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폭염의 용제》의 등장인물. 드레이크 여성.
불카누스를 섬기며 그의 밑에서 봉인의 조각을 모으며 일하는 블레이즈 원의 간부.
은색 드레이크로 약 600여년을 살아왔기에 그만큼 마력도 높고 경험도 풍부하며 이해력도 높은 편이다. 루그가 자신이 꿰뚫어볼 수 없는 마법을 사용하고, 자신에게 용제의 힘을 사용한 명령을 내리는 것을 겪고난 뒤, 이는 마법의 원류가 되는 드래곤이나 가능한 술수임을 꿰뚫어보고 어느 드래곤의 밑에서 일하는 사도가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또한 루그의 마법이 볼카르가 특별히 새로 자아냈기에 꿰뚫어볼 수 없는 것을 알고 그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마력을 조금 더 들여서 마법을 더욱 암호화 시키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1]
그러나 인간에 대한 이해도는 인간보다는 짐승에 가까운 드레이크이니 만큼 떨어지며, 작품 내에서도 걸을 때 손발이 같이 나간다거나, 루그에게 당해서 죽다 살아났을 때 머리카락이 사자갈기처럼 붕 떴있자 동물을 위협하는 데는 효과가 탁월하겠다는 말을 하는 등 좀 기이한 모습을 보인다. 작품 내에서 불카누스[2]가 다른 드래곤들과는 달리 이상하지만치 인간을 증오한다는 것에 의문을 품기도 했지만, 그래봐야 자신의 운명이 변하는 것은 아니기에 크게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다.[3]
이후 불카누스가 외유를 나갈 수 있게 되었을 때 그와 함께 나타났고, 죽을 위기에 처한 불카누스가 용제의 명령을 내려 메이즈의 공격을 대신 맞게해 죽고 말았다. 그리고 불카누스의 소모품으로서 죽을 때 메이즈가 옳았다고 말을 한다. 참고로 드워프 장인인 워즈니악의 발명품 중, 블리자드 로브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리제이라의 죽음은 다르칸에게 충격을 주고, 그녀를 소모품 취급하는 불카누스의 태도는 다르칸이 불카누스를 배신하는 원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