를 입은 그녀에겐 거의 소용이 없었다. 슬레이를 통해, 피리오가 자신이 떠난 사이 건강 악화로 죽은 사실을 알고 크게 좌절하기도 한다.[4] 심지어 자신의 고통이 해소될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메가노이드가 되어버릴까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루이 간에덴이라는 소녀와의 교류, 끝까지 아이비스를 포기하지 않고 믿어주는 츠구미, 같은 우주비행사를 지망했던 류자키 카즈야, 시시오 가이 같은 수많은 동료들[5]의 격려로 힘을 얻은 그녀는, 다시 우주로 날아오르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까지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매뉴버 GRaMXs를 성공시켜 파일럿으로 화려하게 재기한다.

이후 모든 앙금이 풀려, 예전의 밝고 명랑하며 아량 넓은 모습을 되찾았다. 평소 그녀의 히스테릭한 모습만 봐왔던 동료들은 "세상에! 너 어디 머리라도 다친 거 아니니!?"며 경악했고, 단 거에 사족을 못쓰는 모습을 보고서는 네 배로 놀랐다(...). 나중에는 츠구미와 슬레이에게 오히려 충고해줄 만큼 성장해서 2차 알파 엔딩에 이르러서는 팀TD의 캡틴으로 인정받게 된다.

2차 알파 엔딩에서는 자신에게 희망과 꿈을 되찾아준 이루이를 구하기 위해 간에덴과의 싸움에 도전하지만, 결국 이루이를 구해내지 못하고 그녀와 이별한다. 이루이의 최후의 소원인, '우주로 날아오르는 아이비스를 보는 것'을 들어주기 위해 하이페리온으로 우주로 향한다.

3차 알파에서는, 외우주로 나간 그녀가 마크로스7 팀과 잠시 합류해 있었음이 밝혀진다. 중간에 엇갈리는 바람에 헤어져서 슬레이만 지구에 돌아와 있었으나, 살아있었던 이루이의 인도로 아이비스도 지구로 돌아와 알파 넘버즈에 다시 합류한다. 그리고 이루이를 지키기 위해 다시 싸움에 몸을 던진다. 타인을 돌보기 위해 자신이 모든 걸 떠 맡으려 하는 이루이의 계속된 고행에 슬퍼하며, 울면서 화를 내기도 했다. 3차 알파 엔딩에는 이루이와 함께 다시 우주로 떠난다.

국내 팬들 사이에선 젠가 존볼트와 이루이의 관계를 다룬 소재가 인기가 있어 이쪽이 정식 루트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으나, 다른 루트에선 그저 지켜줘야 할 존재(젠가 루트)나 친구(쿠스하, 아라도 루트) 정도로 끝나는 반면, 아이비스 루트에서의 이루이는 아이비스의 재기를 결정적으로 돕는 인물, 아이비스가 싸우는 이유다. 이루이가 없으면 아이비스의 스토리는 성립되지 않을 정도로 가장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만일 OG에서 이루이의 스토리가 재현된다면 아이비스 루트가 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6]

이루이와 아이비스의 친밀한 관계를 보고, 슬레이는 "오빠가 죽은 지 오래 됐다지만 그 사이에 이런 이상한 취미가 생겼을 줄은... 저 아이가 너를 보는 눈은 예사 눈빛이 아니야." 라며 그녀와 이루이의 관계를 이상하게 보기도. 그 외에 다른 동료들도 "너 이루이가 다른 애들이랑 친하니까 쓸쓸해서 질투하는 거지?" 라든가 "데이트를 하실 거면 딴 데서 하세요" 라며 거의 공인 커플처럼 취급. 그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이루이와 아이비스는 친자매처럼 우애 깊은 사이이다. 2차 알파 중반에 이루이에게 선물받은 펜던트를 항상 목에 걸고 다니며, 트라우마 극복 후에는 컷인에서 가슴이 아니라 이 팬던트가 흔들린다(…).

세레나 레시탈과도 우정을 나누는 사이로, 그녀의 어두운 과거를 안타까워하며 과거의 상처를 극복한 자신의 경험을 통해 도움을 주려고 한다.

전체적으로 주변에 여자만 꼬이고 남자는 거의 붙질 않는다. 특히 슬레이가 저러다가 이상한 길로 들어간다고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비스 본인은 전혀 그런 자각이나 거부감이 없이 여자 위주로, 특히 이루이하고 친하게 지낸다. 이것 때문에 팬 사이에서는 공인 백합 캐릭터로 여겨진다. 반프에서도 3차알파,OG를 거치며 반쯤 공인한 상태.

평소 배꼽이 드러나는 야한 복장을 하고 있지만, 본인이 좋아서 입는 게 아니라 츠구미가 사다입혀서 입고 있는 것이다.[7] 이 때문에 다른 동료들이나 세레나에게 "날라리" 라고 오해받기도 해서 본인은 싫은 듯하지만 이루이가 멋지다고 한 이후로는 계속 이런 스타일만 입는다. 제2차 알파에서 츠구미의 증원에 의하면 알테리온 풀 가속 시에는 테슬러 드라이브의 중력장비도 거의 무의미해지고 강렬한 G에 아이비스의 얼굴이 도저히 남자한데 못 보여줄 얼굴로 심하게 일그러진다고 한다. 다만, 내비게이터용 시트에 앉아있는 츠구미는 아이비스처럼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의 영향을 받지않는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히이로 유이는 "남자한데 저런 얼굴을 보여주고 싶지않기때문에 알테리온의 파일럿은 여자 두명인가..."라는 말을 했다(...). 쓸데없이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남자 히이로 유이. 듀오에게 바로 농담으로 넘기라고 까인다. 보기드문 히이로의 개그장면.

초반부의 막장스러운 캐릭터를 단번에 뒤집는 각성 시의 트라우마 극복 이벤트는 상당한 반전과 카타르시스를 주는 연출이었기 때문에, 이것이 현재 아이비스가 갖는 인기의 가장 큰 초석일 것이다. 마지막까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비스 루트의 결말도 대호평이었다.

각성 전의 능력치는 심각하게 낮아서, 리얼계 주제에 집중을 걸고도 50% 이상의 거지같은 피탄율을 자랑한다. 운이 나쁘면 1화부터 1턴만에 2번 피탄당하고 격추당해 게임오버 당하는 경우들도 있어서 많은 유저들[8]이 1회차에는 하지 말 것을 권장하는 주인공이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지나치게 낮은 능력치 때문에 카츠 코바야시보다 못한 년이라는 치욕적인 별명이 붙기도 했는데 실제로 초기 능력치가 카츠보다 낮다.

각성 후에는 능력치 급상승과 하이페리온의 엄청난 능력에 힘입어, 2차 알파 최강의 주인공으로 대반전을 이룬다. 일명 하얀 마녀. 테라다 타카노부가 말하기를, 초반에 너무 약하니까 그 반동으로 후반엔 강하게 만들어 준 것. 아무튼, 인간의 반응속도를 가볍게 능가하는 고속전투 능력을 보면, 제대로 성장한다면 파일럿들 중에서도 최강급 기량을 갖출 것이다.

여담이지만, 2차 알파에선 이 캐릭터로 플레이하지 않으면 전설의 슈퍼 엔지니어를 구경도 할 수 없다.

2.2 OG 시리즈

OG2에서는 2차 알파 이전 테스트 파일럿일 때를 그리고 있다. 보통의 연구기관이었던 알파의 DC와 OG의 DC는 그 성격이 많이 다른 관계로 과거 DC 소속이었지만 현재는 연방군으로 그 프로젝트를 옮긴 프로젝트TD의 테스트 파일럿이란 설정으로 변경되었다. 프로젝트TD에서는 넘버 04 (라고 쓰고 꼴찌라고 읽는다.) 의 석차로 넘버 01인 슬레이 프레스티에 비해 성적이 뒤지는 보통 파일럿. 매번 모의전에서 슬레이의 발목을 잡으며(...사실은 슬레이가 약한 걸지도 모르지만) 툭하면 '어?'하고 격추당한다.

그래서 기체의 퍼스널 컬러가 은색 (흰색)인 것과 격추되었을 때 기체가 유성과 같이 낙하하는 것 때문에 슬레이를 비롯한 동료들에게 은의 유성이라고 불리며 놀림받는다. 항상 지고 돌아오기 때문에 슬레이는 '패배한 개 (마케이누)' 라고도 부른다.

부족한 기량이 등장시부터 두드러져서, 슬레이와 츠구미가 허구한 날 갈군다. 프로젝트 축소로 테스트 파일럿이 모자란 판인데도 아이비스가 실수라도 하면 으이구 니가 그럼 그렇지 이 따위로 할 거면 당장 때려쳐라는 진심어린 악담을 신나게 듣는다. 특히 츠구미 타카쿠라가 자비심이 없어서[9] 피리오더러 쟤 빼자고 조언하지만 피리오 프레스티는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은 부족해도 드넓은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그녀의 열의와 잠재된 가능성을 피리오가 높이 평가해서, 결국 '알파 프로토' 아스테리온의 파일럿을 성적 1등의 슬레이가 아닌 아이비스에게 맡긴다. [10] 처음에는 당황하던 츠구미도 나중에는 그 이유를 이해하게 된다.

매우 밝고 명랑한 성격으로 다른 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평소 슬레이가 자신을 비난해도 어지간해서는 그냥 웃고 넘길 정도로 마음도 넓다. 평소엔 약간 내성적이지만 자신이 해야 할 일 앞에선 누구보다도 의욕을 발휘하는 뜨거움도 갖춘 아가씨. 타고난 노력가로, 우주 비행사가 되려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어떤 고난도 감내하고 끝없이 노력한다.

그녀의 고향인 뉴욕 첼시는 메테오의 낙하로 완전히 괴멸되어, OG에선 현재까지 복구된 바가 없이 황무지로 남는다.[11] 그래서 어린 시절엔 꽤 어렵게 살았던 모양으로, 본인도 고향에서 좋은 추억은 없다고 한다. 우주 비행사가 되는 것이 그녀의 가장 큰 목적이지만 그 꿈을 미루면서까지 전쟁터에서 싸우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처럼 자유와 행복을 빼앗기는 경험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작중에서 말하고 있다.

스타일이 좋아서 다른 남자들에게 예쁘단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연애에는 꽝이다. 평생 털털하게 살아서 그런지 여자다운 면이 거의 없는 것이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원인. 그래도 아주 연애치는 아닌지, 피리오와 츠구미 타카쿠라가 연인 사이란 걸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12] 피리오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존경과 동경에 가까운 감정이다. 작중 남성들과는 거의 관계가 없고, 류네, 츠구미, 쿠스하 등 여자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 때문에 레즈가 아니냔 주장이 팬들 일부에서 있지만... 그냥 연애운이 없을 뿐이다.

케이크나 홍차 같은 단 음식을 매우 좋아하며 "내 위장은 단 음식 용도로 하나 더 있다" 고 주장한다. 케이크를 30조각도 넘게 먹어대는 걸 보면 왠지 설득력있다. 단 것을 보면 정신줄을 놓고 멍하니 입을 헤벌레 벌리고 침을 흘리기도 하며, 류네는 그 모습을 보고 '강아지가 침 흘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게다가, 남이 자신의 단 것을 빼앗아 먹으려고 하면 과민반응을 보이며, 많이 뺏아 먹으면 화낸다. 완전히 단 음식 광이다. 예를 들면...

"음~ 일한 뒤에 먹는 딸기 타르트는 역시 최고! 한 개 더 먹을까."
"굉장하네요. 그렇게 먹고도..."
"샤, 샤인 왕녀!? 언제 여기에!?"

- OG외전

이런 이벤트라든가. 심지어 2차 OG의 종료 메시지에서는 튜티 놀백의 설탕 6스푼 넘게 넣은 홍차도 맛있어 한다.

정말 먹은 게 딴 데로 가는지 트레이닝을 거르지않는 덕분인지, 그렇게 먹고도 살은 안 찐다. 2차 OG의 종료 메시지에서 츠구미가 불공평하다고 말할 정도.

우주 비행사 지망생이기 때문에 매일 체력단련을 해서, 체력 하나는 OG의 여자 캐릭터들 중에서는 최강급이며 (그러나 체력 본좌는 류네 차지...) OG2에서 레오나와 연속으로 시뮬레이션 모의전을 벌이는 아이비스의 모습을 보고 "체력이 아라도 이상일지도."라는 말을 했을 정도. 우주에서 생존하기 위해 여러가지 교육을 받았기 때문인지 상식이나 지적 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 OG에선 그걸 잘 알 수 없지만 알파 시리즈에선 꽤 머리가 좋은 편으로 나왔다. [13]

OG2 시나리오에서 섀도우 미러와 관계될 경우 A 시절 류자키 카즈야의 대사 몇개를 하게 된다.[14] 시로 아마다의 "인간이 남는다" 를 브루클린 락필드가 했던것과 같은 맥락이지만 설득력은 이쪽이 더 높은 대신 플레이어들에겐 잘 안 알려진 편. 불행인지 다행인지, 라미아하고는 그외의 상황에서는 딱히 엮이는 일이 없는데다, 섀도우미러에 대한 고해성사때 카즈야처럼 라미아를 한대 패지는 않고 끝난 덕에 두 팬덤의 충돌은 피할 수 있었다(…).

작중 내내 빈유(...)로 불리고 있지만 사실 일러스트를 보면 가슴도 꽤 있는 편으로,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쪽이 정상적인 글래머 사이즈겠지만, 하가네의 다른 여성 크루들이 전부 말도 안 되는 거유라서 빈유 소리를 듣는다. 실제로 로리가 아닌 캐릭터 중에서는 가장 가슴이 작고, 본인도 그게 상당히 콤플렉스인 모양이다. 성우인 와타나베 아케노가 슈퍼로봇OG 라디오 우마스기 WAVE에 게스트로 몇번 출현했을때도 아이비스의 가슴에 대해서 신경이 쓰였던듯.[15][16]

그래서 혼자 큰 가슴을 주제로 한 대화에 끼지 못하며, OG 드라마CD '사운드 시네마' Vol 3에서는 그 없는 가슴 때문에 림보 게임에서 우승했다.[17][18] 덧붙어 다들 류네가 이길거라고 예상했는데, 유일하게 쿄스케 난부만 아이비스가 이걸거라고 예상했다(...). 거기다 2차 OG에서는 카난 준이 가슴이 없다고 무시했다.[19] 최근엔 일러스트레이터 사치코가 "빈유 캐릭터의 매력에 눈떴다"며 아이비스를 더욱 빈유로 그리고 있다. 심지어 슈퍼로봇대전 OG 디 인스펙터 엔딩 영상에서도 다른 여성 파일럿들이 다 빵!쭉!빵!한 모습을 보이는데도 미등장...(항간에선 중간에 나온 개가 실은 아이비스였다고 농담을 하기도...) 다만 진짜 빈유인 피오나 그레덴이 합류한 이후로는 빈유 관련 언급이 줄어들었다... 였는데 게슈펜스트 하켄 탑승시 아센이 유선형 보디라고 놀리는 걸로 또 놀림받았다!

전체적으로 리더쉽을 지닌 '캡틴 아이비스' 라는 이미지가 강한 알파 시리즈와 달리, OG에서 아이비스가 보여주는 느낌은 주인 잘 따르는 귀여운 '강아지' 같은 느낌이다. 작중 대사들을 보면 그 의도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아이비스의 별명인 '패배한 개' 의 이미지를 확장한 캐릭터 메이킹으로 보인다. 2차 알파 첫등장 당시에는 이런 이미지는 전혀 없었지만 OG2 이후에 발매된 3차알파에서는 이 이미지가 일부 계승되어 있다. (이쪽은 아직 캡틴 이미지가 더 강하지만.)

모에 포인트가 많아서(거기다 OG에서 몇안되는 여성 솔로.) 팬들의 인기를 상당히 끌었으나, OGs에서 괴악한 헬멧을 가진 파일럿 슈츠 컷인이 생기고 나서 전구녀, 에스키모, 어항, 화성인, 진공관, 발광 다이오드, 심지어 콘돔녀(...) 등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한 바가지로 얻어, 같은 슈츠를 입는 슬레이와 함께 파일럿슈츠 컷인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고 있다.

설정상 우주비행사라서 이런 괴상한 헬멧을 씌운 것 같은데, 너무 웃겨서 아이비스를 키우는 사람도 있는 한편 너무 괴악해서 안 키우는 사람도 생기는 등, 그 반응은 극과 극이다. 그녀가 모는 아스테리온은 부스터 파츠나 가속 정신기도 없이 이동력이 9나 되는 괴물딱지고, 설정상으로도 OGs의 아군 기체들 중 사이바스터와 호각을 이룰 정도의 엄청난 속도를 가진 기체이므로 파일럿 슈츠 컷인은 필수적이다. 역시 문제되는 것은 꼭 디자인을 그렇게 해야만 했는가... 현실의 우주복도 이 정도는 아니다![20]
여하튼, 일반 군속 PT 파일럿이 아니며 OGS 설정집에 2차 알파 버젼 복장도 수록되고 있는 등, 후속작에서는 이 괴상한 파일럿 슈츠는 수정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2차OG PV에서 변함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틀렸어 이젠 꿈도 희망도 없어 거기다가 하이페리온에 타면 아이비스,츠구미,슬레이 3인 동시 전구 컷인이 나와서 새로 생긴 별명이 닥트리오

한편, 슈츠 디자인 논란과 G를 견디기 위해선 슈츠가 필요하고 안 필요하고의 논란을 떠나서 애초에 하이페리온으로 항성간 항해를 하는것이 목표인 프로젝트TD의 소속인 아이비스 일행은 일반 파일럿과 달리 우주에서 여러 작업도 할 우주비행사로서 훈련받았기 때문에 사복대신에 파일럿 슈츠를 입고 탑승하는것은 어쩔수없다는 의견도 있다. 하이페리온 한대만으로 3명의 우주 비행사가 현재까지 OG 세계에선 아무도 나간적이 없는 외우주에 나가는것은 이성인과의 전투외에도 우주에서 벌어질 여러 위험들(소행성들, 멀리 나갈수록 더 많은 우주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 기체 수리를 포함해서 우주복없이는 할수없는 우주 작업 등)을 자기들끼리 해결해야 한다는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21]

사복 컷인이 나오는 α(제2, 3차)때 아이비스가 사복으로도 풀가속시 G를 견디었는데 왜 OG 시리즈에선 슈츠를 입는가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콕핏안에 앉은 컷인이 없는 α 시리즈에서 실제로 사복을 입고 탑승했는지는 언급이 없어서 100% 확실하지않다. 심지어 제2차 α의 아이비스는 OG 시리즈때와 달리 과거의 사고로 TD를 탈퇴했기 때문에 슈츠를 입지않았을 수도있다는 견해도 있다. 물론 대다수 OG 캐릭들이 데뷔했던 판권작 슈로대에서는 부족했거나 없었던 콕핏 디자인, 기술등의 설정이 대폭 추가되는 OG 시리즈의 특성상,α 시리즈에는 없었던 슈츠 설정을 넣었던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Z시리즈의 세츠코도 실은 파일럿 슈트를 입고 탑승하지만, 이미지를 위해 전투씬에선 사복 컷인으로 했다고 테라다가 언급한것보면, 제2차 α의 아이비스 사복 컷인도 그냥 이미지였을 가능성도 있다.[22][23]

그외에도 아이비스는 OG시리즈에서 기체가 몇번이나 추락, 격추되는 이벤트가 있었고, 매뉴버 GRaMXs도 제2차 α의 과거엔 훈련중 조종 미스로 빈사의 대사고를 당했는데, 제2차 OG에는 α때보다 더욱 무모하고 위험해 보이는 연출이 될 정도로 위험한 고난이도 기술인만큼,다른 파일럿에 비해 안전도를 더욱 고려했을 수도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TD 팀이 외우주에 진출하지 않은 상황이고, 수많은 전투에 참가하는 파일럿들의 활약을 대부분 전투씬을 통해 보는 슈로대 특징상, 다른 캐릭들과 마찬가지로 전투 파일럿으로서의 모습이 더욱 부각이 될 수 밖에 없고, 우주 비행사로서 우주에서 여러 작업을 하는 모습은 아직 묘사되지 않았다.

어쨌든간에 목적과 소속이 달라도 연방군 소속 파일럿을 제외하면 사복으로 탑승하는 신참전 캐릭들이 OG 시리즈에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TD 기체만큼의 가속도는 아니지만, 이런 캐릭들이 사복 차림으로도 아무렇지않게 급가속을 내는것처럼 보이는 전투씬 연출과 비교당하는 등, 슈트 컷인이 추가된 OGs가 나온지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아이비스 일행의 슈트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밖에 파일럿 슈트 컷인에 적응된 몇몇 팬들도 중반에 아이비스가 이루이의 펜던트를 목에 걸고 난 후에도 펜던트를 파일럿 슈트 컷인에선 확인할 수 없는 점에 안타까워 하고 있어서 앞으로 OG 시리즈에서 파일럿 슈트 컷인이 계속 나와도, 언젠가는 필살기 사용시 연출로 펜던트와 사복 컷인이 나오는 걸 바라는 의견도 있다.

초기 능력치는 매우 약하지만, 레벨 40 전후를 기점으로 능력치가 급격하게 성장한다. 최종 능력치는 OG의 모든 인물들 중에서도 열 손가락에 꼽힐 정도. 피리오가 높이 평가한 그녀의 잠재력은 진짜였다.

단지 첫등장인 OG2에서는 합체기가 중시되는 탓에 보스전에서 화력이 딸리는게 단점이라면 단점. 대신 원호 공격 레벨3이 있고 아스테리온의 최종기는 욕나올만큼 사거리가 길다. 그래서 OG2당시 붙은 별명은 원호의 마녀

노력가라는 설정답게 노력의 SP 소모도 전 캐릭터 중 가장 낮으며, 원호에도 재능이 있다. OGS에서는 입수 PP량을 2배로 늘리는 초강력 트윈 정신기 '수행'을 들고 나오게 되어서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국내에서는 OG에선 약하다는 인식이 많은데 일단 키워보면 인식을 수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OG 외전에서 드디어 알테리온과 매뉴버 GRaMXs 얘기가 나왔고, 역시 2차 OG에서는 등장하자마자 슬럼프 모드.

애니메이션 '디 인스펙터'에서는 24화 이후 바뀐 2기 오프닝에서 쿄스케의 알트아이젠 리제 다음에 메인으로 전신 컷으로 나오고 있고, 파일럿 슈츠를 벗은 평상복도 볼 수 있으니 팬이라면 꼭 보길 바란다. 생각해보면 유성lovers니까 당연히 나와야지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선 1화부터 등장한다. 피리오의 죽음으로 인한 슬럼프를 겪고 있지만 2차 알파와 달리 GRaMXs가 실패하지 않아서 2차 알파처럼 폐인이 되지는 않았다. GRaMXs 사고를 겪지않았지만, 시뮬레이션으로도 성공한적이 없었다고 한다.[24] 다만 슬레이가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며 알테리온도 자기보다 슬레이가 더 잘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 .

여담으로 처음 나오는 정신기는 필중. 거기다 공개 영상에서는 적의 공격을 다 맞는다. 실제로 보면 은근 잘 맞는다. 다른 회피계 기체가 다 피할때 혼자 맞는다. 물론 2차OG의 적들 명중률이 은근 높긴 하지만 아이비스 한정으로는 좀 더 심한편. 다른 시리즈와 달리 제2차 OG의 아이비스는 "집중"이 없는 대신에 "불굴"을 가지고 있어서 회피계열 파일럿치고는 정신기가 슈퍼계열 파일럿인 느낌이 강하다. 후반에 하이페리온으로 합체하면 기체 특수능력에 분신이 추가되고, 슬레이가 "번뜩임"과 "집중"등의 회피계열 정신기를 가지고있기때문에 그녀의 정신기가 큰 도움이 된다.

2차 OG의 도전과제 트로피중에 "유성 밤을 가르며"가 있는데, 조건이 우주맵에서 아이비스 격추.

이런데다 슬레이가 알파때처럼 적으로 나와서 고생한다. 그러나 이루이와 만나고, 성장을 거치고, 강룡전대로 합류하던 중이던 슬레이와 만나 결판을 내고 셋이서 화해해 하이페리온으로 합체에 성공한다.

엔딩에는 츠구미와 슬레이와 함께 셋이서 피리오의 묘를 방문해서 그에게 마음속으로 자신들은 피리오의 꿈과 함께 은하로 날것을 전한다. 허나, 제2차 알파 엔딩때와 달리 아직까지는 외우주로 나가지않았다.

제2차 알파에서 마음의 상처를 남긴 과거의 대사고로 좌절해서 꿈을 버렸던 아이비스가 이루이를 포함한 여러 동료들의 도움과 격려로 과거를 극복해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OG시리즈에선 그녀가 기술과 정신이 아직 미숙했던 테스트 파일럿 시절부터 전쟁에 휘말려 동료들과 함께 여러 전장을 겪으며 여러 시리즈를 걸쳐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있다.
  1. 캐릭터적으로는 아무로와 별 관계가 없지만, 그녀가 히스테리로 괴로워할 때 아무로는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저건 스스로 극복할 수밖에 없어." 라고 경험담을 얘기하고 있는 걸 보아 일부 영향은 있는 모양.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 없는데를 참고.
  2. 슬레이는 이를 두고, '꼬리를 말고 도망치는 패배한 개'라고 비난했다.
  3. 꺼져! 네가 나에 대해서 뭘 알아! 네가 나한테 뭔 상관이야? 등등 온갖 폭언을 한 전적이 있다.
  4. 츠구미는 알면서도 아이비스가 상처받을까봐 이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츠구미한테 손찌검을 한 것도 이걸 알았기 때문이다.
  5. 이들은 우주에서 사고를 당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었지만, 이를 극복해 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6. 3차 알파 세레나 루트에서는 이루이 관련으로 아이비스와 젠가가 둘다 나오기 때문에 둘의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섞일 수도 있다
  7. 츠구미曰 "기분이 우울할 땐 옷이라도 환하게 입고 있어야지"
  8. + 슬레이. 3차 알파 중단 메세지에서 "세간에서는 '패배한 개'라고 불리고 있지만 2회차 이후에 PP를 전승시키면 쓸만할거다."라고 디스한다. 당연히 아이비스는 "쓸데없는 참견이야, 이 '왕'패한 개!"라고 반격. 그리고 츠구미는 "자, 그럼 여러분. 보기 흉한 독파이트가 벌어지기 전에 전원을 끄고 쉬세요."라고. 역시 무섭다, 츠구미 이 아가씨(...).
  9. 2차 먼저 하고 나면 충격적일 지경. 조언이고 격려고 전혀 안 해준다.
  10. 피리오는 프로젝트TD의 최종기체인 알테리온도 그녀에게 맡길 생각이었다.
  11. 알파에선 복구되었지만, 아이비스가 어렸을 때 쯤엔 여전히 황무지였다.
  12. 피리오의 친동생인 슬레이는 끝까지 모르고 있었다.
  13. 3차 알파에서 세레나 레시탈은 '날라리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견실하다'며 놀라기도.
  14. 사유는 항목 참조. 그도 셔틀 사고로 전신마비되었다가 재활한 경험이 있다.
  15. 참고로 성우는 거유인데, 우마스기 웨이브 제211회에 처음으로 출현했을때 "안녕하세요~ 언젠가는 (아이비스의)가슴이 흔들릴것을 믿으며, 아이비스역의 와타나베 아케노입니다~"라고 인사했다(...).
  16. 그리고 더 슬픈 사실은 우마스기 웨이브 223회에 게스트 출현한 오오바리 마사미의 증언에 의하면 디 인스펙터 제작기간중 스탭들간에서 "아이비스 가슴흔들림 금지령" 이란게 돌아다녔다고 한다. 세상에…
  17. 최종 결승까지 같이 올라간 류네는 가슴이 봉에 걸려 실패. 그래서 아이비스는 "이겼는데 하나도 안 기뻐..." 라면서 오열했다.
  18. 여담이지만, 아이비스가 림보 게임 대결로 류네를 이기는 아이디어는 여스탭이 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처음에는 라이터와 프로듀서가 아이비스와 류네 대결 아이디어로 케이크 먹기 경주등도 생각했다고 함.
  19. 그래서 카난과의 전투 대사로 "가슴이 없어서 미안하다!" 또는 "가슴따위는 신경쓰지않았지만.. 당신한데 그 소리를 들으니 화가나!!"라고 분통을 터트린다.
  20. 현재 연재중인 Record of ATX - 디 인스펙터에는 게임에는 언급되지 않은 슈트 기능에 대한 설명이 추가되었다. 아이비스의 말에 의하면 TD계열의 기체들은 부스트를 걸면 보통 슈트로는 견딜 수 없는 G가 걸리기 때문에 슈트에 동력이 달려있고, 손가락도 움직이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장갑에는 컨트롤용 파워 어시스트도 달려있다고 한다. 또한,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목을 돌리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헬멧도 특유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한다. 파일럿 슈트 자체가 강화복으로서의 기능을 갖고 있어서 파일럿의 움직임을 강화복이 보조해주는 것을 통해 고G 환경 하에서도 원활한 조종성을 얻을 수 있게 한다는 점은 VF-25의 EX기어 시스템과 비슷한 발상의 설정이라 할 수 있다.
  21. 참고로 OG 시리즈와 달리 2차 α 시점에선 지구인들이 마크로스 함대 등으로 이미 외우주에 진출했다.
  22. 여담으로 제3차 α의 슬레이도 우주 공간의 전장에서 배반한 세레나에 의해 격추당하고 그후에 아이비스가 구출하러 오기 전까지는 우주 공간에 남겨져서 위험한 상황이였는데, 그때에도 사복 차림이였는지 우주복을 착용한 상태였는지는 알수없다.
  23. 보통 슈로대는 캐릭터 일러스트는 사복이지만 전투컷인은 슈츠를 입는것을 보여주는게 기본이다.
  24. OG의 아이비스는 OG2, OG 외전에서 정신력과 의지가 강화되는 이벤트를 이미 겪은 탓인지 슬럼프가 2차 알파에 비해 심각하지 않다. 그러나, 이점때문에 제2차 OG의 GRaMXs를 성공하는 각성이벤트가 제2차 알파때에 비하면 카타르시스가 덜해서 아쉽다는 목소리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