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츠코 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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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ツコ・オハラ

슈퍼로봇대전 Z》의 여자 주인공. 기체는 바르고라, 바르고라 글로리. 전용테마는(토비와 치프도 같은 테마지만) the right stuff, 후기 테마는 눈물 훔치는 날개, 이벤트 전용 BGM은 슬픔이라는 힘. 성우는 타카구치 유키코.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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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로 전기연구반(戦技研究班) 글로리 스타(グローリ・スター)의 파일럿. 심약하고 소극적인 성격이며, 군인이라는 직업이 자신에게 맞는지 고민하고 있다. 취미는 스위트 관련 맛집 탐방. 아이스크림이나 케이크 같은 단 음식을 좋아한다. 본인 말로는 달콤한 음식을 먹을 때만은 주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를 정도로 행복해진다고 한다. 목격자의 말로는 평소와는 완전히 다른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는데, 게임 중에선 그 얼굴을 볼 수 없다.

콜로니 낙하로 가족을 모두 잃었으며,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서 뭘 하고 살아가야 하는지 정체성을 잃고 있었다. 군인이 된 것도 "네 적성에 맞을 것 같다" 라는 얘기를 듣고 별 생각 없이 결정했다. 싸울 때는 자신과 같은 고아가 더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 애쓴다. 그래서 유니우스 세븐 낙하 소식을 들을 때 평소보다 흥분했다.

처진 눈에 갈색 생머리의 청초한 미인이지만, 제복이 초미니스커트인데다 몸매는 거유다. 눈이 처져서인지 컷인까지 우울해 보인다(…). 게임 발매 전에는 세츠코 루트로 가는 참전작 캐릭터들의 성향과 설정에서 중2병 냄새가 풀풀 풍겨 세츠코 루트를 '중2병 루트'로 칭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녀의 정체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최악의 불행한 주인공. 심약한 성격인데다 온갖 괴롭힘에 능욕까지 당하는지라[1] 보다보면 눈물을 감출 수가 없다. 아이비스 더글라스등, 지금까지 비극을 겪는 오리지널 주인공이 있기는 했지만 세츠코의 불행에 비하면 상대도 안 된다. 그녀의 인생역정에 비견될 만한 불행함은, 우주의 기사 테카맨 블레이드의 D보이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 피터 파커 정도.

웃는 표정이 매우 어색한 데 비해 우울한 표정이 아름다워보이며, 보는 사람이 사디즘 충동이나 보호본능, 모에함을 느끼게 만드는 위험한 기운을 발산한다. 작중에 등장하는 모 여성혐오 캐릭터가 이런 느낌을 받았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이 캐릭터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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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사는 비명. "い…いやあああああっ!!"(아…안돼애애애애애!!)
게임 전체에 걸쳐 세츠코의 유일한 DVE 또한 치프(덴젤)가 사망하고, 시공진동탄 폭발로 시공 붕괴가 발생하는 9화 말미의 “치프으으으!!”라고 외치는 절규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이 불행한 캐릭터성이 제대로 먹혀들어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지만, 그 위험한 매력 덕분에 에로 동인지의 제물이 되고 있어서 마냥 기뻐할 수도 없다. 지못미.(…) 게다가 끝없이 당하고도 아무 보상도 없는 그녀의 인생역정은 웬만한 에로게의 능욕계 여주인공보다 더해서 더욱 안습이다. 세츠코만 따로 보면 이미 능욕물. 에로 동인지를 넘어서 에로 동인게임 cg집 등, 2차 창작에서 무한히 불행해질 미래가 보인다. 상당수의 동인작가들이 여기서 더 괴롭히면 죄책감이 느껴져서 못 그리겠다며 세츠코를 소재로 한 작품을 그리지 않겠다고 한 적도 있으나, 그녀의 위험한 매력을 이기지 못한 이들이 강간, 스카톨로지, 수간 등 매우 하드코어한 작품을 내놓았다. 내용은 닥치고 능욕계. 지못미. 자극적이냐 아니냐를 떠나 보는 사람이 괴로울 지경이고, 세츠코의 팬이라면 웬만하면 보지 않는 걸 추천.

스토리에 충격적인 부분이 많아서 위키로 작성한 글만 보면 '대박 주인공', '랜드보다 낫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사실 대사의 텍스트적인 재미는 좀 떨어지는 주인공. 스토리의 대부분이 충격 → 패닉 → 회복할 만하니까 또 충격 → 패닉의 반복이다 보니 정면에 나서는 장면이 별로 없다. 보통 다른 캐릭터들이 놀 때 세츠코는 말도 없이 자기 몸을 깎아가며 훈련에만 몰두하고 있어서, 다른 캐릭터들이 건강을 걱정하기도 한다. 오히려 세츠코 루트의 초중반은 신 아스카의 대사 비중이 높아, 일부 사람들은 신 루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각성 이전엔 카츠 코바야시보다 일부 능력치가 낮아, 아이비스에 이어 카츠보다 못한 주인공 2호가 되었다. 초반에는 그 낮은 능력치 때문에 원호 포대 이외의 용도로 쓰기 힘들지만, 각성 이후엔 본인의 능력치 상승과 강력한 후속기, 게다가 작중 희귀한 특수능력인 SP회복 덕분에 베스트 10에 들어갈 만큼 강력해진다. 이런 면에서 아이비스와 유사하다.

스페셜 디스크에서는 술 마시고 취한 모습도 나온다. 술은 싫어하지 않는 듯. 성우인 타카구치 유키코가 업계에서 알아주는 주당이라 캐릭터에 반영된 것 같다.

이름의 유래는 반딧불의 묘의 세츠코라고, 테라다 타카노부가 이벤트에서 밝힌 적이 있다. 세츠코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이벤트인 '사탕을 먹었는데 자갈 핥는 맛이 났다'는 것도 반딧불의 묘 패러디. 오하라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스칼렛 오하라에서 따온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둘 다 안습

여담으로, 똑같은 이름의 저주받아 죽은 피해자 캐릭터가 공작왕에도 등장한 적 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극장판이 나왔다.

2 세츠코 루트 합류 로봇 리스트

슈로대 Z는 초반과 중반, 거의 게임의 절반에 달하는 기간이 주인공마다 강제 분기로 나뉘어 있으며 게임 자체의 스토리도 판이하게 달라진다. 그래서 애정이 있는 기체를 키우려면 그 참전작이 속하는 주인공을 선택해야 한다. 아래의 리스트 이외의 참전작품은 랜드 루트로 가서 40화 이전까진 거의 키울 기회가 없다. 당신이 아무리 세츠코가 불쌍해서 못하겠다고 해도 다음의 참전작들의 팬이라면 세츠코를 선택하여 세츠코 파이널을 끝까지 감상해야 한다(…)

  • Z건담
  • 아무로 아무로는 로봇이 아니지 않아?
  • 마징가Z - 코우지가 처음부터 참전하지만 마징가Z 기체 자체는 20화 중반대에서나 나온다.
  • 그레이트 마징가 - 20화 중반대에서 첫 출현.
  • 점보트3
  • 다이탄3(?) - 말이 세츠코 루트지 실상 40화 정도 가야 나온다.
  • 그라비온
  • 갓시그마
  • 턴에이 건담 - 20화 쯤 출현
  • 신 아스카를 비롯한 미네르바대 - 사실 시데 자체가 비중도 매우 크다. 참고로 이 애들이 이 루트로 가게 하는 최고의 원인. 최종적으로 쓰게 될 때 파일럿이건 유닛이건 둘 중 하나는 각자 상위급인지라 안쓰기가 심히 어렵다.[2][3]

그렌다이저는 세츠코 루트 초반에 나오지만 중반엔 랜드 루트로 가버리니 주의.

사실 40화 이후 아군이 통합한 이후부터는 적들이 엄청나게 많이 나와서 딱히 못 키우는 건 아니지만 상당히 고생을 하게 되고 반대 분기 루트로 가는 세력의 스토리를 전혀 즐길 수가 없으니 원작 팬이고 스토리를 즐길 준비가 되어있다면 역시 고려를 해봐야 한다.

세츠코 루트는 바자에서 MS계 유닛을 자주 팔고 스텔라, 포우, 레코아 등 건담계 동료들을 설득해서 아군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대신 랜드 루트와 달리 바자 이벤트로 강화파츠를 입수하는 법은 거의 없다. 난이도는 41화까지는 랜드 루트에 비해서 대단히 어렵다. 강력한 기체도 적고, 보스급 적도 많이 나오고, 자금 입수량도 적다. 1회차에 하면 상당히 고생할 것이다.

사실 2회차에 해도 랜드루트의 진행에 비하면 꽤 빡빡하다. 세츠코 자신은 강화를 여러 번 해서 40화쯤가면 분명 강하긴 한데 문제는 동료 구성이 너무 딸려서, 시드계열이나 턴에이만 해도 초중반에는 많이 약하고 후반에나 가야 강하다 할 만한 데다가 이쪽 슈퍼계열 주력은 점보트 3다, 이 점보트 3만해도 짐덩이 같은데 문제는 40화 근처까지 진짜 쓸 만한 슈퍼로봇도 안 나온다는게 문제. 게다가 z는 연속타겟보정으로 인해 리얼계의 피격률이 높아서 펑펑 터져나간다. 반면 랜드루트는 거의 슈퍼계라서 잘 터지지도 않고 무엇보다 그쪽엔 로저의 특수능력때문에 수리비 부담이 없다 시피해서, 하여간 랜드루트를 먼저 하는 게 좋긴 한데 2회차에 세츠코 루트를 해도 랜드 루트보다 갑갑하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듯,[4] 대신 바르고라 자체가 간레온에 비해 격추수 올리기 수월하고[5] 오거스라든가 니르바슈같은 격추 괴수들이 죄다 반대 루트로 가기 때문에 세츠코 격추수 올려주기에는 매우 편하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세츠코 루트에서 세츠코가 잔뜩 올려놓은 격추수를 랜드 루트 하면 랜드가 죄다 깎아먹고 다른 캐릭터들이 치고 올라오는 걸 볼 수 있다.

참조항목 : 겅호

3 그녀의 설움

  1. 부모님이 전쟁 중 사망전쟁고아.
2. 전투부대 소속이 아니라는 이유로 티탄즈 소속 동료들에게 무시당한다. 카크리콘 카크라가 처음 만나자마자 한 말이 "치어걸 하려고 왔냐?"
3. 믿고 의지하던 아버지 같은 존재인 소대장 덴젤 해머가 자신에게 살아갈 의미를 깨닫게 해준 직후, 그는 아사킴 드윈의 공격에 사망한다.
4. 토비 왓슨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플래니터의 오버스킬 때문에 들킴. 게다가 토비는 이미 약혼녀가 있어서 도리어 관계가 어색해진다.
5. 짝사랑하던 토비도 결국 아사킴 드윈의 공격으로부터 세츠코를 지키려다 사망한다.
6. '넌 내 것이다'라며 고통과 공포를 심어준답시고, 아사킴 드윈에게 맨몸인 채로 두들겨 맞는다. 살려달라고 울부짖지만 동료들은 전투중이라 도와주러 오지 못했다.
7. 하이네 베스텐플루스에게 여러가지 격려와 훈련을 받아 좋은 관계가 되나, 그 또한 사망한다.
8. 디 에이 베이벨에게 성희롱당한다. 냄새를 맡고, 치마를 들추고, 세츠코가 때리니 오히려 좋아하며 더 때려달라고 한다.[6]
9. 치네 에스피오에게 죽도록 얻어터지고 있을 때, 토비가 극적으로 살아돌아와 구해준다. 뭔가 사정이 있어서 살아있었는데도 바로 돌아오지 않았을 거라는 희망을 갖는다.
10. 이후 랜드 트래비스와 싸우며, 이때 극적으로 토비가 나타나서 구해주나 했더니 토비가 그녀를 뒤에서 쏜다. 알고 보니 그 토비는 아사킴이 변장한 거였다. 정체를 밝힌 후 아사킴이 하는 말이 가관이다. "토비는 지금 망자들의 나라에 있다. 네가 달콤한 말을 나눈 사람은 원수인 나다!"
11. 아사킴이 중간에 세츠코가 없는 차원의 치프와 토비를 속여 세츠코와 싸우게 만든다. 이벤트 전투라, 세츠코로 격추해야 한다. 격추하지 않고 시간을 끌면 아사킴이 직접 세츠코가 보는 앞에서 그 둘을 격추한다. 루트 선택에 따라서는 이들이 엔딩에서 살아있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지만, 안 그러면 여기서 세츠코 또는 아사킴이 죽였다고 생각하면 된다(…).
12. 중반부터 호감을 가져가던 카오스 레오의 파일럿 레벤 게네랄도 알고 보니 적이었다. 아사킴과 티네에게 공격당하다 도와주러온 상황이어서 기뻐했는데 뒤통수 제대로 맞은데다 세 명에게 인신공격까지 당한 충격에 동공까지 풀리며 인격붕괴. 배신하는 쪽이나 배신당하는 쪽이나 표정이 끝내준다. 배반하는 타이밍도 절묘한데다 그 전까지 레벤의 캐릭터는 순둥이였기 때문에 충격은 10배가 된다.
13. 토비의 사망을 알게 되었을 때 가나리 커버의 스피어가 각성했다. 이 일로 랜드에게 '인간이 아니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리를 듣는다.[7]
14. 스피어의 부작용으로 미각이 완전히 망가진다. 그나마 유일한 위안이던 단맛을 즐기는 취미마저 빼앗겨 그녀는 더욱 우울해한다. 친하게 지내던 신 아스카에게 사탕을 선물받아서 먹고는 한 말이 자갈을 핥는 것 같다고 한다.
15. 다른 차원의 덴젤과 토비를 만나 싸운 사건으로 스피어가 한층 더 강해지면서, 한쪽 눈의 시력과 통각의 일부를 상실한다. 아사킴의 말로는 말이라도 하는 게 다행이라고 한다.
16. 전 주인의 의지에 따라 사용자를 배려하는 건레온의 스피어와 달리, 세츠코의 스피어는 그녀의 몸을 점점 스피어와 동화시키고, 정말로 인간이 아니게 만든다.
17. 최종화에 가까워지면 미각뿐 아니라 여러 감각이 망가진다. 치네 에스피오를 동료로 얻었을 경우, 마지막 싸움을 하러 갈 때 치네에게 격납고까지 데려가 달라고 하는 대사가 있다. 시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 전에도 눈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바르고라에 타면 괜찮아진다고 한다.
18. 결국 복수도 못 하고 싸움의 보상도 못 받고 흐지부지 이야기가 끝나고, 인생을 망친 아사킴은 멀쩡히 살아 돌아다닌다.[8]
19. 랜드 쪽 루트에서는 아사킴의 계략으로 랜드와 싸우게 되지만, 어떻게든 화해해서 자신은 랜드와는 다른 방향으로 아사킴을 막겠다며 개인 행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결국 아무것도 막지 못하며 종반부에는 아사킴에게 당해 격추당한다. 그리고 아사킴은 "넌 스피어에 각성하지 못했으니 필요없다"며 그녀를 내버린다. 죽지는 않았지만 엔딩까지 소식을 알 수 없다.
대사를 보면 명확히 언급되지는 않으나 아사킴에게 원한이 있는 걸 보아 이쪽 루트에서도 치프와 토비가 살해당한 건 맞는 듯.[9] 결국 어느 루트에서도 그녀에게는 보상이 없다.
20. 하로, 강철의 혼, 용자의 인, 타천시의 날개 등 여러 가지 강화파츠를 바자 이벤트로 얻을 수 있는 랜드와 달리, 세츠코는 그런 거 없다.
21. 배드 엔딩에서는 시공 수복 실패로 싸움이 끊이지 않는 세계가 되어버리고, 그녀는 눈이 먼 상태로도 계속 싸우다가[10] 결국 절망 끝에 완전히 스피어에게 동화되었거나 싸우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엔딩이 뚝 끊어져서 자세한 묘사는 없다)
22. 마지막까지 ZEUTH와 함께 하며 게인 등과 헤어지자마자 바로 히로인메일 비터와 재회하는 랜드 트래비스와 달리, 동귀어진 후 ZEUTH와는 소식이 끊긴 상태. 참전작 캐릭터들의 엔딩을 보면 세츠코의 무사를 빌며 그녀를 만나고 싶어하는 제우스 멤버들의 독백이 나온다. 그래도 사별한 것은 아니고, 굿 엔딩에선 다른 세계의 치프와 토비를 만나니 그나마 다른 사건들에 비하면 덜 불행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엔딩이 불행하지 않아 다행이라 여겨지는 것이 세츠코 퀄리티.

23. 재세편에서는 2차 Z의 세계에 떨어지고 얼마 되지도 않아 ZONE을 막기 위해 스스로를 봉인하고, 극 후반부에나 돌아온다.

겨우 열아홉 살에 저 일들을 다 겪었다. 지지리도 박복한 여자. 아 씨바, 할말을 잊었습니다

그나마 한 가지 빛이 있다면,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볼 수 있는 해피 엔딩이다. 이후 엔딩에서 앞서 자기 손으로 격추시켰지만 살아남은 평행세계의 토비와 치프를 찾아가 새 글로리 스타를 결성하자는 이벤트가 등장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암울한 세츠코에게 이런 이야기가 안 어울린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이 경우에도 평행세계의 토비와 치프의 입장에선 세츠코는 생판 남이기 때문에 새 글로리 스타가 잘 굴러갈지 의문이다. 스페셜 디스크에선 그럭저럭 잘 지내는지라 그나마 다행.[11]

테라다 타카노부가 말하길, 원래는 파일럿 슈트를 입고 싸우는 설정인데 Z의 컷인에선 세츠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유니폼 컷인으로 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OG 시리즈에 등장하면 헬멧 눌러쓰고 나와서 아이비스처럼 매력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게다가 OG 시리즈에는 엘잠 V. 브란슈타인을 비롯한 식도락가나 아이비스 같은 식탐 강한 사람들이 넘친다. 여성 파일럿들이 케이크 파티라도 하는 날이면 세츠코는… (´;ω;`)불쌍해요. 그나마 쿠스하 즙을 몇십 잔 마셔도 아무 대미지가 없다는 거지만 이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나마 재세편에서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묘사를 보면, 시간이 지나면 미각 등은 돌아오는 것 같다.[12]

이 캐릭터의 테마는 슬픔을 딛고 일어서는 게 아니고 슬픔 속에서, 슬픔과 함께 사는 것. 스피어의 힘을 발휘하려면 슬픔 속에서 살아야 한다. 만약 세츠코가 슬픔을 넘어서면 스피어의 발동조건이 사라져서 리액터 자격이 박탈되고 바르고라 글로리는 무용지물이 된다(...). 세츠코 본인도 초기에는 슬픔을 딛고 일어나려고 하지만, 결국은 슬픔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후속작인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이름이 거론된다. 신 아스카아사킴 드윈이 특히 들먹인다. 신 아스카의 세츠코 사랑은 계속된다

극 중반에 전이해온 ZEUTH의 멤버들은, 세츠코가 평행세계의 덴젤과 토비를 만나 친해진 것 때문에 평행세계에서 자신이 알던 사람과 똑같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비교하지는 말자고 약속을 했던 것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극장판 버전의 랜턴 서스턴을 보면서 전부 "너도 이 세계로 넘어왔냐"고 한 마디씩 하는데 비해, 코우지나 료마는 은근슬쩍 모른 척 넘어간다.[13] 그래도 일단 동일인물이니만큼 물어보는 이벤트는 살짝 있다.[14] 평행세계의 동일인물 화제가 나올 만하면 그녀의 이름을 들먹이며 억제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4 문제의 이벤트

게임 수위가 조금만 높았어도, 아니, 지금 이상태로도 매우 위험한 이벤트. DVE가 있었으면 수위가 한층 높아졌을 것이다. "누가 좀 구해줘요!"라고 처절하게 외치지만, 당시 아군은 한참 적군과 격전중이라 아무도 도우러 올 수가 없었다.

이후 이 일은 그녀에게 있어서 크나큰 트라우마가 된다. 참고로 저 후에 세츠코를 도와주러 레벤 게네랄이 접근하자, 이번에는 세츠코가 "오지 말라"고 말한다. 현재까지 추측되는 이유로는 ‘아사킴이 벗겨서’, 혹은 ‘너무 맞아 착란을 일으켰다’ 등등이 있다.

5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

불행이 끝나지 않았는지 또 시공진동에 휘말려 후속작인 2차 Z 재세편에도 등장한다. 하지만 ZEXIS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차원중진탄(ZONE)를 막기 위해서 바르고라 글로리와 함께 ZONE안에 봉인되어 버린다. 후반에 구출에 성공하여 랜드와 함께 다시 합류한다.

상냥한 성격은 여전하고 감각에 관련된 언급은 잘 나오지 않지만 에스터와 이벤트중 같이 단것 먹으러 가자는 대화가 있는 걸로 봐서는 정상으로 돌아온 듯하다. 작중 크로우의 빚에 관련된 이야기에서 "갚으실 계획은 있나요?", "결국 갚을 계획은 없으시군요." 하며 매우 슬픈 표정(…)을 지어 크로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스피어의 영향으로 타인의 슬픔을 느끼는 감각이 극도로 예민해져 유서나 차원장 가이오우와 싸울 때 그들의 감춰진 슬픔에 공명한다. 그리고 아사킴 드윈과 싸울 때도 아사킴의 슬픔에 공명하는듯. 아사킴을 봉인하면서 치프와 토비를 죽인 아사킴에 대한 분노와 증오도 같이 봉인한다고 말한다.

실제 게임적으로는… 등장후 얼마안가서 ZONE에 봉인되었다가 최후반인 54화 되어서야 돌아오는데, 이탈시 개조비 환원이 없기 때문에 이걸 모르고 바르고라 글로리를 풀 개조 해준다던가 세츠코한테 격추수를 몰아준다거나 했던 유저들에게 빅엿을 날려주었다.

에이스 보너스는 물론 기본 특수능력도 출중하고, 정신기 역시 최상급으로만 골라담은데다가 기체와 파일럿의 성능도 모자람이 없어 전투력만 보면 작중 최고 수준. 문제는 써먹을 시기가 지나칠 정도로 짧다. 13화에 합류해서 딱 3화 쓰고 다시 빠졌다가 54화에나 돌아오니 이 공백을 메울 방법이 없다. 이 문제는 회차를 돌릴수록 심각해지는데, 특히 일부러 몰아주기를 하지 않는 이상 레귤러로 길게 활동하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 PP 총량에서 크게 뒤처지게 된다. 같은 에이스 보너스를 지닌 라크스의 경우 능력치의 부족과 전함이라는 한계 등을 가지고 있음에도 세츠코에 비해 사용환경이 길다는 점 덕분에 훨씬 육성효율이 높다는 점을 보면 아쉽다는 말로도 부족하다.

이탈 전에 크로우를 원호할 경우 아직 등장하지도 않는 "리 브라스타를 원호합니다" 라는 대사를 해주는 타임 패러독스(…)도 보여준다.[15]

5.1 특수 스킬 & 정신 커맨드

기본스킬SP회복,사이즈차보정무시,원호공격L2,간파
정신기집중(15)/직감(20)/직격(30)/기백(45)/혼(50)/각성(65)
지형적응AAAA(空陸海宇)
에이스 보너스인접한 아군이 주는 대미지 1.1배, 받는 대미지 0.9배

기본으로 주어진 것이 지나칠 정도로 후하다. 에이스 보너스, 정신기, 기본 특수능력 중 뭐 하나 버릴 것 없이 전부 출중한 고성능. 이는 사용기간이 짧아 집중육성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일단 합류와 동시에 연속공격만 달아줘도 특수능력 코디가 끝. 개인 취향에 따라 기력돌파나 지형적응 같은 걸 보완하고 나머지는 몽땅 능력치로 쏟아부으면 된다.

에이스는 일견 강력해보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몰아주기가 아니면 후반부에 가도 써먹기 힘들다. 재수없으면 2회차 13화는 가야 써먹을 기회가 올 수도 있다.

6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1차의 대표적인 모에주인공이라서 그런지 언급되었다. 그것도 신 아스카가 잊어버린 기억 중 하나로. 약간 안습하다면 안습하겠지만 신이 그녀를 떠올리면서 한 말은 다름 아닌 "소중한 사람을 잊어버린 것 같다." 신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랬더니 아예 커플링까지 만들어주고 완전 혼자서 신나셨네 테레다씨

천옥편의 초회한정으로 풀리는 연옥편에서 참전이 확정되었다. PV에서는 리 브라스타가 없는 크로우와 마찬가지로 바르고라 글로리를 타지 않은 채 나왔다.타고 있는 기체명은 '에이크로스 커스텀.'

다른 기체를 탑승하게 된 이유는 스피어 탑재 기체가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전부 사이데리얼에게 넘어가서 그걸 되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연옥편의 추가 정보로 바르고라 글로리의 후계기인 '바르고라 글로리 S'란 기체를 타는 걸로 확정됐다.[16] 바르고라 글로리 S는 바르고라를 사이데리얼 쪽에서 강화 개조한 형태로, 녹색 지구측에서 얻은 기술시험대라 할 수 있다. VWFS에 출력증강을 목적으로 한 부스터가 추가되어 최고속도가 증가하고 스피어 제어시스템이 들어가서 효율적으로 차원력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유기적인 모습을 한 가나리 커버에 원래의 가나리 커버에 가까운 외장이 추가되는 개장이 이루어졌다.
바르고라에 다시 탑승하는 화에서 세츠코의 목소리는 힘이 다 빠진 목소리가 되지만,자극적이다 다음 화부터는 다시 밝은 목소리가 된다.

더 글로리 스타의 컷인 연출도 강화되었다. 바르고라 글로리 S의 움직임이 처녀자리의 궤적을 그린 다음 세츠코의 컷인이 나오는데...여러모로 강화되었다(...).

자세한 정보는 이곳 참고. http://srw-z3-tengoku.suparobo.jp/special/01.php

연옥편에서도 또 한 번 고생을 하는데 마음을 주었던 남자가 통수를 또 친다. 그 놈의 통수인생은 어디 안 갔다.[17] 그리고 그 상대, 바르비엘에게 스토킹 당하면서 세츠코는 내꺼야. 그러니 내가 죽여줄께 따위의 소리를 듣게 된다. 물론, 이 상대방은 스피어 리액터로써 상성이 슬픔의 처녀와는 안 좋은 원망과 탄식의 마갈[18]인지라 유난히도 견제하기도 한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후반부에 토비와 덴젤이 생존하여 합류하기에 다시 한 번 글로리 스타가 뭉칠 수 있게 되었다.[19] 무엇보다도 중반부에 스피어 각성률이 서드 스테이지에 도달해서 더 이상 부작용 없이 스피어를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아무튼 천옥편에서는 남자운이 최악이었을뿐뭐?! 왜그래? 그 녀석은 임자가 두명이나 있는데... 알고보면 그보다 더한 인생사를 가진 녀석들이 나왔는지라 불행여주인공이라는 이야기는 완전히 옛 이야기가 되었다.
천옥편 엔딩에서 다원세계 시공수복이 끝난 후에도 토비와 덴젤이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가지 않고 세츠코의 세계에서 글로리 스타를 계속하기로 결심한 덕분에 세츠코는 드디어 행복해질 수 있을것 같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이와는 별개로 천옥편에서 세츠코의 성능 역시 수준급이다. 정신기 조합도 훌륭하며, 에이스보너스 역시 매우 뛰어나다. 바르고라 글로리 S가 중반부까지 ALL없이 격투무기인 GS컴뱃액션이 최종무기라 문제가 있지만, 중반부에 더 글로리 스타가 개방되는데 ALL 병기기에 싱글어택과 멀티타겟으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으며, 여전히 혼 보유자다.[20]
  1. 성인용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그녀가 겪는 능욕은 성적인 쪽은 아니지만, 그녀의 불행은 성적으로 능욕당하는 성인용 작품의 여주인공들보다 결코 덜하지 않다.
  2. 우선 주인공인 신 아스카데스티니 건담은 양쪽 다 최고급 유닛. 연출도 간지폭풍이지만 데미지는 아론다이트와 필살기 풀 웨폰 콤비네이션의 사기적 데미지+SEED로 데미지 1.1배+혼으로 데미지 추가로 뻥튀기+SEED 발동시의 크리티컬 보정+신 자체의 소대장 능력이 크리티컬 보정이라서 보스라고 해도 잘만 하면 혼자 일격필살을 넘어 일격박살을 하는 수준. 또한 미네르바 대에는 전용기인 레전드 건담의 화력이 부족하지만 초반에는 신 아스카보다 하이 스팩에 거의 회피률 최강레이 자 바렐, 그리고 사격계인 전용 자쿠 워리어에서 격투계인 임펄스 건담로 기체가 바뀌는데다가 필중은 있지만 집중은 없어서 조금 어정쩡하지만, 팀 소대원으로 동료를 백업하는 데 꽤나 편하고, 고성능 레이더 등으로 사거리를 늘리고 시작부터 격투로 몰아 키우면 격투로 원호하는 원호의 여신이 되는 루나마리아 호크도 있다.
  3. 루트 만족시 들어오는 스텔라는 능력치가 루나보다 떨어지지만 특수능력 '익스텐디드' 덕분에 루나보다 더 강하고, 임펄스 건담가이아 건담 어느쪽을 골라도 쓸만하다. 최종적으로는 아군이 되는 보스키라 야마토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은 연출도 별로고 크리티컬 보정은 없지만 키라 자체의 능력치가 괜찮고, SEED와 혼도 있다. 신이 보스급 네임드와 1:1로 맞붙어서 쳐부수는데 특화 돼있다면, 키라는 피아식별 가능한 맵병기 등을 통한 다수의 적군 말살에 특화 돼있다. 아스란 자라는 혼이 없고, 사격에 특화돼있고, 첫탑승기가 사격 위주인 세이버 건담이라서 육성이 애매하다.(신도 처음엔 사격위주지만 이 애는 소드 임펄스가 있으니까...) 하지만 인피니트 저스티스 건담의 경우 직접 보스와 싸우는건 조금 곤란하지만 필살기 파툼 01이 괜찮고, 아스란에게 원호공격이 기본으로 있고 덕분에 원호공격에는 쓸만하다. 기체 능력치만 보는 사람도, 캐릭터 스텟만 보는 사람도 에이스급인 신 아스카데스티니 건담을 비롯한 사기급 애들 덕분에 루트를 고를 가능성이 높다.
  4. 특히 40화정도가 제일짜증나는데 40화에서 적 원군이 엄청나게 몰려나온다. 문제는 랜드 같은 경우 이걸 승리조건만 만족해서 20분정도면 깨는데 비해 세츠코는 그게 안 된다.잘못하면 40분 이상 붙잡고 있어야 되는데 이런 맵이 한두 개가 아니라서 화날 정도
  5. 간레온은 낮은 이동력, 효용성 제로의 tri 무기와 all 무기의 조합으로 인해 격추수 올리기 심히 골룸한 기체이다.
  6. "스, 스커트 잡아당기지 마세요! 그런 건… 성희롱이에요!" …그래도 나중엔 둘이 친해진다. 물론 그 뒤에 약간의 반전이 있는데…
  7. 랜드는 이미 메일 비터의 사례를 알고 있다.
  8. 루트 및 플레이에 따라 다르다. 아사킴을 격추하고 그 행방을 알 수 없게 되는 루트도 있지만, 아사킴은 불사의 몸이다. 그리고 후속작에 멀쩡히 등장해서 생존 확정.
  9. 치프는 사망 확정. 랜드 루트 9화에서 잠시 모습이 보이는데, 바르고라 1, 2호기와 세츠코의 "치프!!"라는 절규가 나온다(DVE없이).
  10. 바르고라에 타면 그나마 조금 나아진다고 한다.
  11. 스페셜 디스크나 파계편에서의 ZEUTH들의 대사를 종합해보면, 정식 루트는 랜드와 세츠코 모두 ZEUTH소속이었고 다원세계가 안정되는 굿 엔딩(+세츠코 해피엔딩)이 기준인 듯.
  12. 다만 이후 등장한 시옥편의 가드라이트를 보면, 오히려 스피어와의 동조율이 높아져 부작용이 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13. 이에 대해서는 판권 문제때문에 다른 세계의 코우지와 료마를 비교하는 대사를 넣을 수가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반면 에우레카7은 TV판과 극장판 모두 스폰서가 본즈이기에 별 문제가 없다.
  14. 코우지: 랜턴 일행 이외에도 알고 있는 동일인물이 있어? 료마: 그녀석 어떤 자식이야? 니들 이야기다 임마들아
  15. 다만 이건 세츠코의 경우뿐만 아니라 유서의 스피어가 밝혀지기 전인 45화에서 크로우와 대결시 유서와 크로우가 지금 시점에서 알리가 없는 스피어에 관해 서로 언급한다.
  16. S는 스타를 의미.
  17. 여담이지만 랜드는 세츠코, 아사킴, 바르비엘의 삼각관계를 두고 '할거면 사오토메 알토같이 건전한 삼각관계가 되라'고 한마디 한다
  18. 세츠코의 슬픔의 처녀가 우위를 점한다. 상대방의 마음과 연결되어 슬픔을 들춰내는 작용을 하기에 증오의 근본이 되는 슬픔을 들춰낼 수 있기 때문.
  19. 별개의 유닛으로는 안 나오지만, 솔라리안의 무장으로 출현한다.
  20. 다만, 3차 Z에서는 혼이 2.2 배로 줄어들어 아주 큰 의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