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 엠블렘 성마의 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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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ァイアーエムブレム 聖魔の光石
2004년 10월 7일 발매

1 개요

GBA로 나온 파이어 엠블렘 세 번째 작품. 봉인의 검과 열화의 검이 이어지는 스토리를 가진 반면 완전히 별개의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다. 파이어 엠블렘 중에서도 여러모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는 게 특징. 유저 인터페이스가 새로이 변했지만 전작의 분위기에 익숙해졌다면 좀 유치하게 보일 수도 있다.

비갈드 제국에게 멸망한 루네스 왕국의 공주 에이리크와 왕자 에프람을 주인공으로 하는 투톱체제로 진행된다.(초반엔 에이리크쪽에 비중이 더 있지만, 후에 분기로 주인공을 교체할 수 있다) 전작의 주인공들인 엘리우드로이가 비실거리는 거에 반해 이 두 주인공은 가히 인간백정으로, 능력치 상승률도 말도 안되게 높아서 클래스 체인지를 하면 거의 모든 능력이 끝까지 오른다. 또한 시리즈 전통적으로 나중에 가면 내버리는 초반 팰러딘인 제트 장군이 능력치가 굉장히 높아 마왕전에까지 끌고 나갈 수 있을 정도. 그래도 얼굴에 상처 있는 용병 검사(지스트), 실력 있는 소드 마스터(요슈아), 은근히 소드마스터와 엮이는 시스터(나타샤), 페가수스 3인랑(바넷사, 타나, 시레네) 등 나올 건 다 나온다.

무엇보다 눈여겨볼 점으로 파이어 엠블렘 외전에도 등장한 프리맵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나야말로 외전의 정통 후계자다!라고 말하고 싶은 건지, 투기장 BGM이 외전의 전투 BGM 리메이크로 만들어 놔 확인사살. . GBA로 출시된 전작들이 일직선으로 진행하며 마주치는 일을 해결해 나가는 느낌이었다면, 본작은 초반에는 일직선 진행이긴 하지만 이미 클리어한 스테이지의 지역을 다시 방문해 일부 무기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전작처럼 그때그때 무기를 사재기할 필요가 적어졌다. 갈 수 있는 곳이 늘어나면서 반복 전투가 가능해지기도. 물론 그 반복전투로 경험치.돈 노가다도 가능.덕분에 난이도도 파엠치곤 낮은편에 속한다

파엠답게 미묘한 인간관계는 많지만 스토리적으론 완성도가 떨어지고[1], 각 지역의 차이나 캐릭터의 개성이 별로 두드러지지 않는데다가 캐릭터 일러스트도 평가가 썩 좋지 않다. 특히 반복 전투를 통한 레벨 노가다가 가능해서 난이도가 너무 낮다. 파엠에서 인간이 아니라 마물들이 몰려나오는 걸 마음에 안 든다는 사람들도 있는 등 평판이 전작에 비해 별로 좋지만은 않다.

더불어서 시스템을 제껴두더라도 구성상 난이도는 GBA 시리즈 3연작 중 가장 낮다.(…) 그 때문인지 이후 발매된 북미판에서는 밸런스에 관해서 일부 수정이 가해진 부분이 존재해 난이도가 상향되었다.[2] 맨 처음부터 하드모드가 풀려 있으며 난이도는 이지, 노멀, 하드 세 개지만 사실 처음 두 개의 차이점은 튜토리얼을 주는가 안 주는가의 차이 정도.

또한 그래픽 재탕이 심각한데, 본작에서 추가된 신 직업들의 경우 프레임 단위로 세세하게 전투 모션이 짜져 있는데 반해, 구작 직업들은 홀대인지 아님 그냥 귀찮았던 건지 도트에서 하나도 바뀐 게 없으며 심지어 성별 따지지 않고 전작 도트에서 유용해 온 게 좀 있다. 대표적인 희생자로는 마리카가 있다(…)[3] 게다가 포레스트 나이트의 경우는 전작의 유목기병과 비교하면 옷만 갈아입히고 오히려 더 퇴화했다.

설계상 미스가 난 건지 가끔 적군 졸병이 드롭하는 전리품 중에 공격 등으로 그 전리품을 장비하면 인벤토리가 바뀌어서 기대와는 달리 웬 쓸모없는 아이템이 수중에 들어오는 오류 아닌 오류가 있다. [4] 적어도 처음 도입된 파이어 엠블렘 열화의 검에서는 제멋대로 장비하는 사태를 막기 (물론 버그를 쓰면 바꿀 수 있지만) 위해 전리품을 매우 한정되게 해 놓았는데 여기선 그런 거 없다. 그 때문인지 북미판에선 장비 위치를 바꿨는데 해결되기는 커녕 오히려 더 악화(...).[5] 따라서 좋은 장비를 득템하고 싶다면 적의 공격 루트까지 알아서 유도하거나 아군을 공격하면서 장비를 교체하기 전에 미리 퇴치해야 하는데, 공격범위가 똑같은 아이템이면 그것도 얄짤없다. AI 구조상 가장 효율적인 무기를 장비한 경우 무기를 교체하지 않기 때문.

그 밖에 열화의 검에서 나온후 호평이었던 군사 시스템이 짤렸다(…). 사실 초중반에 메인 시나리오가 갈라지기 때문에 군사 시스템을 무심코 넣었다가는 꼬여버릴 가능성도 있으니 구성상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보는 게 맞다.

그래도 파엠이니만큼 평작 수준은 능히 넘는 작품.

2 클리어 특전

1.사운드룸
곡별로 각각 추가조건이 있던 열화의 검과는 달리 그저 듣기만하면 곡이 추가된다.하지만 만약 스킵으로 넘어가서 안 들었다면 추가되지 않으니 주의바람

2.지원회화모드
지원회화를 했던 유닛들의 회화내용이 추가되어 다시 볼 수 있다

3.프리맵
프리맵에서 무한대로 마물들과 싸울 수 있게된다.
성마 이전에도 없었고.이후에도 없는 클리어 데이터 인계로 전투를 즐기는 모드

3 등장인물

3.1 루네스 왕국

에프람-로드
에이리크-로드
제트-팔라딘
프란츠-소시알 나이트
가르시아-전사
로스-풋내기전사
네이미-아쳐
코마-도적
아스레이-수도사
루테-마도사
포르테-소시알 나이트
카일-소시알 나이트
올슨-팔라딘
포드-제네럴
바즈바-산적
-산적

3.2 그라드 제국

리온-네크로멘서
비갈드-제네럴
나타샤-시스터
아멜리아-신입병사
-샤먼
듀셀-그레이트나이트
세라이아-마지나이트
그렌-드래곤마스터
쿠거-드래곤나이트
발터-와이번나이트
쿠셀더-용자
아브-사제
디라드-제네럴
베르나-포레스트나이트
아리아스-그레이트나이트
게브-워리어
노베라-샤먼
존더-용병
마레이-소시얼나이트
자르-아머나이트
브레게-아머나이트
오닐-전사

3.3 프레리아 왕국

히니어스-스나이퍼
타나-페가수스 나이트
길리엄-아머 나이트
몰더-신관
바넷사-페가수스 나이트
시레네-팔콘나이트
헤이덴-포레스트나이트

3.4 쟈바나 왕국

이슈메아-여왕(소드마스터)
요슈아-검사
지스트-용병
테티스-무희
유안-견습마도사
마리카-검사
카라일-소드마스터

3.5 로스톤 성교국

라첼-톨바톨
만셀-교왕

3.6 카르티노 공화국

레나크-로그
파브로-현자
그림트
빙크스-워리어

3.7 포카라 산맥

사레프-현자
다라

3.8 암흑의 수해

미르라-맘쿠트
무르바-맘쿠트
폴데스-마왕

4 등장국가

루네스 왕국
그라드 제국
프레리아 왕국
쟈바나 왕국
로스톤 성교국
카르티노 공화국

4.1 중요키워드

성석
마석

쌍성기
  1. 스테이지 숫자가 전작인 봉인의 검이나 열화의 검에 비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스토리 전개에 한계가 있다. 이 때문인지 스토리에 분기가 있지만 에프람 루트는 그냥 싸웠다는 것 외에는 스토리 전개라고 할 게 별로 없는 수준. 게다가 이벤트 회화도 똑같은 3인방이 나와서 비슷비슷한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많다.
  2. 그러나 적병 능력치가 보스를 제외하면 전부 레벨 비례 기대값으로 책정된 건지 하급직 잡병 능력치가 상급직을 압도하는 괴이한 밸런스를 보여준다. 이뭐병...참고로 북미판이 막 발매되기 시작한 열화의 검 시절부터 게임플레이에 소소한 차이점을 두긴 했으나, 게임 밸런스에 눈에 띄는 영향을 준 것은 성마의 광석이 처음이라 할 수 있겠다.
  3. 분명 공식 정보에서는 미묘하게 다른데, 게임내의 스프라이트는 영락없는 쟈팔...TS?
  4. 예시로 (전리품으로 계획된) 슬립 지팡이랑 리라이브 지팡이를 가진 사제가 있다면, 슬립을 쓰는 순간 슬립 장비 상태가 되어 장비칸에 있던 리라이브가 밑으로 밀려나서 결과적으로 그 사제를 죽이면 프리뷰 등으로 미리 본 것과는 달리 슬립 대신 리라이브가 떨어진다. 그런데 일단 힐이 급한 녀석이 있지 않은 한 AI는 상태이상 지팡이를 아군에게 날리다가 깨먹기 일쑤이므로 그야말로 한 번 허용하면 엄청난 낭패다. 그런데 실 난이도상 있으나 없으나 거의 비슷하다.
  5. 소드킬러 가진 적을 반격으로 먼저 죽이면 계획대로 손도끼가 나오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