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 네이키드 초크

경고. 절대로 따라하지 마세요!

본 문서에는 본인과 타인에게 신체적·물질적인 피해를 입을 위험이 있는 행위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 행위를 모방할 시 부상을 당하거나, 물질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절대로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Rear naked[1] choke

"리 네이키드 초크"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도복을 사용하지 않고(naked), 뒤에서(rear), 조른다(choke)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가 올바른 표현이다.

초크기술 중 하나로, 백 마운트 포지션에서 팔을 이용해 상대방의 경동맥을 졸라 뇌 쪽으로 전해지는 혈액를 차단시켜 탭을 받아내는 기술이다. 상대방의 경동맥을 조르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목젖을 압박함으로서 고통을 주는 경우[2]도 있지만, 아무래도 경동맥을 압박하는 것보다 효율이 떨어지므로, 경동맥을 압박하는 경우가 많다. 이론상으로는 별 다른 힘도 들지 않고, 혈류 차단을 통해 건장한 성인 남성도 몇 초 내에 기절시킬 수 있는 무시무시한 기술이라 할 수도 있다. 이론상으로는. 포인트는 팔뚝과 이두근이 삼각형을 이루게 하고, 집게처럼 조여서[3] 경동맥을 하나씩 차단하는 것. 말이 쉽지 경동맥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 시전자가 피해자의 저항에 역으로 나가떨어지도 쉽고, 반대로 압박을 너무 오래 해서 상대를 뇌사에 빠뜨리거나 죽이기도 딱 좋다. 그 외에 사람이 맨몸으로 자기보다 몸집이 큰 동물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기도 하다.

백 마운트 포지션에서 이루어지는 기술이므로 기술이 완벽하게 구사되었을 경우 상대방은 대응할 방법도 없고, 설령 반칙을 쓴다 해도 빠져나가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백마운트라는 포지션 하에서 빠져나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목까지 제압당하면 답이 없다. 물론 주짓수나 프로레슬링에서의 백마운트 상태 말고도, 정말로 서 있거나 의자에 앉은 상대의 뒤에서 사용할 수도 있기는 하며, 군용 CQC교범이나 크라브 마가 등에서는 이러한 것들을 중점적으로 가르친다. 아래의 사건에 등장하는 특전사 출신이라는 인물도 당연하지만 격투기가 아닌 군용 전투술 커리큘럼에서 이것을 배웠을 터이다. 미 해병대 교범 같은 것을 보면 경성 교살구(hard garrotte)를 응용해, 똑같은 원리로 더 편리한 제압을 가하는 동작을 볼 수도 있다. 즉, 작대기(교살구)와 작대기의 한 쪽 끝을 잡은 손을 각각 팔뚝과 이두근 삼아서 집게처럼 경동맥을 차단하는 원리이다. 당연하지만 맨손으로 할 때보다 지렛대의 원리 덕분에 적은 힘이 들고, 안전 거리를 확보할 수도 있다. 게다가 초크와 동시에 쇄골을 눌러 상대를 꿇어앉히는 식으로 제압할 수도 있다. 다만, 경동맥을 정확히 누르지 못하거나, 막대를 집게처럼 조이지 못하고, 무의식중에 조이지 않은 막대를 위로 당기는 경우(위의 맨손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시전할 떄 초심자들이 하는 실수 중 하나이다.), 상대가 풀고 나오기도 더 쉽다. 맨손 조르기는 완력이 강하면 기도 압박으로 고통이라도 줄 수 있지, 이런 경우에는 작대기를 뺏기기도 딱 좋다.

실전에서 사용하면, 상대방의 목숨을 잃게 할 수도 있는 아주 무서운 기술이므로 따라하지 말기를 권한다.[4] 실제로 2011년 7월 18일 특전사 출신의 헬스 트레이너 남성이 여친 몰래 바람을 피우다 들통나자 여친에게 이 기술을 걸어 전치 6개월의 상해를 입혔다. 이 남성은 결국 구속되어 징역 1년형을 받았다고. 기사 정확히 말하자면 처음부터 적반하장식으로 공격한건 아니고 여친에게 헤어지는 대신 기분 풀릴 때까지 맞기로 해서 맞았는데 계속 맞다가 홧김에 반격을 한다고 이 기술을 썼는데 저 사단이 났다고 한다. 손 아프도록 때리고도 모자라 권투 글러브 끼고도 계속 때리겠다고 한 독기품은 여자나, 그걸 반격하겠답시고 하필이면 살인기술로 응수하는 남자나...[5]

WWE의 레슬러 대니얼 브라이언의 집에 도둑 2인조가 들었는데 집에 돌아오다 마주친 브라이언이 이 기술로 한 놈을 떡실신시켜 경찰에 인계했다고..# 역시 Don't try this at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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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이 시전하기도 한다.. 國K-1은 입식타격기인데 이건 반칙이다.

잠입 액션 게임이나 액션 영화 등에서 전직, 현직 특수부대나 공작원, 암살자 등이 이 동작을 적을 몰래 제압할 때 비살상 기술로 자주 사용한다. 건장한 남성도 동맥 차단을 통해 수 초 내에 기절시키는 효율성에다, 전형적인 "은밀한 목조르기"에 해당하는 동작이라 그렇다. 특히, 주인공이 이러한 제압술 사용에 능숙하다는 설정 덕분에 조르기에 실패하거나, 동맥을 너무 오래 막아 적을 죽여 버리는 참사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주인공이 볼 일 다 보는 동안 이 것을 당한 졸병들은 가만히 자다가 일어날 뿐(...). 다만, 막 나가는 암살자나 범죄자 등이 아예 살인을 작정하고 상대를 교살시킬 때에도 연출로 등장하기도 한다. 다만 등장 빈도는 정면에서 목을 조르는 것보다는 적다.
  1. 도복을 쓰지 않는다는 뜻(이게 붙으면 '맨손조르기'로 옮긴다). 도복을 잡으면 naked가 없다.
  2. 표도르 예멜리아넨코후지타 카즈유키팀 실비아이렇게 이겼다.
  3. 안 줘도 되는 힘을 더 줘서 경동맥이 아닌 엉뚱한 곳을 압박하거나, 팔을 안쪽으로 조이지 않고 그냥 팔을 통째로 위나 뒤로 끌고 가는 실수가 종종 발생한다.
  4. 포르투갈어mata leon이라고도 하는데, 인간이 맨손으로 맹수한테 쓸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이 기술이 제대로 들어가면 이론상 사자도 죽일수 있기는 하다.
  5. 저 경우에는 결과가 여친의 중상으로 이어져서 그렇지 여친도 그렇게 잘한 건 없다. 아무리 여성의 근력이라지만 맨손이 아프도록 때렸는데도 남자가 아직 버틸 재간이 남아있었다는 걸로 봐서 해당 여성은 격투기에 생 초짜라 주먹을 쓸 줄 모른다는 추측이 가능하다.(격투기를 수련하는 여성이라면, 아무런 저항 안하고 버텨준다는 전제하에 남성도 충분히 넉다운 시킬수 있다.) 저렇게 주먹을 쓸 줄 모르는 사람의 주먹질이 사고 날 확률이 가장 높은데, 잘못해서 관자놀이같은 치명적인 급소에 맞는다거나 하면 건장한 남성이라도 그대로 황천길로 가는수가 있다. 실제로 10대 학생이 건장한 해병대를 주먹질 단 한방으로 사망케 한 사례가 있다. 만일 여성의 주먹질이 우연히 급소에 정확히 꽂혔다면 희생자는 남성이 되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