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온(파이어 엠블렘 성마의 광석)

파이어 엠블렘 성마의 광석의 중간보스.
그라도 제국의 왕자로 황제 비갈드의 아들. 에프람과 에이리크하고는 절친한 친구였다. 또한 몸이 약해서 무술로는 에이리크도 이기지 못할 정도였지만 학문에 우수해서 미래를 예견하는 마법연구에 몰두했던 상당히 소극적인 성격의 소년.
하지만 어느 순간 이 두사람이 사는 왕국및 에프람 남매를 적으로 돌리고 사악한 면모를 보이는등 그야말로 사람이 180도로 바뀌었다.


사실 리온이 그렇게 된것은 마왕이 빙의되어있기 때문. 과거에 마석을 만들었는데[1] 그로 인해 마왕이 빙의되어버리고 그로 인해 사악한 인격이 만들어져버린것이다.[2] 급기야 에프람과 에이리크가 가지고 있던 성석을 파괴하기까지 이르고 최종결전지에 가서 남매를 기다리게 되고 결국 마지막 결전에서 친구의 손에 최후를 맞이한다. 하지만 그가 죽은 순간 마왕이 부활하는 바람에 편히는 죽지 못했다.

사실 만악의 근원일수도 있으나, 그의 운명은 D-BOY세츠코 오하라급은 아니어도 불행의 인생을 살아왔다. 굳이 다른 작품으로 멀리 돌아가지 않더라도 루트거라든가 시굴드, 심지어는 유리우스 등하고 맞먹는 수준. 뭐 모르고 만든 마석에 본의아니게 마왕에 빙의당하고 그로 인해 친구와 대립하기까지 하지, 심지어 친구의 손에 편히 잠드나 했는데 마왕이 부활하는 바람에…

그야말로 작품 내내 안습의 일생을 살아간 남자. 마석과 마왕이 그의 인생을 망쳤다. 길을 잘못들어 비극을 맞은 인물이라고 해야할지도… 하지만 게이머즈 2010년 10월호에서 파이어 엠블렘 22주년 기념으로 쓴 기사에서 게이머즈는 그의 행동이 찌질해서 악평이 많다라고 평가했다.전세계 리온팬이 분노하고 있다. 그런데 상기한대로 그야말로 안습인생을 살다 간 불쌍한 인물이지 절대 찌질하다 볼수 없다. 굳이 따진다면 이제까지 나온 최종보스급 인물들에 비해 드라마성이 약하다는 정도. 시나리오가 문제였다.

특정 조건을 달성시키면 클리어 이후 아군으로 쓸수 있다. 직종은 보스로 나왔을 당시의 직업인 네크로맨서. HP와 마력 이외의 성장률이 비참하지만 초기능력치가 17장시점의 것이라 꽤 큰 활약을 기대할 수 있고, 서머너와 마찬가지로 망령전사를 소환가능해서 같은 서머너인 놀과 함께 망령전사만으로 공략하는 개그성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체격은 적일때랑 크게 다르지 않아서 전용무기인 나그루팔을 장비한 상태라면 공속저하에 의해 켈베로스등에 의해 추격받아 즉사할 가능성이 존재하니 주의해야한다.

오피셜 설정은 에이리크를 몰래 좋아했고 자신과 달리 당당한 면모를 지닌 에프람을 부러워했던 것으로 되어 있으나 2차 창작물에서는 이게 오히려 메인. 에프람루트에서 자신의 잘못된 선택을 에프람이 막아주길 바랬다는점이 부각되서 에프람을 좋아하는(...) 역할로 자주 나온다.
  1. 미래예견 도중 천재지변에 의해 그라드제국이 멸망하는 미래를 보게 되고 그때와 거의 동시기에 그라드 제국의 황제 비갈드가 죽게된다. 이로 인해 연구에 더욱 몰두하여 마왕의 혼을 봉인한 성석에서 마석을 만들어내 압도적 마력을 얻고 이 힘으로 황제 비갈드를 되살려내고 비갈드의 명령으로 루네스 침공을 개시하며 각국의 성석을 파괴하게 된다.
  2. 이 관련은 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 다른데 에이리크 편이라면 마석에 봉인된 마왕에게 몸을 거의 지배당해 마왕 자신이 부활하려 하기 위해 성석을 파괴하고, 에프람편이라면 마왕의 힘을 억제하며 성석을 파괴해 마왕의 힘을 높여 그라드의 천지재변을 통치할 정도의 마력을 얻으려 하지만 사실 이것조차 마왕의 계획대로라서 최종적으로 그의 몸이 제물이 되어 마왕이 부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