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네스 하이타워

하이타워 가문의 가주 레이톤 하이타워의 딸로, 조라 모르몬트의 두번째 부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과 외모가 닮은 구석이 있다고 한다.

조라가 전 아내와 사별하고 얼마 후 마상시합에 참가했다가 마침 아버지와 함께 시합을 구경하러 온 하이타워 가문의 수장인 레이톤의 딸 리네스 하이타워에게 한눈에 반했는데, 이 시합에서 우승하고 그녀에게 그 영광을 돌리며 리네스의 아버지 레이톤에게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갔고 결국 결혼에 성공한다.

하지만 영지인 베어 아일랜드는 그녀의 사치를 감당할 정도로 부유한 곳이 아니었고, 그녀의 허영심을 채워주기 위해 온갖 수단을 썼다. 그러다 결국 막바지에 몰린 그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웨스테로스 내에서 금지된 노예 매매까지 손을 댔다. 결국 노예 매매가 들통나자 에다드 스타크의 처벌을 피해서 에소스 대륙으로 도망친다.

그녀도 따라갔으나 모르몬트가 돈을 벌기 위해 용병 일을 하는 동안 빚을 지고 리스 거상의 애첩이 됐다(...) 조라가 용병 일을 끝내고 돌아오자 자기 빚을 떠넘기고 노예로 팔리기 싫으면 도망가라고 조라를 쫓아내 그와 사실상 이혼했다. 조라가 나중에 들은 소식에 의하면 거상의 본부인 쫓아내고, 거상을 꽉 잡고 산다고 한다.

조라는 지금 그녀를 죽은 사람 취급한다.

참고로 피의 결혼식 전날 캐틀린과 매지 모르몬트가 나눈 대화에 의하면 베어 섬에 있는 여전사 조각을 싫어했으며, 예뻤지만 도끼도 못들 손목에 애 먹일 유방도 없었다며 디스를 당한다. 다만 캐틀린의 회상에선 남부에서 온 이방인으로 북부 생활이 너무 힘들어 했고, 캐틀린 자신도 이방인이었기에 되려 동정심이 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