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월드/지리와 난이도

1 개요

림월드의 맵은 기후 +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옛 버전에서는 게임 시작과 함께 맵이 랜덤으로 생성되었으나, 알파 6 버전부터는 플레이할 행성을 생성한 뒤 이후 게임을 시작하며 행성의 임의의 장소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현재 사막과 건조관목림, 온대림, 열대우림계가 구현되었으며, 툰드라와 아한대림은 알파 8에서 온도 시스템과 함께 구현되었다.

바다는 거주 불가지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불시착이 불가능하다.

강수량과 위도, 지질정보, 기온, 식생 등을 보며 고르면 된다.

만약 자신이 초보자이고, 무난하게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산지나 언덕이 많은 지형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현재(알파 15버전 기준)은 본격적으로 평야에 대형 기지를 지을만한 시스템이 구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철과 석재가 모자라는 건 둘째 쳐도 급조터렛은 화력과 맷집이 시궁창인데 방어선이 넓어지고, 기지에서 멀어질수록 병력이 분산되고 빠른 배치가 힘들어진다. 어지간히 숙달된 유저가 아니면 얌전히 산지나 높은 언덕이 있는 지형을 선택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로운 이유.

2 기후

더운 곳에서 추운 곳 순으로 설명한다.

2.1 고열사막

가장 뜨거운 기후. 빙상의 반대되는 포지션이다. 사막의 단점은 모조리 계승한데다 고열이라는 단점을 더 얹은곳. 생존이 정말 극적으로 어려운 곳으로 여름에 폭염이 오면 실외가 70도까지도 올라간다! 하루 내보내서 야외활동 시킨 림의 열사병은 대개 심각함까지 진행되고, 냉방기를 4개씩 돌려도 실내온도가 40도를 찍어서 자면서 치료하기도 힘들다. 추위와 달리 옷을 껴입어서 해결하기도 애매한게, 더위를 막는 옷이 없는건 아니지만 영하 90도도 막아주는 방한의류와 달리 기껏해야 +10도 정도 도와줄뿐이다. 매우더움+더운곳에서 잠 의 무드하락콤보는 20의 무드를 여름내내 깎는 고열사막의 멘탈킬러다.

식량수급의 난이도는 훨씬 가혹하다. 맵의 8할이 모래라 농경지 자체가 드문것은 기본이고 여름이 되면 실외기온은 식물들의 성장이 멈추는 수준을 넘어서 서서히 죽어 사라지게한다. 첫봄에 빛의 속도로 농사를 지어 엄청나게 쟁여놓고 여름을 나는 방법이 그나마 베스트. 냉방기를 4개 돌려도 죄다 상하므로 조리는 먹을만큼만 하고 작물의 긴 보존시간에 의지해야한다. 만약 병충해가 들어 작물이 없다면 큰일이다. 잔디나 풀도 말라죽는건 마찬가지라 여름엔 금방 황무지가 되고, 굶주린 동물들이 다 떠나버려서 먹을게 인간밖에 남지않는 절망적인 상황이 펼쳐진다. 닭같이 온도에 약한 동물은 폭염이 뜨는순간 집단폐사 확정.

굳이 고열사막을 플레이한다면 산지를 선택하자. 깊게 파고들어가 두꺼운 지형의 단열성을 이용해 잘때라도 온도를 낮게하고 열사병과 무드를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기온 탓에 나무가 적고 심어도 자라지 않으므로 목재자원은 일찌감치 머릿속에서 지워버리는게 낫다. 초반에 철을 충분히 확보해야 기초건축을 할 수 있고 이후 1순위로 석재 연구를 마쳐야 자원관리에서 숨이라도 쉴 수 있다.

시작은 1인 스타트를 추천한다. 식량 여유가 있는데다 건설자재를 아낄수 있고 처음부터 냉방기와 전기사용가능에 다량의 은을 식량으로 바꿔먹으면서 봄농사 한번짓고 첫 여름을 넘기는게 가능하다. 부족민 스타트로 도전하는건 그냥 자학행위일 뿐이므로 되도록 하지말자. 평지는 어떻게하죠 고열평지에 들어온 자 모든 희망을 버려라

다음팟 모PD는 이곳에서 카산드라&극한 난이도+부족민/평지 스타팅으로 근접무기만을 든채 12시간만에 우주로 나가기는 했다. 철저한 재산관리[1]와 방어체계설계[2], 그리고 다소 운이 따랐기에 가능한 결과였으나 어쨌든 생존가능성을 입증하긴했다. 근접무기의 재발견

2.2 사막(Desert)

매우 뜨거운 기후. 사막의 경우 경작지가 너무 부족해 초반 식량과 나무의 확보가 힘들다. 선인장에서 목재가 조금 나오긴 하지만 턱없이 부족하므로 건물은 거의 강철로 지어야 한다. 동물들도 거의 없으며 있어도 굶주리기 시작하면 맵 밖으로 도망쳐버리므로 재깍재깍 사냥해줘야 한다. 일단 사막답게 덥긴 한데 실제 사막이 그렇듯이 추울 때는 또 영하까지 내려가므로 냉난방을 모두 신경써야한다. 제일 조심해야할 것은 식량과 온도.
서식동물 : 이구아나, 낙타, 거대 풍뎅이

2.3 열대우림(Tropical Rainforest)

뜨거운 기후. 열대우림의 경우 나무와 식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나무가 워낙 많아서 저사양 컴퓨터에서는 렉이 걸릴 정도. 툰드라의 반대 포지션으로, 겨울에도 기온이 매우 높고 여름철엔 야외온도가 4~50도까지 올라가 거주민들이 열사병에 걸리기 때문에 주거공간마다 에어컨을 달아주어야 한다. 사시사철 외부 경작지 유지가 가능해 식재 수급률은 높지만 보관이 힘들다. 여름철 폭염이라도 발생하면 창고의 내부온도를 영하 15도 가까이 유지해도 순식간에 상온으로 올라 음식들이 부패해버리니 주의. 또한 마른폭풍우 등이 자주 일어나 외부지역의 화재율이 높고 말라리아를 비롯한 다른 병의 발병율이 높으므로 의학 전문가와 약품을 충분히 구비해야한다. 질병에 한번 걸리면 최소 3일간 일을 못하는데다 간호하는 노동력까지 잡아먹으므로 의료침대를 우선 연구하는것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한다. 다행히도 이러한 병들은 전염이 안된다.
서식동물 :원숭이, 멧돼지, 코브라, 폭탄사슴,흑표범

2.4 온대림(Temperate Forest)

적당한 기후. 온대림의 경우 나무와 식량이 풍부하고 어떤 계절에도 살기 힘든 온도는 되지 않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서식동물 : 다람쥐, 멧돼지, 폭탄쥐, 사슴, 알파카, 머팔로, 거북이, 쥐,폭탄사슴,칠면조,에뮤,회색곰,와르그,팀버늑대,타조,붉은여우,토끼,라쿤,스라소니,아이벡스,메가테리움,쿠거

2.5 건조관목림(Arid Shrubland)

적당한 기후. 건조관목림의 경우 먹을 수 있는 야생 식물은 별로 없지만, 재배할 수 있는 땅은 사막보다 훨씬 넓고 더위 관리만 해주면 되므로 어렵지는 않은 편이다.
서식동물 : 멧돼지, 폭탄쥐, 이구아나, 코뿔소, 다람쥐, 알파카,코끼리

2.6 아한대림

서늘한 기후. 온대지역보다는 서늘하고 툰드라지역보다는 따뜻한 지역이다. 지형 구성은 늪지대와 이끼 낀 땅 토양등이며 산딸기와 목재자원이 상당히 많은 것도 특징. 늪지대가 얼마나 퍼져있느냐가 난이도를 결정짓는 관건.
서식동물 : 멧돼지, 머팔로, 엘크, 카리부, 산토끼, 회색늑대, 흰색늑대, 북극여우, 쥐, 다람쥐, 회색곰, 아이벡스, 스라소니, 쿠거, 칠면조(여름일 경우)

2.7 툰드라(Tundra)

추운 기후. 툰드라는 평균 기온이 낮기 때문에 겨울나기를 위해서 파카를 만들거나 구하고 히터를 통해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외부 경작지는 온도가 너무 낮아지거나(10도 이하부터) 높아지면(40도 이상부터) 성장 속도가 줄어들며 일정 수준의 온도를 벗어나면 주민들이 아예 관리하지 않게 된다.[3] 툰드라 지형부터는 대체로 연평균 온도가 영하이기 때문에 한여름철만 아니라면 실외에 죽어있는 시체나 음식물등이 부패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4] 열대우림과 마찬가지로 지형 조건은 매우 좋으므로 온도에 대한 대책만 세우면 된다.
서식동물 : 다람쥐, 머팔로, 엘크, 멧돼지, 폭탄쥐, 털실쥐, 눈토끼, 곰, 늑대 추가 바람

2.8 빙상(Ice Sheet)

매우 추운 기후. 사막의 반대되는 포지션으로 움직임을 방해하고 작물을 키울 수 없는 얼음이 많이 존재하며 동식물이 서식하지 않는다. 추가적인 모드를 설치하지 않을 경우 생존이 굉장히 힘들어진다모드를 설치해도 힘들다. 나무가 없기에 건설과 가구 제작에 온갖 애로사항이 꽃피는데다가, 무엇보다도 식량 공급이 몹시 힘들어진다. 야생 동물도 없고, 온도는 미친듯이 낮은 데다가 농사 가능한 땅도 거의 없기에 강제적으로 수경재배를 해야하는대, 처음에 주어지는 비상 식량 30개와 맵에 있는 비상 식량 몇 개로 수경재배 연구를 끝내고 재배시설과 이를 유지하기 위한 많은 수의 발전기와 축전기 그리고 난로를 지을 때까지 버텨야 한다[5]. 혹은 궤도 신호기와 통신장비를 최대한 빨리 구비하고 원자재 상선이 올때까지 기도하는 방법도 있다(...) 또한 레이드도 막아야 하는데, 춥다고 해서 레이드가 덜 오는 것도 아니다. 다른 맵과 똑같이 온다.(...) 가끔 포위전 도중 땅굴 파다 얼어죽는 놈들도 있다.

정신나간 추위가 난이도를 미친듯이 올린다. 기본적으로 평균기온이 여름에는 0도 근처, 겨울에는 -50도 정도되며, 겨울에 -90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다. 이 정도면 파카만으로는 답이 없기에 전부 파워아머를 입혀야 한다. 추위 디버프로 인해 무드가 급속도로 하락하고, 동상이 걸려 사지 멀쩡한 정착민이 없어진다. 게다가 지형이 얼음이기 때문에 이동 속도가 절반 (50~55%) 정도로 느려져서 바닥 공사를 하지 않는 한 동선이 길어질수록 시간 손해가 크다. 해적들의 박격포를 부술때 저격에 취약해진다는 점은 덤.

알파15에 추가된 통신기를 이용하여 각 우호세력에게 행상인을 요청할 수가 있는데, 외부 온도가 -50도 이하로 떨어지면 이마저도 너무 춥다고 돌아가버리거나 거절한다.

굳이 이곳에서 시작할려면, 시작 난이도를 낮추고 최소한 지형이 대형 언덕인 곳에서 시작하자. 평지는 정말로 답이 없다. 언덕은 그나마 희망은 있다희망이 있댔지 답이 있다곤 안했다. 그래도 희망도 없고 답도 없는 평지보다야.초반에 연구에 특화된 정착민과 채굴에 특화된 정착민을 하나씩 뽑아서 초반에 주는 나무를 이용하여 동굴을 파낼 벽에 붙혀서 쉘터를 건설한 후에 동굴을 파서 추위를 견디고, 수경재배 시설과 전기 공급 시설을 완성시키자.[6] 물론 흑점 폭발이나 축전지 누전 한번 일어나면 심히 곤란해진다. 하지만 처음만 견디면 매우 쉬워진다. 수경재배도 있고, 산 안쪽에 위치한데다 밖은 미친듯이 추운 덕에 방어전땐 매우 유리. 그렇다고 방어에 소홀히 하다간 얄짤없이 털린다.

다른 방법으로는 귀한 나무는 최대한 보전하고 강철벽으로 집을 짓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증기 간헐천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세가지 요소(산맥에 최대한 붙어있는 증기 간헐천이 있는가, 증기 간헐천 옆에 태양광 조명 하나 범위 안에 최대한 많은 감자를 심을 수 있는 넓은 자갈이 있는가, 마지막으로 크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 파고들 지형쪽에 압축된 강철이 있는가)를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 증기 간헐천의 온도상승은 넓으면 넓을수록 효율이 떨어지기에, 크더라도 8X8 정도의 공간을 산맥과 지형지물 사이에 붙여서 만들고 산맥을 파고들어가면서 공간을 얻어내서 방과 강철 침대 등을 만드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인육을 먹어야 할 상황이 많으므로 가급적이면 '식인' 특성을 지닌 주민 3명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

추가적인 공략으로는 빙상의 꽃이라 불릴 수 있는 수경재배기와 허스키, 그리고 머팔로가 있다. 수경재배기에서 벼를 심으면 안그래도 빠른 속도로 자라는 곡물인데 보너스가 붙어 더욱 빠른 속도로 자란다. 게다가 잦은 동상으로 인한 부상은 약초를 재배해서 때울 수도 있다. 그리고 허스키는 리트리버의 상위호환급 동물(대부분의 스텟은 같지만 공격력과 추위저항 능력이 더 높다)이라 볼 수 있는데, 높은 추위 저항과 높은 지능으로 훌륭한 짐꾼 역할을 한다. 머팔로는 좋은 보온재료인 머팔로 털을 얻을 수 있고, 높은 추위저항 능력이 있기 때문에 실내가 -30도 이상으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잘 버티기에 관리하기도 편하다. 추가로 암컷의 경우 우유를 얻을 수도 있으니 피드백이 어느 정도 되는 편. 적당한 성비는 수컷 1마리에 암컷 15마리 이상의 하렘 상태다. 이는 닭도 마찬가지. 닭은 어느 지형에서나 좋은 선택이지만, 흑점폭발이 있을 시 닭들은 줄폐사행인지라(닭은 생존 최저온도가 0도이다.(!) 그러니 위의 증기 간헐천이나 증기 발전기 등을 이용한 온도 트랩을 사용해 닭농장을 만드는 것도 한가지 방법.), 온도관리에 아주 자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자제하는 편이 좋다.

약간의 팁으로. 흑점폭발시 실내에 널찍한 방을 하나 만들어두고 주민들이 소화 행동을 막아놓은 뒤 화염병을 장착한 주민을 이용하여 공터에 화염병을 던져주면 땅에 불이 붙어서 온도가 상승한다. 너무 많이 던지면 온도가 삽시간에 치솟아 화상으로 직행되니 주의.

참고로 (빙상에 기지 차리는데 성공했다는 전제하에) 추위저항이 안 좋은 동물들은 절대 사지 않는게 좋다. 흑점 폭발 한번 터지면 다 얼어죽는다.

서식동물 : 눈토끼,북극곰,와르그,영각수 [7]

3 지형

산맥이 많은 지형부터 평지순으로 설명한다. 생존난이도가 낮은 순에서 높은 순으로 봐도 무방함.

3.1 산지

맵의 한쪽 면을 통째로 차지하는(맵 면적의 2~30%정도) 큰 산이 있고, 남은 부분의 일부를 자잘한 바위산들이 차지한다. 산지(overhead mountain)취급되는 부분은 박격포가 뚫고 들어오지 못하고, 안쪽으로 깊이 파고 들어가면 공병을 동반한 공격도 막아내기 수월하기 때문에 방어 난이도가 제일 낮다[8]. 어쩔때는 맵의 반을 막다가 한곳을 뚫다가보면 완전 개활지가 되버리는 낚시도 있으니 주의[9].
한쪽 면이 산으로 막혀있어 레이더들의 습격 루트가 한 곳 줄어든다는 것도 분명한 장점이며 산지를 채굴할 시 나오는 석재 덩어리들도 벽돌로 매우 유용하게 재활용 할 수 있다.
이 지형의 단점이라면 바위산과 돌바닥이 많아 넓은 경작지와 방목지를 확보하기 불편하다는 것인데 이것도 어디까지나 평지에 비해서 불편하다뿐이지 농사를 짓기 힘든 정도는 아니다. 산이 제공하는 방어적, 자원적 이점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감수할만한 부분. 더군다나 내산기지를 꾸릴 경우 보통 수경재배기를 통해 식량을 수급하므로 크게 염려할 부분은 아니다.

다만 알파 13 업데이트 이후, 곤충군락 감염 인카운터로 인해 난이도가 상당히 올랐다.

3.2 대형 언덕

전체적으로 평지에 바위산이 박혀있는 지형. 산지는 맵의 절반 이상이 산이라면 이곳은 20~30%정도의 비율로 띄엄띄엄 산지(언덕)가 분포해 있다. 바위산이 꽤 있어 광물과 석재 수급은 봐줄만하다.

초보자라면 온대/툰드라/건조관목림 + 대형 언덕을 추천한다. 나무수급이 원활하고 재배가 불가능한 지형이 거의 없으며, 산들을 끼고 방어선을 구축하기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내산지 플레이는 곤충군락 등장으로 초보자에겐 위험 부담이 큰 플레이가 되었다. [10]

3.3 소형 언덕

대형 언덕에 비해 바위산이 더 적다. 방어선을 구축하기에도 애매한 언덕들 수준. 그나마 평지보다는 방어에 유리하다는게 유일한 위안거리.
초반~중반 초기엔 건설자재 수급이 그럭저럭 되지만 이후엔 석재와 광물자원은 전적으로 원자재상선이 담당하게 된다.

3.4 평지

바위산을 찾기 매우 어려우며 맵에 굴러다니는 석재와 광물자원들을 모두 소모한 이후엔 돈 벌 수단이라곤 농업과 목축업 뿐이다. 정 평지에 기지를 건설하고싶다면 고전적인 성처럼 방어선은 거주지와 발전시설을 위주로 보호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한 후, 재배지 바깥으로 외벽을 설치하고 재배지 중간중간 미끼용 터렛을 설치해 피난을 시도할 시간을 벌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적들은 경작지보단 거주민과 사육되는 동물들, 거주지의 시설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 (단, 해당 타겟이 공격할 수 없는 곳으로 들어가거나 먼저 파괴되면 근처의 농작물 등으로 타겟이 바뀔 수 있다.) 외벽은 두세칸 정도만 치고, 외부엔 방어시설을 두지 않는게 좋다. 자원도 자원이지만 외벽은 단순히 벽 바깥에서 쳐들어오는 적들을 지연시키고, 인간사냥중인 동물들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건설할 뿐이다. 지뢰는 박을 면적이 너무 넓으므로 어지간하면 고려하지 말고, 재배면적은 넘쳐나므로 가축은 최소 십수마리씩은 키워서 대피 도중 한두마리 죽어도 멘탈에 별 피해가 없도록 하는게 좋다. 아 물론 그정도까지 기지가 커졌을때 얘기.
또한 이렇게 산이나 언덕이 없어 평지에 기지를 차릴 경우 가장 골때리는게 박격포습격인데 정착민들 날품팔이 굴려가며 겨우 분양해와서 애지중지 기워놓은 축사에 포탄이라도 한발 떨어지면 플레이어 멘탈도 같이 작살난다.이런 일이 벌어질경우 손을 부들부들 떨며 개발자 툴을 켜고 습격자들을 벼락으로 지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여담으로 랜덤으로 찍었는데 재배가 불가능한 지역에 평지까지 걸리면 헬게이트가 열린다. 최고봉은 빙상에 평지인데 이쯤되면 거의 자학질이므로 어지간히 심심한게 아니면 하지 말자.

덧붙여 해안지형은 현재로썬 평지맵에서 맵 한쪽을 바다가 차지하는 것 외엔 별 차이점이 없다. 당연하지만 바다 방향에선 적이 등장하지 않으므로 방어가 약간 수월할 수도 있다이 장점보고 해안가에 정착할바엔 차라리 산지에서 시작하는게 낫다.

4 AI 스토리텔러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한다. 스토리텔러에 따라서 평화로운 세계나 갈수록 악몽처럼 높아지는 난이도, 또는 랜덤 인카운터 확률이 극대화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여담으로 본작은 3인칭으로 전개되어 딱히 주인공이라고 할만한 인물이 없는데.. 이 스토리텔러가 주인공이라는 설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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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산드라 클래식
초반에는 쉽다가 점차 난이도가 증가한다. 초반에는 여유로우나, 시간이 지날수록 적의 습격 빈도와 난이도가 악질적으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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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에비 칠랙스
평화주의자 설정. 적대적인 이벤트가 띄엄 띄엄 발생한다. 습격자들의 공격 빈도가 줄어들고 규모가 작아지며, 적대적인 이벤트의 출현 빈도도 줄어든다. 평화롭게 플레이 하고 싶은 유저에게 추천한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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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디 랜덤
그야말로 복불복. 비처럼 우수수 떨어진 물자와 탈출 포드를 신나게 그러모을 수도 있지만, 그 직후 메카노이드-해적-원시인의 삼단콤보에 박살이 날 수도 있다.[12] 초반에는 껄끄럽지만 도리어 후반에는 카산드라보다 적 습격 빈도가 줄어들어 운영이 편하다. 개발자의 언급을 빌리자면 랜디 랜덤과 세이브&로드 없이 플레이하는 것이 본 게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5 난이도

자유정착지 건설에 중점을 둔 샌드박스 스타일. 적대자는 존재하나 매우 약하다.
건설위와같이 정착지 건설에 중점을 둔 난이도. 위협적인 요소는 약화된다.
거침위협적인 요소가 나타나며, 작물과 기분에 보너스는 없습니다.
도전생존엔 전략과 전술 그리고 행운이 필요합니다. 림월드가 본래 의도한 난이도.
극한적들은 강하고 판매가도 형편없고 식량마저 부족하여 거주민들의 기분 또한 영 좋지 않습니다.

게임 플레이 도중 난이도의 변경은 자유롭게 가능하며, 플레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등장하는 적의 숫자가 점점 증가하니 참고 바란다. 극 후반까지 가면 답이 없다고 한다. 다른건 어떻게든 방어할 수 있는데 개인보호막 낀 놈들이 2~30명씩 몰려오면 진짜 답이 안 나온다. 무슨 질럿러쉬도 아니고...
참고로 적어두자면, 등장하는 적의 수와 수준은 식민지의 가치(재산 총합에 해당한다.)가 높아질수록 악질적으로 높아지는데 가치가 높은 사물을 추가하는 모드를 쓰고 개발자 모드를 통해 그것들을 마구 생성할 시 식민지의 가치는 비정상적으로 뻥튀기된다. 그 결과는(...)[13] [1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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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탈출이 확정되기 전까지 총 재산을 10만선에서 유지했다. 보통 탈출을 앞두면 30만 정도의 재산을 갖게되는데 비해 매우 적은 수준이다.
  2. 가구에 어그로가 끌린다는 것과 물건을 노획하는 중엔 공격하지 않는다는 특성을 이용해 외벽과 함정, 포탑을 포기하고 적을 끌어들인뒤, 근접무기로 둘러싸 각개격파하는것.
  3. 추운 지방은 실내에서 태양등+난로를 이용한 농경으로 극복된다.
  4. 부패하지는 않아도 내구도 자체는 까인다.
  5. 이런 이유로 우주탐험가 시나리오는 혼자서 시작해서 먹일 입이 적고 물자도 빵빵해서 그나마 초반을 넘기기 수월하지만 5명으로 시작하고 물자도 호구고 초기연구스타트도 패널티를 먹는 부족재건 시나리오는 진짜 꿈도 희망도 없다.
  6. 필연적으로 나무가 없기때문에 방해물이 적다. 거기다 눈이 오는 경우가 많아서 풍력발전소 효율이 매우 좋으므로 태양광보다는 풍력을 중심으로 전기공급을 하자. 덕분에 축전지에 들어가는 금속을 아낄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타 지역보다 전기확보는 편하다. 다만 빙상 지형의 경우 맵상에서 목재를 수급할 방안이 전혀 없으므로 만성적인 목재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원자재 상선이 올때마다 살짝 과할 정도로 목재를 쟁여놓자.
  7. 다만 영각수와 와르그는 이 지역에 지속적으로 팝업되는 것이 아니라 잠깐 머물다 사라진다.
  8. 이런 이유로 산을 파고들어가 기지를 꾸리는 내산지플레이가 난공불략의 요새를 만드는 길이었지만 알파13부터 산지채굴구역에 스폰되는 곤충군락이 추가되면서 내산기지도 예전만큼 안전하지는 않게 되었다.
  9. 내산기지를 꾸릴려고 산을 파고 들어가다가 갑자기 공간발견 메세지와 함께 개활지가 뜨면 상당히 곤란하다. 그럼 게임을 다시 시작한다던가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하게 되는데 이러기 싫으면 환경설정에서 개발자툴을 활성화시킨 다음 안개옵션을 해제하고 산 뒤에 공터가 있는지 확인한 후 플레이하자.
  10. 조금만 깊이 채굴해 '산' 지붕이 드러나면 곤충군락이 등장할 수 있다. 이럴땐 채굴한 만큼을 남아도는 건축재나무나 Wood나 木같은...로 벽을 만들어 메꿔버리면 곤충군락이 등장하지 않는다.
  11. 이벤트가 띄엄띄엄 발생하는 것은 사실 양날의 칼이다. 습격 이벤트가 적다는 것은 거주민을 늘릴 기회와 무장의 획득 기회가 줄어든다는 의미기도 하며, 습격 사이의 시간동안 많은 자원을 모으게 되면 자원에 비례해 습격의 규모도 커지는 시스템으로 인해 적은 거주민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인원이 들이닥치기도 한다.
  12. 예시로는 누전(화재+부상)+질병+메카노이드 습격 삼단콤보가 일어나기도 하고, 혹은 흑점폭발+누전+습격이 오기도 한다. 말 그대로 복불복.
  13. 낮은 질을 숫자로 커버하는 원주민이 아니라 고테크 장비를 갖춘 해적들과장 없이 수백명씩 몰려든다. 이쯤 되면 그 어떤 모드를 깔건 버틸 수가 없다
  14. 이 상황까지 간다면 거주민의 피해는 무조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즉 거주인 반수가 작살나더라도 지속적으로 포로를 잡고 이들을 다시 포섭해서 버티는 수 밖에 없다. 또한 방어시설에는 필연적으로 금속이 필요하므로 무조건 원자재 상인이 오면 다른 것보다 금속을 계속 충당하는게 중요하다.
  15.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이 상황이 일어났을 때의 거주지 피해를 말하자면, 터렛을 도배한 킬존도, 산 속 깊은 곳에 거주지가 있어 적들을 막는 자연암벽도, 물량러쉬에 대미지 누적으로 모조리 싹 갈려나간다.(림월드에는 거의 모든 사물에 체력이 부여되어 있어 손상을 입는다.) 무기 사용에 일정한 시간이 부여되어 턴제에 가까운 전투가 되는 게 림월드의 전투인데 적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으면 1발 쏘고 수백발을 얻어맞거나, 다수의 적이 순차적으로 공격을 가해서 그거 두들겨맞느라 공격조차 못하는 상황이 된다. 결론은 총체적 난국, 거주지의 샌드백화.이렇게 레이드오는 규모가 등차수열을 그리며 도무지 막을 수 없을 특이점을 넘기면서도 무한정 상승하는 이유는 그 행성에서 눌러살지말고 얼른 우주선 만들어서 타고 뜨라는 제작자의 깊은 배려라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