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텔

1 설명

투장 다이모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故 이치카와 오사무.

미형 악역. 소 밤의 지구 공격군 제독으로 나이는 19세. 에리카의 오빠이기도 하다.
지구와 화평 교섭중이던 아버지 리온 대원수가 독살당하자 이를 지구인들의 소행이라 믿고, 지구와의 전쟁에 앞장서게 된다.

명예를 중시하는 긍지높은 성격을 지녔으며, 소 밤의 백성들을 끔찍히 아끼는 모습으로 부하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와 충성을 받고 있는 이상적인 지휘관이지만, 아버지의 원수인 지구인들을 몹시 증오하며 그 때문에 지구인들에 한해서는 비정하고 잔인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작품 종반에서야 아버지의 죽음이 자신이 충성하던 오르반 대원수의 음모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으로 인해 수많은 죄없는 지구인들과 소 밤의 평화주의자들이 죽었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최후에는 류자키 카즈야에게 여동생 에리카를 맡기고, 자신이 사랑했던 고향 소 밤을 구하기 위해 폭주하는 소 바암의 엔진룸으로 돌진, 엔진의 정지시킨다. 그리고 전란의 책임을 지기 위해 탈출정에 올라 목성궤도에 몸을 던져 사망한다.

2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초반에는 적으로 등장하다가 후반에 진실에 눈을 떠 아군을 위해 특공으로 희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차,3차 알파에서는 프린스 하이넬과의 크로스오버가 돋보였다. 다만 제4차 슈로대에서는 메가노이드와의 결전 시나리오에서, 실수를 인정하고 사죄하는 마음에서 적이 되어 마지막으로 당당하게 싸우겠다적 측 증원으로 등장한다. (읭?)

물론 적으로 나올 때도 기사도 정신으로 무장한 지조있는 인물로 나온다. 4차에서는 단쿠가 팀이 하즈키 박사 연구소에 인사를 드리려고 수전기대를 끌고 출타를 나가는데 그 연구소에 "언제 쳐들어갈 테니까 싸우자" 라며 침공 시간을 알린 채 선전포고를 걸지만 아수라 남작이 리히텔의 선전포고를 역으로 이용해서 방심하고 있는 수전기대를 기습한다.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한 리히텔은 자기 이름을 팔아 깽판을 놓고 있는 아수라를 맹비난하며... 그냥 돌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