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보

테메레르 시리즈의 등장인물. 4권 첫 등장시에는 한나라는 이름을 썼지만 7권부터는 본명을 쓰게되었다.

4권에 등장하는 흑인 여성으로 자메이카 흑인 전도사인 에라스무스 목사의 아내로 딸 2명을 둔 어머니다.

서인도 제도에서 노예생활을 하다 주인과 함께 유럽에 가는 도중 배가 프랑스에 나포됐다가 영국해군에게 구조 받아 주인이 죽고 해군이 배에 있던 노예들 관리가 귀찮아 다 해방시켰다가 에라스무스 목사를 만나 결혼했다. 남편의 노예무역 폐지운동에 함께하게 된다.

작중에 이상하게 테메레르를 두려워하지 않아 로렌스가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사실 그녀는 노예가 되기 전에 츠와나 왕국 동맹부락에 있어, 아주 어린 시절 용들을 자주 보았고 케펜체가 태어나는 순간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용에게 무의식적으로 친근감을 느꼈던것.

케펜체를 만나 자신의 본명(리타보)과 기원을 알았지만 남편인 에라스무스 목사는 케펜체와 같이 온 원주민의 창에 찔려 살해당했다.

케이프타운이 함락되자 두 딸과 함께 아프리카에 남는다. 로렌스가 영국에 모시겠다고 하자 남편이 죽어 영국에 가면 거지 밖에 될게 없지만 아프리카에선 자랑스런 츠와나 왕국의 백성으로 두 딸과 살 수있다며 거절한다. 작중내내 백인들에게 보이지 않는 경멸과 차별을 받았으니 당연하다.

7권에선 브라질로 건너와 노예들과 그 후손들을 데려가는 목적으로 포르투칼 식민 정부와 딜을 하는 중요인물로 나온다. 케펜체와 함께 브라질에서 딸 둘과 살 생각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