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백

1 모래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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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주머니로 방어력을 증가시킨 M4 셔먼 전차

군대에서 진지를 지을 때 쓰는 모래 주머니 등을 샌드백이라고 한다. 평시에는 빈 자루를 쌓아두면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주변 흙을 담으면 특별한 장비나 기술 없이도 소총탄, 파편 등 자잘한 적의 공격에 대한 준수한 방호력을 기대할 수 있는 엄폐물로 탈바꿈한다.[1] 그리고 그냥 달랑 들어내다 차량에 싣는 것으로 간단하게 철거/재사용도 가능. 그래서 군대에서 전시든 평시든 애용하는 물건. 물론 그걸 쌓는 병사들은 죽을맛이다.
수해시 물을 막는 데도 많이 사용하며, 일본에는 아예 빈 샌드백에 모래를 자동으로 채워주는 장비와 물난리 난 상황에서 모래 구하기도 어렵다고 합성수지가 들어있어 젖으면 부풀어오르는 모래(수지)주머니도 있다고.

2차대전을 다룬 게임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는 엄폐가 중요한 전투요소다보니 게임을 하다보면 샌드백의 효용성을 아주 잘 체감할 수 있다. 허허벌판이라도 대충 샌드백만 쳐두면 병력을 투입해 진지로 써먹을 수 있다.보병들이 무릎을 꿇고 샌드백을 쌓는 의식을 시작하면 땅 속에서 건물이 솟아나온다. 기관총 진지처럼 사람이 들어가있는 건물이 솟아나올때에는 심지어 이를 운용하는 병사도 함께 지하에서 기어나온다.

커맨드 앤 컨커에서는 매우 사기적인 건물로 등장하는데, 가격이 50밖에 안 되는데다 전차도 밟고 지나가지 못하고 공격으로 뚫어야 해서, 컴퓨터를 상대로 미션 깰 때 입구막기에 매우 유용하다. 그리고 NOD 진형의 오벨리스크 러쉬에도 샌드백이 없으면 안된다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도 맨처음부터 사용할수 있는 설치형 유닛으로 등장한다.

전장의 발큐리아에서는 보병의 대각선 횡단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장애물로 등장한다. 보병은 오직 수직 횡단을 해야만 모래주머니를 건너갈 수 있다. 대각선 횡단을 시도할 경우 하염없이 제자리 걸음만을 반복하게 된다. 인게임 전투에서는 갈리아군 보병이 모래주머니 앞에서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는 동안 제국군의 화력에 노출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해당 작품 내에서 전투민족으로 묘사되는 발큐리아 인 조차 알보병이 쌓은 허술한 모래주머니를 대각선으로 횡단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처럼 놀라운 가성비를 자랑하는 대신 내구력은 약한 편이어서 폭발속성을 가진 공격 한방에 철거된다.

2 격투기 트레이닝에 사용하는 훈련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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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을 연습하기 위해 존재하는, 마음껏 무언가를 때리기 위한 기구다. 실제 모래가 들은 건 아니고 사용자의 주먹과 발을 보호하기 위해 털실이나 가죽 또는 헌 옷감, 톱밥등 밀도가 낮은 물질이 들어가며, 전용의 충격 흡수제가 들어가 있기도 하다. 물이 채워진 워터백도 있다는 모양. 진짜 모래는 쌓을 경우 밀도가 높기 때문에 진짜 모래 샌드백은 잘못 치면 칠 때의 충격으로 사람 주먹 및 손목과 발목이 남아나지 않는다!!![2] 무협지나 영화등에서 샌드백으로 훈련을 하다 엄청난 파워를 얻었다는 묘사로 샌드백이 터져 모래가 떨어지는 장면을 보고 실제로 모래 같은 것이 떨어진다고 오해하지 말자. 정말로 뭐가 나온다면 대체로 톱밥이고, 진짜로 모래가 확실하다면 그 샌드백 치지 마라(...). 드물게 중국무술이나 공수도 수련생을 위해 실제 모래가 들어가는 단련용 백이 판매되기도 하는데, 그거는 정권 지르기 자세로 치는게 정석이고 그거대로 치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1930년대는 실제 모래를 넣었다고 한다!!! 샌드백과 다르다.

샌드백은 사실 일본식 영어고 영어로는 punching bag이라고 한다. 영어에서 sand bag은 모래주머니를 뜻한다. 구글에서 영어로 샌드백을 치면 진지구축할 때 쓰는 사대나 근육 트레이닝 할 때 쓰는 샌드백 같은 것이 뜬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샌드백을 보려면 복싱백이나 펀칭백, 혹은 헤비백(Heavy bag)이라고 검색해야 한다.

흔히 초보들이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샌드백이 멀리 뒤로 밀릴수록 강하게 치거나 찬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다르게 말하면 펀치나 킥이 샌드백을 '미는' 공격이 되는거라, 사실은 좋은 공격이 아니다. 오히려 펀치나 킥을 제대로 때리면 맞은 부위 쪽으로 샌드백이 살짝 접히면서 샌드백이 위아래로 더 많이 흔들리게 된다.

격투기 초보들이 그냥 무조건 쎄게만 치면 되는 줄 알고 풀 스윙으로만 투닥투닥 대다가 재풀에 지쳐 버리거나, 생각없이 맨손으로 치다가 주먹살이 홀랑 벗겨진다거나,[3] 샌드백에다 차는 걸 생각 못하고 뒤돌려차기 잘못해서 무릎 나가거나 하는 광경을 볼 수 있기에, 나름 샌드백 좀 친 경험자들은 초보들의 그런 시도를 보면 화가 난다고 한다 때문에 처음 체육관이나 도장에 입관하면 한동안은 샌드백 근처에도 못 가게 하는 곳도 있는데, 사실 제대로 치는 폼부터 익히고 나서 치는 게 실제로 수련생들에게 훨씬 낫다.

물론 케바케라서 무술이나 교육자마다 다른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오히려 샌드백을 적극 활용하여 처음부터 폼을 가르치는 무술도 있다. 대표적으로 극진공수도가 있는데 처음 수련하게 되고 얼추 체력이 붙었다 싶으면 맨손으로 샌드백을 치게 하므로 주먹이 까진다.

권투 선수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무에타이, 킥복싱, 태권도 등에서도 사용한다. 사실 입식타격무술이라면 다 비슷한 것을 쓴다. 또한 용도에 따라 사이즈와 무게도 좀 다르다... 권투 선수들은 비교적 가벼운 백을 많이 치지만, 헤비급 선수나 킥을 쓰는 선수들을 위해선 크고 무거운 종류도 많다. 무에타이 선수들은 니킥을 연습하기 편하게 조금 짜리몽땅한 전용 백을 쓰기도 한다.(무릎 끝으로 차는 버릇이 생기면 부상을 입을 수 있어서, 무릎 위쪽으로 올려차듯이 차는 연습을 한다.)

샌드백을 계속 해서 가격함으로 파워와 지구력을 기를 수 있으나, 사람을 상대할 때처럼 반격을 하거나 능동적으로 움직이지는 못하는 까닭에 미트 트레이닝과 함께 병행하는 게 좋다.

프로레슬링에선 상대방의 기술에 비협조적으로 나와서 제대로 접수하지 않는 걸 '샌드백한다'고 표현한다. 대표적인 게 하드코어 할리브록 레스너파워 밤을 '샌드백'해서 제대로 접수하지 않다가 오히려 엉성하게 기술이 들어가서 목부상을 당했다는 것인데, 당사자 하드코어 할리는 자신과 레스너의 호흡이 맞질 않아서 삑사리가 일어난 것이, 자신이 고의적으로 기술 접수를 거부한 것으로 잘못 소문이 났다고 해명했다.

게임 은어로 롤플레잉 게임(삼국지 영걸전등)에서 쉽게 처치할 수 있는데도 아군의 경험치를 늘리기 위해 죽이지 않고 피해만 깔짝깔짝 입히는 유닛을 샌드백이라 표현하기도 한다.

3 2번에서 파생된 난이도

최고로 쉽고 정말 미치도록 쉬운 난이도를 의미한다. 원래 EASY난이도가 제일 쉬웠는데 일부 게임에서는 그 EASY보다도 더 쉬운 난이도를 만들었고 그것을 샌드백 난이도라 부르게 되었다.

이 난이도를 만든 것은 명백한 이유가 있다. 해당게임에서 이 게임이 무슨 게임인지 알리는 용도로 이렇게 극단적으로 낮은 난이도를 더 추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초보자도 쉽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최대한 낮춘 것이 샌드백 난이도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발생되는 문제점도 있긴 있는데 샌드백 이외의 난이도를 전혀 하지 않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4 2번에서 파생된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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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짤의 원본은 아스란영웅전세라핀 그린포그를 비유한 짤. 해당 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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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백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두들겨 맞는 존재 혹은 사람(...)을 지칭한다.동네북

주로 밉상 짓을 하거나 츳코미에게 당하거나 혹은 정말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얻어 맞는 캐릭터도 있다. 혹은 주위 인물로부터 항상 미움받을 짓만 해서 얻어맞는 경우도 잦다.(...)

아래 항목에 기재된 캐릭터들은 주위 인물들에게 지나칠 정도로 얻어맞는 캐릭터들로 추가바람. 어째 남캐들이 많다...

4.1 샌드백인 단체

4.2 샌드백인 인물 혹은 캐릭터

4.2.1 유희왕에서의 샌드백

유희왕에서 몸빵용 카드를 일컫는 용어

5 프로레슬링 용어

1번에서 유래되기는 했으나 2번 뜻과는 완전히 다르다.프로레슬링에서 'sanbag', 혹은 'sanbagging'이란 '상대방이 구사한 들어올리는 기술을 제대로 받아주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진다. 즉, '무거운 짐덩어리가 된다'는 뜻으로 샌드백이라고 부르는 것.

샌드배깅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는 헐크 호건의 30cm 초크슬램 접수. 왜 그랬는지는 초크슬램항목의 각주 참조.

프로레슬링에서 말하는 접수에서 가장 큰 요소중 하나가 이것으로, 예를 들어 바디슬램을 접수할 때에는 피폭자가 시전자가 들어올릴때 같이 점프한 뒤 몸을 비틀어 물구나무 자세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틸트 어 월 슬램이나 허리케인라나,토네이도 DDT같은 기술은 심지어 맞는 피폭자가 시전자를 잡아서 돌려주는 등 더 힘차게 움직여줘야한다. 초크슬램 때에는 타이밍에 맞춰서 높이 점프를 해주고, 파워 밤때에는 상대가 들어올림과 동시에 점프해서 상대의 어깨에 올라타는 형태가(역도의 용상과 똑같이) 되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때 시전자와 피폭자의 사인이 맞지 않으면 실수가 난다. 웬만큼 힘이 좋은 레슬러라도 상대가 접수해주지 않는한 아무렇게나 사람을 뽑아들고 던질수 없다. 그게 되면 알렉산더 카렐린이지...

그래서 경기중 상대 선수를 엿먹이기 위해 고의로 접수를 거부하고 뻣뻣하게 서있는다면 이것이 바로 '샌드배깅'이다. 샌드백을 하면 높은 확률로 기술이 삑사리(botch)가 나고, 경기 자체의 흐름을 심하게 망친다. 또 예상치 않은 무게에 의해 시전자나 피폭자나 위험한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즉, 명백히 프로 정신에 위배되는 행위이며, WWE가 그토록 DON'T TRY THIS를 외치는 이유다. 훈련된 프로레슬러들끼리도 합이 안맞거나 샌드배깅을 잘못하면 사고가 나는데 훈련하지도 않은 일반인이 그런 짓을 하는건 자해행위나 다름없다.
  1. 쌓을 때는 서로 엇갈리도록 쌓아야 갈굼받지 않는다.
  2. 위 항목의 설명도 그렇고, 군필자들은 알겠지만 잘 만든 모래주머니는 총탄에 대해서도 수준급의 방어력을 가질 정도로 밀도가 높다. 저런 걸 맨손으로 치면 주먹 나가는 게 당연하다.
  3. 맨손으로 치다가 살 벗겨지고 피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맨손으로 샌드백을 치는 건 복싱 체육관 금기다. 관장님이 복싱만 했고 성질 급하다면 맨손으로 치는거 보자마자 버럭 화부터 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원래 맨주먹을 사용하는 무술가이고 단련이 되어있다면(그러니깐 맨손으로 제대로 치는 법을 알면) 비교적 덜 까이게 잘 치기 때문에 예외.
  4.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오세아니아 지역예선 당시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0-31로 패하는 와중 아치 톰슨 단 한명에게 13골을 얻어맞았다. 그리고 피지 축구 국가대표팀에게도 0-22로 패하는 등 총합 70점 넘는 실점과 0득점을 달성해서 2002 FIFA 월드컵 전체 꼴찌를 달성했다.
  5. 유로 2016이 국제대회 데뷔대회인데 거기서 샌드백 역할을 하고 있다. 거의 산마리노 저리가라 수준이다. 엄청 선전했다는 게 0-4이고 0-7로 패한 경기가 3경기나 된다.
  6. 이순신 한정
  7. 등장하는 꼭지 대부분이 당하는 역할일 정도로 샌드백역에 특화된 개그맨
  8. 정확하게는 베이맥스의 '초강화 펀치 + 로켓에 날려가면서, 한스 모양 석상에 부딫친거다(...).
  9. 이 쪽은 엘사기침으로 인해서, 커다란 덩이에 직격되고, 옆에 쌓아둔 말똥 더미에 처박혔다(...) 샌드백 3차 콤보 어택(...).
  10. 초보자가 플레이할 시 한정. 숙련되면 슈퍼닌자로 클래스업한다.
  11. 브로리/MAD항목 참고
  12. 등짝으로 유명하다.(...)
  13. 어드벤쳐에서는 피에몬한테 얻어터지고, 우리들의 워 게임!에서는 디아블로몬한테 얻어터지고... 파워디지몬에서도 황제드라몬 아니었으면 또 얻어터졌을 거고... 털린 횟수는 적은 편이나 그 때마다 심하게 두들겨 맞는 게 안습.
  14. 말썽 피우다가 죽빵 맞고 大자로 뻗는 포지션이 유명하다(...)
  15. 애니메이션에서 유난히도 멤버들에게 잘 맞는다. 당수로 머리를 맞거나 춉도 맞고 볼을 꼬집히고 물총에 맞기도 하고 다리찢기를 당하는 등 육체적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6. 벽에 끼운 상태여야한다.
  17. 사건 현장을 들쑤시고 다닌다고 모리 코고로에게 꿀밤 세례를 받기 일쑤다.(...)
  18. 동생인 박미진을 놀려먹을려고 속터질 말 or 행동만 골라서 해대기 때문에, 맨날 두들겨 맞는다.(물론 사이가 나쁜건 아니고, 오빠쪽이 철이 없는거다.)(...) 참고로 미진은 복싱을 배우고 있기에, 무투근력이 상한치에 근접해 있는데다가 파괴력이 맥시멈을 찍고 있다.작가 설정으론 훗날 오빠구타가 취미로 자리잡는다. 흠좀무
  19. 툭하면 너부리에게 처맞고 날아간다. 오죽하면 너부리한테 "나 또 때릴거얌?"이라고 할 정도.(...)
  20. 이쪽도 포로리 못지 않는 샌드백 신세인데, 자기 아빠한테 처맞고 날아간다.(...) 그리고 아빠한테 받은 스트레스를 포로리한테 푼다고 해도 무방...진짜 못됐다... 아니지 아들내미한테 뻥뻥 차대는 아빠가 더 나쁜 놈이다 둘다 도찐개찐 부전자전
  21. 류다희에게 얻어 맞는 장면이 많다.
  22. 스토리상 타쿠마 사카자키가 아내를 찾기 위해 두 아이를 버려두고 가출(...)을 했는데 이 때 료는 유리 사카자키를 데려고 먹고 살기 위해 샌드백 알바를 했다. 흠좀무. 정확히는 상대 공격을 받아주는 스파링 파트너지만.
  23. 루피와 우솝같은 경우는 말썽 일으키고 상디(몇일치 식량을 다 먹었을때), 나미(돈 마음대로 썼을때)에게 두들겨 맞는다.
  24. 각종 초차원 필살기들을 온몸으로 받아낸다. 태워지고 얼려지고 구겨지고... 그러고도 99%는 멀쩡하게 리셋된다.
  25. 얘는 최종보스인데, 자기 부하한테 만날 얻어터지고 산다.
  26. 바보짓 하다 자기 언니남친한테 얻어터지는 게 주된 패턴.
  27. 극중 말썽을 부리거나 엄마인 미사에 에게 주름살 괴물,삼겹살 아줌마 하고 놀리다가 엉덩이를 맞거나 꿀밤을 맞는다. 에피소드중 말썽을 부리다가 엄마에게 들켜 도망다니다가 맞거나 엄마의 외모를 지적하다가 꼬집히거나 꿀밤맞는 장면이 많다.
  28.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지능은 떨어지고 멧집은 올라가고 있다.
  29. 이쪽은 모티프부터가 샌드백이다(...) 그리고 (이론적으론) 지가 쳐맞은 것을 배로 돌려준다.
  30. 배드엔딩 한정. 맞아죽는다...
  31. 여기서는 공식소개영상에서도 체험하기에서도 맨날 맞고다닌다.
  32. 게임에서 새로운 끔살 방법이 나올 때마다 실험체 역할을 한다. 제작자까지 샌드백(Punching Bag)이라고 부를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