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馬經抄. 조선시대에 말의 관상과 병든 말의 진단, 그리고 그 치료법 등을 수록한 축산 수의서.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저자와 편찬연도는 알 수 없으며, 표제는 마경방(馬經方)이라 되어 있으나 책 안에서는 마경초라고 지칭하고 있다.
내용은 국한문 혼용으로 되어 있으나 한글 표기가 옛말로 되어 있어 해독하기가 힘들다고 한다.
먼저 좋은 상의 말인 선마(善馬)와 좋지 않은 상을 가진 말인 불호마(不好馬)에 대한 선정 기준을 서술한 후, 말이 걸리는 50여종에 이르는 병명과 말의 외양이나 행동 등을 보아 병을 간접 진단하는 요령, 그리고 그 치료방법들이 수록되어 있다.
조선시대 우리나라의 재래 축산 수의술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며, 목마사를 연구하는데도 좋은 참고 사료가 되고 있다.