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Rebate

거래에 있어서 과도하게 지불된 금액을 돌려주는 제도다. 주로 판매를 장려하기 위하여 일정기간이 지나고 나서 판매금액의 일부를 구매자에게 돌려준다. 연말정산 이후에 세금을 환급받는 것도 리베이트다.

미국에서 특히나 잘 발달한 제도로 큰 할인행사할때 리베이트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물품을 구매하고 나서 제조사에 영수증등의 구매 증거를 보내면 몇달 뒤에 리베이트 금액을 보내준다. 심지어 100% 리베이트도 많이 보인다.

이렇게 보면 누이좋고 매부좋은 제도나, 그래서 악용될 여지가 많은 제도다. 리베이트 거부같은 먹튀등으로 인한 사기도 문제지만, 특히나 횡령과 분식회계에 굉장히 많이 쓰인다.

예를 들어보자. 어느 단체에서 펜 100개를 구매해야 하고 을이라는 사람이 총무라고 하자. 펜 판매자 갑은 구매자 을에게 100개 이상을 구매할 경우에 한달 뒤에 반액을 돌려준다고 한다. 을은 펜 100개 금액을 단체의 경비로 처리한다. 이렇게 되면 한달 뒤에 을이 갑으로부터 리베이트 금액을 되돌려 받고, 보고하지 않을 경우에 횡령이 성립하는 것이며, 갑은 한달동안 자신이 펜 100개를 제값에 팔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 분식회계에 악용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의사들 같은 경우 약값 관련해서 제약회사와 얽힌다. 이 문제와 논쟁은 의사 문서 참조. 의료계에서 리베이트를 속칭 '알값'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