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라

1 퓨처라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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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네임은 터랭가 릴라(Turanga Leela). 이름은 저래도 성이 터랭가고 릴라가 이름이다.이거 동아시아에서 쓰는 방식인데?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의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의 '투랑가릴라 교향곡'. 성우는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케이티 사갈 (Katey sagal)

퓨처라마의 히로인적인 인물로, 외모는 평범한 여성이지만 눈이 하나밖에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 때문에 원근감이 없어서 작중에도 개그 요소로 자주 활용되는 편. 자신이 멸망한 외계인의 말예라고 믿어왔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실은 뉴 뉴욕 지하에 사는 돌연변이 부부의 자식이다.

다른 돌연변이들에 비해 멀쩡하게 생겼기 때문에,[1] 자식만큼은 평범한 사람답게 살도록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부모가 지상에 있는 고아원에 맡기게 되었다.[2] 외모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사 왔고, 그 반발로 격투기(설정상으로는 악튜란식 쿵후라고 한다)에 빠지게 되었다. 실력은 상당한 듯 하며 실제로 고아원 시절 사범을 실력으로 이긴 적이 있다. 또한 작중에서 폭력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사회에 나와서는 냉동수면에서 깨어난 사람들에게 평생 직장을 무작위에다 강제적으로 부여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었지만, 프라이와 만나게 되면서 그에게 감화되어 직장을 그만두고 판스워스 교수플래닛 익스프레스에 취직한다. 그나마 사원들 중에서는 가장 정상적인 인물이라 플래닛 익스프레스 우주선의 함장 겸 조종사가 된다.[3] 판스워스와 프라이, 벤더가 사라지는 평행우주를 그리는 6시즌 7편 'The Late Phillip J. Fry'에서는 플래닛 익스프레스를 맡게 되는데, 판스워스의 경영 능력과 비교되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고, 또한 페미니즘적인 성향도 있으며 거기다가 욕망이 거의 없는것 처럼 보인다. 만약 욕망이 있었다면 벌써 프라이와 애 낳고 잘먹고 잘 살았겠지 릴라가 욕망이 있는 에피에선 모두다 끔살 시키고, 프라이와 잘 먹고 잘사는걸로 보인다.

특유의 기묘한 외모와 더불어 릴라 자신의 남성상이 상당히 이상하기 때문에[4], 남자 운은 좋지 않은 편. 잽 브래니건과 섹스를 한 것 때문에 평생 약점을 잡히게 된다[5]. 그리고 V-GINA로 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한번 더 둘은 섹스를 하게 되는데...잽 브래니건 드디어 소원 풀었네 그런데 정작 시켜 주니까 잽 쪽에서 무드 없다고 싫어한다--

기묘한 외모와는 별개로 그것때문에 사람들한테 놀림받지만 특이하게 스펙이 괜찮은 남자들이 잘 꼬이기도 한다. 에피소드별로 외눈이라는 것 때문에 정말 비참할 정도로 놀림받다가도[6]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상당한 미녀로 나오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 사실 그냥 아름다운 외눈 외계인 취급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결국 프라이와 이어진다는 암시가 작품 전반에 깔려있다. 후반 시즌으로 갈수록 프라이의 마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OVA1은 아예 감동스러운 프라이와 릴라의 러브스토리다. OVA4의 마지막에서도 프라이와 이어졌다는 암시가 강하게 있고. 그런데 OVA1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OVA2에선 정작 그 내용은 나오지 않고, 프라이는 다른 여자랑 사귄다. 두 OVA사이엔 한달의 시간차가 있긴 한데, OVA1에서 프라이의 행동을 보면 2편의 행위는 좀 뜬금 없다.

6시즌 들어선 거의 츤데레 수준으로 격상된듯 보인다. 1화에선 프라이가 없어서 대체 프라이를 만들지 않나,[7] 6화에선 판스워스 교수의 실험때문에 프라이가 사라졌을때 자신을 차고 놀러갔다고 생각했다가, 사고로 죽은걸로 판단해서 울면서 TV를 깨고 나중에 프라이의 생일축하 카드를 받고 식당 천장에 레이저로 글을 새겨놓는등의 행동을 한다. 레이저로 글 쓴 내용은 "우리가 같이 지낸 시간은 짧았지만, 그 시간은 내 생애에서 가장 좋은 나날이었어" 덤으로, 미래를 볼때 어찌되도 결국 프라이와 해피엔딩으로 연결되는 거 같다.

참고로 키프를 임신시켰다.

스스로를 동물 애호가라 여기지만 실상은 귀엽고 작은 동물 한정으로 애완동물을 향한 호감을 보이는 수준이다.[8]

뭔가를 할 때나 다른 사람을 팰 때 기합을 넣는 편인데. 쓸때없이 조그만 봉지를 뜯는 데도 기합을 넣는다던가 한다.....

2 영국SF 드라마(영드) 닥터후의 등장인물

릴라(닥터후) 항목 참조.

  1. 자신의 부모조차 다른 돌연변이들과는 다른 멀쩡한 얼굴과 피부색 그리고 외눈을 빼고도 엄마는 양 팔이 문어다리고, 아빠는 일단 사지는 멀쩡하지만 입이 세로로 나 있다. 그러나 릴라는 외눈인 것만 빼면 입도 가로로 나 있고, 사지도 멀쩡한 영락없는 정상인이다.(잘 생각해보면 부부 둘 모두의 멀쩡한 얼굴과 사지는 일단 멀쩡한 릴라 아빠의 특징이 바로 릴라가 제대로 생긴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2. 시즌 4에서 재회했으며, 그 이후에도 릴라가 가끔 부모님을 만나는 묘사가 나온다.
  3. 함장 전용 유니폼처럼 보이는 연두빛 재킷이 있는데 사실은 릴라가 10년 넘게 입은 옷이다. 헌데 어째선지 판스워스 교수도 함장복으로 착각하고 있다. 치매 맞나보다
  4. 목숨까지 구해 주면서 살갑게 굴려고 드는 물론 바보스럽지만 프라이에게는 야멸찬 반면,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남자들에게는 딱히 따지는 것도 없이 아주 쉽게 넘어간다
  5. 그냥 몇몇 사람만 알고 있어도 약점인데, 잽 브래니건이 자기 웹사이트에 릴라와 잤다고 적어놓았다. 왜냐면 잽 브래니건이 마법사에서 벗어나는데 큰 기여를 했기 때문...
  6. 릴라가 어렸을때 관련 에피소드에서는 대부분 정말 비참하게 놀림받는 장면이 나온다.
  7. 참고로 이 에피소드 마지막 대사가 상당히 의미심장한데 여러분! 우리가 돌아왔어요! 파티하자!이다(...)
  8. 귀엽다는 이유로 우주꿀벌을 밀폐된 함내에 들여 승무원들을 위험에 빠트리거나, 니블러가 다른 동물을 다 잡아먹어도 귀여우니까 봐주거나 지능이 있으니까 먹지 말자는 등 (그럼 먹히는 동물은 지능이 모자라서 먹혀도 된다는 건가) 앞 뒤가 안 맞는 태도를 보일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